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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772

명성산 억새 바람길, 아이와 함께 등산하기 좋은 곳 제목이 참 그렇다. 가을,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은 억새밭으로 유명한 곳이고 축제도 하는 곳이지만 올해는 열외다.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히 축제를 열지는 않지만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인데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일어나 포천 산정호수를 향해 출발했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고(08:30분쯤) 산정호수에 도착했을 때는 10시가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상동 주차장은 만차였고 임시 2주차장, 3주차장까지 차가 만차로 차고 있는 시점. 다행이 어렵지 않게 제2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생 처음 명성산을 향해 출발했다. 김밥, 라면, 물을 챙겨서 가볍게 산책한다는 의도에서 출발한 산행은 올라가는 시간만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정도로 길고 길었다. 어른은 괜찮지만 8살, 13살 초등학.. 2020. 10. 16.
60년전통 철원막국수, 정겨운식당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신철원, 그곳에 막국수 맛집이 있다. 60년 전통, 철원막국수. 예전 집 그대로, 구석구석 방마다, 곳곳이 다 테이블로 꾸며져 많은 손님을 받고 있는데 정겨운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어디 마땅히 갈만한곳이 없는 요즘,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지역으로만 한가한 시간에 돌아다니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하고... 포천 산정호수에서 2~30분 내로 가까운 신철원은 강원도 행정구역에 들어가는 곳이고 요즘은 막국수에 꽂혀 막국수집만 많이 찾아다니는 형국이다. 2020/08/27 - [맛있는 이야기] - 지장산막국수 본점에서 느끼는 시원함 2020/09/22 - [맛있는 이야기] - 가평 시골밥상 메밀막국수 후루룩~ 2020/06/01 - [맛있는 이야기] - 춘천.. 2020. 10. 10.
가평 시골밥상 메밀막국수 후루룩~ 아직 올리지 않은 포스팅 자료가 또 뭐가 있나 기억을 더듬어 뒤로 뒤로 가다 보니 6월 6일, 현충일날 인제 자작나무숲에 가보자며 나선 길에 결국 춘천까지도 못가고 차를 돌려 포천으로 향해야 했던 날이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 가다가다 지쳐 그냥 한탄강 둘레길이나 걸을까? 하고 차를 돌리는 것으로 결정한 우리 부부는 차가 덜 막히는 경춘가도를 선택하고 가평을 지날 때쯤 출출해진 배를 채우자면서 적당한 집을 물색했다. 날이 더워 그런지 시원한 막국수가 생각나서 막국수 집 나오면 바로 들어가자며 서울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좀 가다 보니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이 나오길래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이집은 시골쌈밥과 시골밥상을 파는 곳인데 우리는 간단하게 요기만 할 생각에 정작 본.. 2020. 9. 22.
방학동 도깨비시장 구경하기 매일 아침 '우리동네 코너'를 통해 서울, 경기, 강원, 인천 지역에 올라오는 피드를 보고 가볼만한곳을 정리해두곤한다. 쌍문동으로 이사를 오고 근처 가까운 재래시장이 있나하고 관심있게 보던 찰나, 방학동 도깨비시장 포스팅이 올라온 내용을 보고 아내와 함께 잠시 들러보자며 갔다온 날이다. 지난 6월, 늦은 오후 저녁 찬거리를 구하러 갔다 오징어 회와 분식을 사다 먹었는데 시장의 규모나 구성은 코로나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별로였다. 수유 재래시장에 비하면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한참 부족한 느낌. 이 도깨비시장은 옛전 처음 형성하는 시점에 노점상을 하던 사람들을 단속하러 나오면 순식간에 사라졌다가 단속이 지나가면 다시 자판을 깔고 장사를 했다고 해서 도깨불이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것처럼 보여서 도깨비시장이라는 .. 2020. 9. 21.
징차이짜장, 소래포구갔다 오던날.. 한 달전쯤, 습하고 덥던 주말 오전, 오늘은 꽃게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며 분주하게 아이들을 씻기고 나갈 채비를 마쳤다. 자 어디로 갈까? 소래포구? 노량진수산시장?, .... 음 소래로 가자!! 그렇게 소래포구를 찾았던 날, 살아있는 꽃게는 없었다. 그렇게 허탕을 치고 생새우와 냉동 꽃게를 조금 사서 돌아오는 길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도로 주변 식당을 찾다 눈에 딱 들어온 징차이짜장, 2900원이라고? 차를 유턴해서 징차이짜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차가 많다? 점심시간도 아닌데? 역시나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테이블 회전은 비교적 빠른 듯 하다. 대기하는 동안 메뉴를 보고 공부를 좀 하고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고 있었다. 자리를 안내 받고 메뉴를 주문했.. 2020. 9. 20.
방학동 원주추어탕, 사람들로 가득하다 연산군묘가 정말 있는가? 정확히 어디인지 가보지는 않았지만 우리집 뒷산과 연결이 되어 있는건 맞는 듯하다. 우이동 끝에서 방학동으로 넘어가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을 우측으로 낀 산 끝자라이 연산군묘 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이 길에는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고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연산군묘가 있는 방학로 이 길에는 최근 찬바람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줄서서 먹는 원주추어탕집이 있다. 몇 번 오고가면서 보니 점심시간대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햇살 좋았던 일요일 점심, 추어탕 싫어하는 성원이를 꼬셔서 갔더니 마침 손님이 빠져나가는 타이밍이라 줄을 서진 않았다. 뜨거운 뚝배기에 추어탕이 나오기때문에 실내는 에어콘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별다른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겉..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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