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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

지장산막국수 본점에서 느끼는 시원함

by Mr-후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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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천 재인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막연하게 포천과 가까울 것이라는 예측으로 내비게이션에 '지장산막국수' 라고 검색을 했더니 30여분이 소요된다고 나왔다.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을 위해 양양까지 달려갔던 기억을 되살려 포천 보개산 지장산막국수집으로 향했다. 

지장산 계곡에 놀러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가지 않는다. 사람도 많아졌고 시설도 많아져 더이상은 예전 지장산계곡의 시원함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지장산막국수는 가끔 생각이 나는 음식이기도 하다.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새로운 건물을 짓고 식당 규모가 커져갈 때마다 찾아가 먹은 셈이 되는데 넓은 주차장과 식당 건물이 눈에 띈다. 

조금 늦은 점심이지만 시원한 막국수와 새로 생긴 장터국밥까지 맛있게 먹고 왔던 지장산막국수. 

 

 

 

지장산막국수

이번에 갔더니 원래 식당 우측으로 가 건물처럼 생긴 부분이 확장된 듯 하다. 식당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졌다. 

아마도 성수기엔 사람들로 가득 차는 곳이라 그런 듯 하다. 

 

지장산막국수 차돌박이국밥

차돌박이국밥은 원래 없던 메뉴데 새로 생긴 모양이다. 가격은 8,000원.

큰 아들은 막국수보다 밥이 먹고 싶다며 차돌박이국밥을 주문했다. 

 

지장산막국수 변천사

새로 확장된 식당 내부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벽면에 붙은 식당 변천사 사진을 보니 정말 오래된 곳이고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걸 알 수 있었다. 창업주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었다. 

 

 

 

 

지장산막국수 

지장산막국수 모습. 동해막국수와는 또 다른 맛이지만 한 여름날 속까지 시원해지는 막국수는 이 게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 메뉴인 듯 하다. 

겨자 넣고 휘리릭 말아서 맛있게 먹었다. 

 

지장산막국수

의외로 막구수를 자주 먹는편이다. 다양한 막국수집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지장산 막국수는 일대를 지나는 날이면 한번쯤 먹어볼만하다. 

근처 비둘기낭폭포도 있고 한탄강 지질공원도 있으니 그쪽 방향으로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가벼운 점심 메뉴로 좋을듯하다. 

 

막국수 8,000원

메뉴를 보니 편육 빼고 대부분 다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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