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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772

하동관 코엑스직영점, 늦은 점심식사 이번 프로젝트는 봉은사역 근처 아셈타워에서 진행중이다. 근처에 먹을만한 식당이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르지만 한달 가까이 지내다보니 별로 먹을 만한 곳이 없다는 결론이다. 사실 점심 한끼에 큰 의미를 두지않고 사는 인생이라 남들 가면 따라가서 먹고 오는 편인데 강남 물가는 정말 후덜덜하다. 왠만하면 만원이다. 그런데 하동관 곰탕은 무려 13,000원이나 한다 @@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먹고 나온 하동관 곰탕, 이 하동관은 예전 직장에서 사장님과 함께 명동까지 걸어가서 먹어보았던 곰탕집이고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마침 코엑스몰 지하에 떡하니 있길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시간을 애매하게 놓치고 혼자 탈래탈래 걸어 식사를 하고 왔다. 그릇이 아주 뜨겁다 조심하지 않으면 데일 수 있을 정도로 .. 2022. 5. 9.
여수 낭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2/20 아주 긴 하루였던 날, 산청에서 광양을 거쳐 여수를 지나 낭도와 섬과 섬을 연결하는 대교들을 지나 고흥 나로우주센터까지 돌아보고 다시 여수로 돌왔던 날이다. 낭도는 KBS 인간극장에 나온 낭도 섬 코디네이터 최길환님의 방송편을 보고 한번 가 보자며 찾아간 곳이다. 막내 성워니도 방송을 보고 그 분을 알고 있었다. 역시 방송의 힘은 크다는 사실. ^^; 낭도는 아주 작은 섬이다. 차로 인해 섬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는데 뭔가 특단이 필요해 보였다. 마을 주민분들 없이는 차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좁은 곳이다. 우리는 인간극장에서 보았던 그 분의 매점 앞 까지 갔더니 결국 낭도의 끝, 인증샷과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왔다. 그런데 그 날, 바람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 2022. 5. 8.
여수게장 맛집, 명동게장, 다섯번째 방문 2/20 여수갈때마다 들러는 집이다. 말이 필요없는 단골집. 이제 막둥이 녀석까지 간장게장 맛을 알아버려, 산청에서 여수까지 굳이 1박까지 하면서 간장게장을 먹으로 가는 가족이다. 왠지 모르지만 엄청 잘 먹는다.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오는 집이다. 매번 ^^ 상이 차려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음식이 하나씩 나오면서 상이 차려지는데 메뉴는 몇 년동안 비슷한듯하다. 갓김치, 칼칼한 된장국, 멍게젖, 나물류와 조개, 동치미 등으로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멍게젖갈이 입맛을 돌게 만들어준다. 나오는 반찬 대부분이 밥 도둑이라 나오는 대접의 밥 한공기?는 양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게장정식 외에 다른 메뉴는 먹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은 갈치조림도 꽤 많이 먹는 듯 하다. 한 상 다 갖춰진.. 2022. 5. 7.
여수 선어회, 조일식당 포장해서 먹기 2/20 지난 번 프로젝트에서 여수 출신의 개발자와 함께 일을 했었는데, 여수에 가면 꼭 선어회를 먹어보라고 했다.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갈 무렵 고향집 방문 후 여수로 1박을 위해 이동했다.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지만 우리는 이번에 여수와 낭도, 나로우주센터까지 하루에 다 돌아보고 저녁에 다시 여수로 돌아왔다. 저녁은 명동게장에서 게장을 배터지게 먹었고 숙소에서 소맥 한 잔하기 위해 선어회를 포장하기로 했다. 선어회 관련하여 검색을 해보니 인기 맛집이 몇 군데 있었지만 대부분 쉬는 날이라 포장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검색 시점의 위치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선어회 맛집을 찾아보니, 조일식당이 있었다. 전화로 주문을 했고 2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면서 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다.. 2022. 5. 6.
파주 닭국수 본점, 불맛이 맛집 1/28 블로그의 글이 언제 끊긴건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2021년 겨울인가? 가평 화악산전망대를 다녀오는 길에 가평 시내 끝자락에 있던 파주닭국수집에서 한 번 먹고 최근까지 먹으로 다니는 곳이 되었다. 특히 큰 아들 녀석이 좋아한다. 국물까지 원샷때리는 녀석을 보고 있으면 절로 자주 찾게 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한바퀴 돌고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파주닭국수, 적당한 불맛과 쫄깃한 면발, 깔끔한 육수까지, 그리고 넉넉한 양까지 삼박자가 잘 어울리는 음식인듯싶다. 두 친구분이 합심하여 만들었다는 이 파주닭국수는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더라는.. 꼭 뭔가를 하고 의미를 새기기보다는 아무말이 없더라도 식구가 다 함께 거닐고 감상하고 느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이렇게 좋은 세상을 다.. 2022. 5. 5.
석모도 노을 감상 포인트, 사하동선착장에서 1/1 새해가 밝기전, 일출을 감상하러 가기에는 너무 게을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새해 아침 느즈막하게 일어나 떡국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나섰다. 어디를 갈지 명확하지 않았지만 새해 첫 해,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있을까? 고심하다 석모도를 선택했다. 처음 생각했던건 민머리해수욕장이었는데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언덕을 넘고 외진 마을까지 닿았다. 석모도 꽤 여러번 간 곳이기도 한데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민머리해수욕장 우측 펜션이 즐비한 길을 따라 넘어가다 보니 사하동선착장이라는 작은 선착장이 나왔다. 그곳에서 해가 내려 가길 잠시 기다리니 왠걸~ 먹구름이 수평선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아 쒸~ 비행기가 지나는 모습도 보이고, 노을은 적당히 붉게 물들었다. 서둘러야했다. 구름이 더 많아지기전에, 해..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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