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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

징차이짜장, 소래포구갔다 오던날..

by Mr-후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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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전쯤, 습하고 덥던 주말 오전, 오늘은 꽃게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며 분주하게 아이들을 씻기고 나갈 채비를 마쳤다. 자 어디로 갈까? 소래포구? 노량진수산시장?, .... 음 소래로 가자!! 

그렇게 소래포구를 찾았던 날, 살아있는 꽃게는 없었다. 

그렇게 허탕을 치고 생새우와 냉동 꽃게를 조금 사서 돌아오는 길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도로 주변 식당을 찾다 눈에 딱 들어온 징차이짜장, 2900원이라고? 

차를 유턴해서 징차이짜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차가 많다? 점심시간도 아닌데? 

역시나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테이블 회전은 비교적 빠른 듯 하다. 대기하는 동안 메뉴를 보고 공부를 좀 하고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고 있었다. 

자리를 안내 받고 메뉴를 주문했다. 

 

징차이짜장 소래포구

근물이 괘 큰데 축소 운영중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대기줄이 있었다. 

주차장은 마음에 들었다. 넓고 야외에 있어서 정원에 주차를 하는 느낌이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고 있는 등빨 좋은 큰 아들 녀석. 언제 저렇게 큰건지... 참나.. 

 

징차이짜장 메뉴 

우리는 짜장면이 2,900원이라 맛보기로 하나 주문하고 

불짬뽕과 행복세트 하나를 주문했는데 살짝 부족한 느낌은 모지? ㅋㅋ 

행복세트가 양이 많지 않다. 아래 사진을 확인해보면 안다. 

 

 

 

징차이짜장, 2,900원 

짜장은 옛날 유니짜장 같은 느낌, 고속도로 달리다 휴게소에서 먹는 그런느낌, 맛은 좀 다르지만 ^^ 

 

징차이짜장, 불짬뽕

불짬뽕은 와~ 엄청 맵겠다? 엥?

그런 느낌이다. 칼칼한 맛이지만 그렇게 입에서 불이 날 정도로 맵지는 않다. 맛은 먹을만하다. 

 

징차이짜장, 행복세트

탕수육과 깐풍, 군만두가 조금씩 나오는데 1인분은 안되고 에피타이저 수준이다. 하나씩 맛보니 없다. ㅎㅎ 

좀 넉넉하게 주문을 하는 것이 좋겠는데 저렴한 가격에 이것 저것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다. 

 

징차이짜장

배가 고파 그런지 모르겠지만... 싹싹 긁어서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다. 

역시 식사는 배고플때 하는게 가장 맛있는 법이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 지난주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들러 살아있는  꽂게와 바리작, 새우 등 찜으로 쪄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역시 꽃게는 살아있을 때 바로 쪄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 

 

2020.08.16, 소래포구 다녀오다 들런 징차이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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