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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772

광화문 맛집 <도토리브라더스> 유쾌덮밥 광화문에는 '광화문' 이라는 이름을 달고 영업을 하는 곳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광화면라면, 광화문국밥, 광화문순대국, 광화문카페... 등 이렇듯 '광화문'이라는 이름이 많이 적용된 곳 들이다. 그리고 광화문 뒤 사직동 길에는 이런 저런 식당이 많은데 데이트 코스로 가 볼만한 곳 들도 많아 보였다. 대부분 웨이팅 해야 하지만 그럴만한 충분한 느낌적인 느낌들이 있는 곳 들이다. 도토리브라더스는 일방통행길로 나눠지는 삼거리 모퉁이에 있는 일본식 느낌의 덮밥이 유명한 식당이다. 찾아보니 대창덮밥이 유명한 듯 한데 우리는 육회덮밥이 먹고 싶어 식사 후 산책길에 바 둔 도토리브라더스의 을 주문했다. 이 유쾌덮밥은 아보카도와 단짠단짠의 육회, 계란 노른자가 적당히 어울려 맛이 괜찮은 편이다. 살짝 느끼한 것은 아마.. 2021. 4. 25.
광화문라면, 일본식 라면은 비오는 날 적당 지난 주, 금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점심식사 메뉴로 라면을 정하고 어디로 갈까 고심하던 중, 프로젝트 수행 중인 곳에서 우리보다 더 오래 지낸 이사님의 조언을 받아 일본식 라면으로 정했다. 장소는 '광화문라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치있게 사이좋게 우산 나눠 쓰고 한참을 걸어서 광화문라면까지 걸어갔다. 위치는 여기. 점심시간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약간의 대기를 타고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맛있게 매운 맛이라는 광화문 카라이. 음.. 살짝 느끼하면서도 꼬들꼬들한 면발,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라면인데 사람들은 좋아하나보다. 뭐 다들 가끔 먹는거겠지? 이런 음식은? 칼칼하고 매운 라면, 신라면 ~ 마늘 덤뿍, 청량고추 팍팍, 대파 송송 가득 넣고 끓여 먹는 해장라면 이런거 좋.. 2021. 4. 24.
한계령휴계소, 낭만에 대하여... 낭만이란 단어를 사전 해석으로 이해하자면, 감미롭고 감성적인 분위기 또는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성적이고 이성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나에게 한계령휴게소가 그렇다. 아주 젊은 시절에 가족들과 함께 갔던 추억의 장소이며, 주변 풍광에 매료되었던 곳으로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가족여행에서 나는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길을 구비구비 넘어 한계령휴게소까지 갔다. 눈발이 날리고 강풍이 부는 이런 곳에 뭐가 볼게 있다고 가냐는 두 아들 녀석의 투덜거림을 기어이 이겨내고 전망좋은 휴게소에서 인증샷도 찍고 따뜻한 커피도 한잔하며, 한계령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낭만을 즐겼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본 강릉 방향에 운무가 끼어있다. 눈이 나리다, 푸른 하늘이 보였다 변득스러움이 심했다. 우리는 이 한계령을.. 2021. 4. 18.
속초맛집 <콩서리> 초당순두부 맛있다. 4월이 되면서 프로젝트는 엄청 바빠졌다.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고 이런 저런 이슈들이 매일 터져나온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든든한 팀원들 덕분에 외롭거나 막막하지는 않다. 어떻게든 될거야 라고 자기 위안을 해본다. 속초 는 순두부집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 먹자길에 있는 집들 중 한 집이다. 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아간 곳인데 너무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라 다시 가고 싶은 집 중 한 곳이다. 초당순두부와, 돌솥비빔밥, 콩비지까지 대부분의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격은 다른 집 순두부보다 조금 비싸지만 솥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들이 기가 막힌다. 초당순두부는 정말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아침식사로는 그만이다. 갓 만들어내는 순두부의 그 맛을 아는 사람들.. 2021. 4. 17.
광화문국밥, 미쉐린선정 맛집 오늘 점심은 어제 과음? 하신 피엠님의 해장을 위해 광화문역 근처에 있는 ‘광화문국밥’ 이라는 국밥집으로 향했다. 넓은 주차장이 있는 이 식당앞에는 많은 직장인들이 명단을 올리고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도 잽싸게 명단을 올리고 대기모드로 들어가 요즘 주식과 코인 이야기를 하며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다. 오늘은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봄날답게 티셔츠 한 장 입었는데 덥다. 광화문국밥은 지난번에 한 번 갔던 곳이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 깔끔한 맛에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으로 한 그릇 뚝딱하고 나왔다. 10~15분정도 기다려 입장할 수 있었다. 광화문국밥 식당 앞 간판. 2020,2021 미쉐린 인증이라고 빨간 딱지를 두 개 붙혀두었는데 마치 로또복권 판매하는 곳에 1등 배출 버튼 같은 느낌이다. 왜 타이어회사에.. 2021. 3. 31.
오색약수터에 약수가 없다. 한계령을 넘어선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다가 가장 가까운 오색령 오색약수터로 향했다. 겨울이라 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꾸역꾸역 찾아갔다. 오색약수터 근처에는 온통 개발붐이 일어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오색약수터 푯말이 보였다. 오색 약수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닥은 파여있고 물은 없었다. 이곳이 오색약수터라는 표시만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괜한 걸음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다섯가지 맛이 나는 약수라 해서 오색약수터로 아는데... 그게 아니었다. ㅋㅋ 겨울이라 그런가요? 물이 없다. 쩝 아이들에게는 뭐가 그리 볼만한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장소일 것이다. 훗날 이런 사진을 본다면... 감회가..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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