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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후1578

미락원 추어탕, 가끔 찾는 그 곳 예전에 시골 어머니가 서울에 올라 오셨을 때 모시고 갔던 추어탕 집. '미락원' 광산사거리에서 수유 기사식당이 있는 방향(4.19방향)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미락원이라고 소담스럽게 생긴 집이 보인다. 등산을 못하고 북한산둘레길만 걷고 귀가 하는 길에 들러 점심을 먹은 곳이다. 추어탕은 만드는 방식이 다양해서 집마다 맛과 모양이 다른 것 같다. 나는 남원추어탕 스타일을 좋아하는 반면 경남 산청에는 방아잎을 넣고 허여 멀겋게 끓여 내는 추어탕 스타일도 있어 어머니는 가끔 우리가 갈 때면 드시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곤 한다. 가정집 스타일의 식당 내부는 방으로 꾸며져 있고 방 하나는 테이블을 두어 양반다리로 앉기 힘든 사람들을 배려 해두기도 했다. 안 방 가장자리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추어탕 두 그릇과 장수막걸.. 2017. 6. 22.
수유 포메인, 베트남 쌀국수 여행을 마치고 귀국을 하고 짐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하지만 또 남는 추억이 있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겠지? 매일 매일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집착때문에 급하게 포스팅을 올려 본다. 여행 준비를 하느라 머리 손질도 하고 프로젝트 인터뷰도 있고 해서 급하게 점심 해결을 위해 찾아갔던 수유 포메인. 2층 포메인 자리는 참 많은 식당이 바뀐 곳이다. 무한참치 '참치애' , 열라왕짬뽕 등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2층 식당에 포메인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들어왔다. 점심 시간일때쯤 쌀국수 육수 냄새가 풍겨 나오는 곳이기도 한데 한적하고 조용한 평일 점심식사를 했던 곳이다. 쌀국수는 무난한 한국식 스타일의 쌀국수, 고수는 달라고 해도 없다고 했다. 참고하면 좋을 듯... 수유 포메인은 수유3.. 2017. 6. 21.
귀국. 길었던 여행이 이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잠시후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남은 경비로 쇼핑중이다. 돌아갈 때가 되니 베를린은 엄청 덥다. 건조하기 때문에 더 따갑게 느껴지는 햇빛. 밖에 나가기 싫으다. 독일에서 시작된 유럽여행은 많은 경험과 재미를 주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유명한 관광지도 많이 가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다. 돌아가면 또 언제 유럽여행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다음 여행때는 더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돌아가는 날까지 신경을 많이 써 준 민 자매에게 감사를 표하며 ..... ​ 2017.06.20 PM12:12 베를린 카이저빌헬름 교회앞 DM에서. 2017. 6. 20.
베를린 한식당 '아리랑'에서 동유럽 14박을 하는 동안 한식당에는 딱 두 번 갔는데 두 곳 모두 이름은 '아리랑'이다. 한 곳은 아리랑불고기라는 곳이고 어제 저녁 먹고 온 곳은 그냥 아리랑이다. 구글맵을 통해 한식당을 검색하니 가까운 곳에 아리랑이 있어 맵을 의지, 길을 찾아 참이슬과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다. 대부분 한식당들의 메뉴는 비슷하기 때문에 어딜가도 왠만한 메뉴의 음식들은 다 있다. 약간씩 다른 메뉴가 있을수도 있지만... 베를린 동물원역 주변은 전철과 버스를 타고 시내 중심 관광이 가능해서 교통 요지로 복잡하고 사람도 많다. 유명 관광지도 많지만 관광객이 잘 모르는 비어가든(맥주 정원)도 있고 맛있는 케밥집도 많은 곳이다. 아리랑을 찾아가는 길에 꽤 많은 한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보았다. 다들 니글거리는 속.. 2017. 6. 19.
독일 가정식 만찬. 10여일의 유럽 여행중 마지막 일정으로 잡혀있던 친구네 시댁집으로의 초대. 말도 통하지 않는 분들과의 저녁식사 자리가 부담스러웠지만 독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친구의 마음을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워낙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은 사람들이라 편한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보다 전원 생활의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이 너무 좋았다. 꼭 전원생활 도전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메뉴는 굴라슈라는 체코 음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갈비찜같은 느낌의 음식인데 짜지 않고 담백하니 맛이 좋아 많이 먹었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맥주와 와인으로 밤이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이야기를 했다. ​ 또 이런 시간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정말 좋았던 시간. 오늘도 여유롭게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2017. 6. 18.
우이동 백두산사우나 즐기기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에 가고 부부가 함께 사우나를 갔다. 우이동 종점 '백두산사우나' 찜질과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인데 물이 좋아서 사우나를 갈 때는 꼭 이곳 '백두산사우나'를 간다. 여느때와 달리 아이들이 없어서 여유롭게 사우나를 즐기고 왔다. 평일 낮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고 조용해서 더 좋았다. 백두산사우나는 백운대 등반 후 내려오는 길에 들러 온몸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은 곳이다. 마침 버스 종점 앞에 위치하고 있고 도선사와 북한산 등산로가 있어 등산하고 씻고 귀가를 하면 좋을 듯한다. 우이동 먹거리 골목도 바로 앞에 있어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다. 강북구 우수 목욕업소 BEST로 선정이 되었다고 한다. 백두산 사우나는 물이 좋다고 정평이 나있다. 탕도 상당히 깨끗하고 옥상에 야외탕도 있어서 .. 2017.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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