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 음식772 포천 45년 전통짬뽕전문점, 짬뽕맛집! 이 집 포스팅을 또 올려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다. 왜? 맛이 없어서? 그게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시는 두 노부부가 너무 많은 손님들로 인해 힘드시지는 않을까? 하는 쓸데없은 우려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별을 겪고 여러가지 잡념들이 많아진 요즘이다. 부질없이... 아무쪼록 이 맛있는 짬뽕집이 오래오래 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 지난달 아내와 함께 도로연수를 위해 포천까지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들러 먹고 온 짬뽕 한 그릇, 중독성 강한 맵기때문에 항상 고민하는데 하는 수 없이 약간 매운맛으로 결정을 해서 먹고 있다. 중간맛 먹으면 위가 꽈배기가 될 것 같아 무섭지만 그래도 가끔 중간맛이 땡기는건 왜 그런지 알수가 없다. 조금 늦은 점심시간인데 식당 내부가 한산하다. 테이블에 마주 앉아 .. 2020. 6. 6. 삼청공원, 말바위 등산로 안내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는줄 미처? 알지 못했다. 삼청공원이란 곳이 있는줄은 몰랐고 도성윤곽을 돌아보는 둘레길은 있는지 짐작은 했었다.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소화도 할겸 삼청동을 한바퀴 돌면서 공원갔는 곳을 발견,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고 빈 곳에 주차를 하고 우리도 걸어보기로 했다. 그냥 공원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갔던 삼청공원, 사실은 등산로까지 있는 삼청공원이었다. 시작은 말바위 전망대까지만 가보자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오르막길을 계속 걸어야하는 등산코스였다. 큰 아들 녀석이 계획에 없던 걷기라면서 완강하게 반대를 하고 투덜대고 있었지만 살짝 뭉게고 걷기 시작했다. 날이 워낙 좋아 더웠던 날이라 아이가 더 짜증스러웠을 것 같다. 그래도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과 멋진 전망 덕분에 힘든줄 모르고 .. 2020. 6. 5. 성북동 오박사네왕돈까스, 오래된 추억의 맛 지난달 근로자의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문득 돈가스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갈만한 곳이 있을까? 생각하다 성북동 오박사네왕돈가스집이 생각 났는데 내가 IT쪽 일을 하기전 운전을 하며 영업일을 할 때 가끔 먹어로 갔던 곳이다. 그 당시에는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와도 몇번 갔던 곳이고 결혼 후 아이들이 생기고는 처음 가보게 된 곳이다. 성북동 초입 언덕배기에 있는 이 왕돈가스집은 예전에 줄서서 먹을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곳인데 이번 5월 연휴에 가보니 예전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적은 편은 아니었다. 쉴새없이 손님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데 테이블은 여유로웠다. 돈가스의 크기는 정말 왕돈가스다. 양이 어마무시하긴한데 맛은 입맛이 변해서 그런지몰라도 예전 그 맛을 느끼긴 조금 어려웠다. 경양.. 2020. 6. 4. 춘천막국수전문, 솔밭공원옆 줄서서 먹다 매번 지나치면서 한번도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막상 이사를 하고 나니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거리 풍경에 하나둘씩 눈에 들어온다. 솔밭공원을 살짝 지나면(우이동 종점방향) 길 건너편에 줄을 서서 식사를 하는 곳이 눈에 띄었다. 간판은 허름한데 입구에는 등산복 차림의 연세드신분들이 여럿 서서 기다리고 있다. "어? 막국수집이 다 있네? 그리고 사람들도 많아? " 우리도 언제 한번 먹어보자면서 킵해두었던 곳인데 날씨 좋았던 부처님오신날, 아이들과 함께 먹고 왔다. 이 집은 닭육수를 내서 면을 삶고 육수를 사용하는 듯, 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 닭고기 냄새가 강하게 느껴졌다. 점심시간에는 다른 메뉴는 안되고 막국수 메뉴가 가능하다고 했다. 다음에 녹두전이랑 다른 음식들도 먹으로 가바야겠다. 가게 앞에 2~3대 정도 .. 2020. 6. 1. 연천,파주 민물매운탕집 <두지리약수매운탕> 맛난다. 연천을 갔지만 파주라고 하고 파주에 갔지만 연천이라고 하고... 연천 호로고루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두지리약수매운탕집. 이곳은 임진강을 건너와 산 아래 자리 잡은 민물매운탕집인데 인기가 많은 집이다. 일전에 처음 연천 호로고루를 다녀오는 길에 많은 차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고 여기 사람들은 다 저 집에서 밥먹나보다..라고 했고 얼마전에 우리도 한번 가보자고 해서 찾아갔던 두지리약수매운탕. 겁나 잘 먹고 나온 집이다. 두지리매운탕, 두지리원조매운탕, 두지리약수매운탕 등, 파주 적성면의 두지리 일대에 있는 민물매운탕집들의 이름이다. 서로 원조라 간판을 내걸고 맛을 자랑하는 듯 한데 우리는 두지리약수매운탕집에서 뜻하지 않게 맛있는 민물매운탕을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왔다는.. 2020. 5. 29. 한탄강 주상절리길, 멍우리길(협곡) 정확하게 지형을 인지하지 못해서 그렇지 멍우리협곡은 아마도 비둘기낭폭포가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듯하다. 내비게이션을 찍고 멍우리길을 찾아 꼬불꼬불 농로길을 따라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한적하다. 어둑어둑한 하늘에서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주상절리길을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4월 중순, 그런데 날이 차다. 다들 춥다고 난린데, 그래도 왔으니 조금만 걸어보자며 이정표를 따라 걷다 보니 주상절리와 협곡이 장관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협곡을 서울근교에서 보긴 힘들것이다. 매번 한탄강 주상절리를 볼 때마다 경이롭다. 두 아들 녀석은 장난 삼매경, 아내는 춥다고 난리, 난 조금 더, 조금 더... 걷고 싶다고 .. 바로 동상이몽이 따로 없다. 약 4.. 2020. 5. 2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