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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

재인폭포,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폭포

by Mr-후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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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 있는 아름다운 폭포다. 다른 사람들의 포스팅으로만 보다 직접 찾아가보니 과연 장관이다. 

재인폭포의 물은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것인데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곳역시 지난 7월 초에 다녀온 곳 중에 하나다. 장바가 시작되고 비가 내린 8월을 피해 잘 돌아다닌 곳 중 한 곳. 재인폭포 안내판에 있는 글을 옮겨본다. 

 

재인폭포 안내판 

가마골 입구에 있는 18.5m 높이의 폭포, 현재 이 폭포는 고을원의 탐욕으로 인한 재인의 죽음과 그 아내의 강한 정절이 얽힌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문헌에는 전설과는 상반된 기록으로도 전해 내려온다. 

옛날 어느 원님이 이 마을에 사는 재인 아내의 미색을 탐하여 이 폭포 절벽에서 재인으로 하여금 광대줄을 타게 한 뒤 줄을 끊어 죽게 하고 재인의 아내를 빼앗으려 하였으나, 절개 굳은 재인의 아내는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거짓으로 수청을 들며 원님의 코를 물어 뜯고 자결하였는데, 그 뒤부터 이 마을을 재인의 아내가 원님의 코를 물었다 하여 '코문리'라 불리게 되었으나, 차츰 어휘가 변하여 '고문리'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반면, 옛날에 한 재인이 있었는데 하루는 마을 사람과 이 폭포 아래에서 즐겁게 놀게 되었으나, 자기 재주를 믿고 흑심을 품은 재인은 그 자리에서 장담하며 약속하기를, '이 절벽 양쪽에 외줄을 걸고 내가 능히 지나갈 수 있다!' 라고 호언장담하자, 마을 사람은 재인의 재주를 믿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자기 아내를 내기에 걸게 되었다. 

잠시 후 재인은 벼랑 사이에 놓여 있는 외줄을 타기 시작하는데, 춤과 기교를 부리며 지나가는 모습이 평지를 걸어가듯 하자 이에 다급해진 마을 사람은, 재인이 줄을 반쯤 지났을 때 줄을 끊었고 재인은 수십 길 아래 구렁으로 떨어져 죽게 되었다. 이러한 일로 재인폭포로 부르게 되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 상반되는 전설을 담고 있기도 하다. 

현재 재인폭포는 보개산과 한탄강이 어우러지는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맑은 물로 인하여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재인폭포를 찾아가는 길은 외진 도로를 따라 큰 댐을 지나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좌측에 들어가는 길목이 보이고 조금 더 들어가면 주차시설과 화장실이 있고 우측이 바로 재인폭포다. 

많이 걷는 길은 아니고 한탄강 둘레길과 같이 탐방로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가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포천 한탕강 비둘기낭폭포와 또다른 매력이 있는 폭포다. 

 



재인폭포

재인폭포 들어가는 길 입구 표지판. 

주차된 곳에서 불과 3~40m 정도만 들어가면 아름다운 재인폭포를 만날 수 있다. 

 

재인폭포 

안내판이다. 내용은 위에 옮겨 두었으니 읽어볼만한다. 

 

재인폭포 전경

둥근 모양은 비둘기낭과 비슷하나 18.5m의 폭포수가 아름다운 재인폭포. 

짜릿함을 위해서는 둥근 구름다리 같은 곳에서 바라보면 좀더 가까운 곳에서 재인폭포를 볼 수 있다. 

 



재인폭포

눈삭이지만 짧고 굵게 구경한 재인폭포. 주변 조성공사가 끝나면 한번 더 찾아가볼 생각인데 이번 장맛비에 별탈은 없는지 궁금하다. 

7월초 비교적 선선한 날씨 덕분에 고생하지 않고 다녀왔던 연천 재인폭포. 

 

재인폭포

가족 인증샷!!! 

많은 가족들이 관람을 왔던 날, 우리도 인증샷 찍고 리턴. 

지장산 막국수 먹으로 갔던 날이다. 

 

재인폭포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이번 비 피해가 없었길 바래본다. 

경기도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 연천군. 재인폭포에서 2020.07.04 

  •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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