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스터 후1575 수유 해물찜, 항아리손칼국수집 매콤하면서 맛있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강북구청 앞 작은 골목길안에 위치한 항아리손칼국수집, 제주도 성게알칼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메뉴를 보니 해물찜이 있어 가격도 저렴해보이길래 한번 먹으로 오자 면서 이야기했던 곳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성게알 칼국수를 먹으면서 음식 베이스가 맛있는 집이라고 느꼈던터라 실망하지 않고 맛있게 먹고 왔다. 해물찜 (중) 의 가격이 35,000원인데 보시다시피 푸짐하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덜 맵게 주문을 하는게 좋다. 수유역 근처에 이정도 양과 맛의 해물찜이라면 5~6만원 정도의 가격일 텐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듯 하다. 나들이 후 다들 피곤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쥐어 주었더니 네사람이 다 폰을 보고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스마트폰 아이들에게.. 2017. 6. 13. 전주콩나물국밥, 강북구청 뒷편 전북콩나물국밥집 수유리 강북구청 옆에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에 전주콩나물국밥집이 있다. 이름은 '전북콩나물국밥' 매번 보면서 지나쳤는데 한번 가보자면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다. 밖에서 보는 느낌과 사뭇 달랐고 너무 깔끔한 식당이었다. 첫인상은 만족스러웠고 문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구청 직원들도 있어 보였고 때를 놓친 사람들도 몇 몇 앉아 있었다. 식당이 그리 넓지 않은 터라 몇 테이블 안되지만 깔끔하고 환해서 식사를 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전통 전주콩나물국밥과 달리 김가루도 없고 수란도 없다. 하지만 깔끔하게 올려진 계란 하나, 들깨가루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이 적절하게 혼합되어 맛난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나오는 전주콩나물국밥. 장조림과 무우 생채와 마늘장아찌, 김치까.. 2017. 6. 12. 귀농.귀촌 - 어디로 귀농할까? 본 내용은 농민신문에 올라온 '귀농.귀촌, 아는게 약' 2. 어디로 귀농할까? 내용을 옮겨 적은 글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옮긴다. 나역시 준비중이니까. 어디로 갈까?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첫 관문이다. 귀농 희망자들이 지역을 선택하는 유형은 대략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경우이다. 부모가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혹 미리 사놓은 땅이 있는 경우도 있다. 두번째는 친지 혹은 친구들과 공동 매입해 함께 지역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세번째가 아무 연고도 없이, 말 그대로 '맨땅에 해딩' 하는 경위다. 대부분이 두번째와 세번째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지역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3년전 같은 동네에 사는 귀.. 2017. 6. 11. 백암순대 순대국, 강북구청앞 수유점 아마도 오늘쯤이면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로 넘어갔을 것 같고 어쩜 니글니글한 속을 달래기 위해 순대국과 막걸리 생각이 간절 해져 있을 것 같다. 얼마전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는 백암순대, 용인까지 먹으로 갈수는 없고 집 근처 강북구청 앞 샛골목에 자리잡은 백암순대 수유점.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 내외가 운영하는 곳이다. 순대국 말고도 볶음 요리도 있어 술안주로도 괜찮은 곳인데 신의주 찹쌀 순대국과 번갈아 가면서 가끔 먹는 곳이다. 백암토종순대는 음식백과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조선시대 이래 죽성(현재의 안성군 죽산면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 먹던 전통음식으로 죽성이 퇴조하면서 인근 고을인 백암면 백암 5일장을 통해 그 전통을 유지.보존해 왔다. 순대는 예로부터 어느 지방에서나 해먹었던 것이지만.. 2017. 6. 10. 익선동 가맥, 거북이슈퍼 낮술 익선동에 들어서자 마자 눈길을 끄는 가게가 있다. '거북이슈퍼' 가맥을 파는 곳이다. 가맥이란? 가게맥주의 줄임말이 아니라 가정용맥주의 줄일말이라고 한다. 업소용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에게 인기다. 슈퍼뿐만 아니라 포차등 주점에서도 많이 팔린다. 블로거 등에 의해 가게맥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 - 위키백과 그런데 여기 익선동 거북이슈퍼에서 가맥은 가게맥주의 줄임말이 맞는 것 같다.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았고(양에 비해) 가게(슈퍼)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과자, 껌, 담배 판매) 가게 맥주가 맞는 것 같다. 군대 있을 때 휴가 나오면 시골 터미널 옆 구멍가게 안에 들어가면 술을 마실 수 있었다. 딱히 안주가 있는건 아니고 새우깡과 지포 등으로 소주를 한 잔씩 할 수 있었고.. 2017. 6. 9. 삼청동 맛집 '먹쉬돈나' 먹고 쉬고 돈내고 나왔다. 정독 도서관이 있는 길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주말이면 차없는 거리라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걷기 좋은 곳이다. 연애를 할 때 가끔 들러 먹었던 '먹쉬돈나' 라는 즉석 떡볶이집은 이제 기업이 되어 있었다. 예전 자리에서 살짝 벗어나 깔끔한 단독 주택에 자리한 먹쉬돈나, 지친 아이들과 같이 즉석 떡볶이 먹으로 다녀온 이야기.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세요. 의 줄임말, '먹쉬돈나' 재미 있는 이름이다. 정원이가 '먹쉬돈나' 를 보더니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의 줄임말 같다고 하길래 웃고 넘겼다가 포스팅할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정말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는 말이었다. 대박~ 삼청동길로 넘어가는 초입에 있는데 이 곳은 젊은 여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정독 도서관은 한번도 가보진 못했는데 기.. 2017. 6. 8. 이전 1 ··· 246 247 248 249 250 251 252 ··· 2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