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 음식772 베를린 한식당 '아리랑'에서 동유럽 14박을 하는 동안 한식당에는 딱 두 번 갔는데 두 곳 모두 이름은 '아리랑'이다. 한 곳은 아리랑불고기라는 곳이고 어제 저녁 먹고 온 곳은 그냥 아리랑이다. 구글맵을 통해 한식당을 검색하니 가까운 곳에 아리랑이 있어 맵을 의지, 길을 찾아 참이슬과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다. 대부분 한식당들의 메뉴는 비슷하기 때문에 어딜가도 왠만한 메뉴의 음식들은 다 있다. 약간씩 다른 메뉴가 있을수도 있지만... 베를린 동물원역 주변은 전철과 버스를 타고 시내 중심 관광이 가능해서 교통 요지로 복잡하고 사람도 많다. 유명 관광지도 많지만 관광객이 잘 모르는 비어가든(맥주 정원)도 있고 맛있는 케밥집도 많은 곳이다. 아리랑을 찾아가는 길에 꽤 많은 한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보았다. 다들 니글거리는 속.. 2017. 6. 19. 독일 가정식 만찬. 10여일의 유럽 여행중 마지막 일정으로 잡혀있던 친구네 시댁집으로의 초대. 말도 통하지 않는 분들과의 저녁식사 자리가 부담스러웠지만 독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친구의 마음을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워낙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은 사람들이라 편한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보다 전원 생활의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이 너무 좋았다. 꼭 전원생활 도전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메뉴는 굴라슈라는 체코 음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갈비찜같은 느낌의 음식인데 짜지 않고 담백하니 맛이 좋아 많이 먹었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맥주와 와인으로 밤이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이야기를 했다. 또 이런 시간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정말 좋았던 시간. 오늘도 여유롭게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2017. 6. 18. 수유 맛집 '황제숯불꼼장어' 쭈꾸미가 맛있다. 수유리 항상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 '황제숯불꼼장어' 선술집같은 곳인데 꽤 오래된 곳이다. 여기 꼼장어와 쭈꾸미가 인기가 있으면서 주변에 꼼장어집이 몇 군데 더 생겼다. 한접시에 만원, 예전에 비해 양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입소문때문인지 항상 사람들이 많다. 쭈꾸미와 꼼장어가 주 메뉴이긴 하나 육회와 갈비살도 있어 선호하는 메뉴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큰 아들 녀석이 쭈꾸미를 먹겠다고 해서 먼저 쭈꾸미를 주문했다. 쭈꾸미 철이 지난지 얼마 안되 그런지 쭈꾸미가 실하고 컸다. 양념된 쭈꾸미를 불판에 올려 놓고 익기를 기다리고 있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쭈꾸미. 이곳의 소주 가격은 참 신기하다. 좋은데이는 2,000원 / 참이슬은 3,500원 / 처음처럼은 4천원. 맥주는 화이트 2,500원 .. 2017. 6. 16. 수유 횟집, 회뜨는바다 즐거운 시간 수유리 횟집, '회뜨는바다'는 단골 횟집이다. 몇년째 회를 먹을때는 항상 가는 곳인데 얼굴을 익혀서 그런지 편하고 좋다. 아이들 얼굴도 알고 이름도 알아서 친숙한 느낌이다. 철마다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방어회도 끝내준다. 얼마전에 오징어회를 찾으로 갔더니 아직 철이 아니라 안나왔다고 했다. 한 달이면 두어번 찾아가는 것 같다. 비교적 저렴하면서 푸짐한 횟집이라 주말이나 불타는 금요일은 손님들로 정신없이 바쁜 곳이다. 이번에 갔을 때는 모듬세트 3을 주문했다. 광어, 우럭, 숭어회가 나오고 주변에 해삼,멍게,개불이 나오는데 회를 잘 먹는 사람들은 선호하는 회를 하나더 추가해서 먹으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쫄깃한 회와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그런 날이다. 테이블과 방, 야외 테이블까.. 2017. 6. 15. 수유리 양꼬치, 연화양꼬치 맛집 수유리 강북종합시장 근처에 보면 의외로 양꼬치집이 많이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잘 먹지 않는 음식 중에 하나였는데 직장생활하면서 회사 사람들과 한 두번 먹어 보니 맛이 있어 최근에는 자주 가게 되는 양꼬치집. 수유리 양꼬치 집 중에서는 연화양꼬치집이 가장 괜찮은 듯 하다.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우리는 아무 양념이 없는 누드 양꼬치를 좋아한다. 고기가 익으면서 양념이 타면 입에 맞지 않아서 더욱 더 그런 듯 하다.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 땐 누드 양꼬치가 적당하다. 가격은 예전에 비해 조금씩 올랐다. 연화양꼬치는 대로변에 본점이 있고 옆 건물 2층에 따로 별관이 있다. 본점은 테이블과 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별관 2층은 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다. 주 메인 요리는 별관 주방에서.. 2017. 6. 14. 수유 해물찜, 항아리손칼국수집 매콤하면서 맛있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강북구청 앞 작은 골목길안에 위치한 항아리손칼국수집, 제주도 성게알칼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메뉴를 보니 해물찜이 있어 가격도 저렴해보이길래 한번 먹으로 오자 면서 이야기했던 곳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성게알 칼국수를 먹으면서 음식 베이스가 맛있는 집이라고 느꼈던터라 실망하지 않고 맛있게 먹고 왔다. 해물찜 (중) 의 가격이 35,000원인데 보시다시피 푸짐하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덜 맵게 주문을 하는게 좋다. 수유역 근처에 이정도 양과 맛의 해물찜이라면 5~6만원 정도의 가격일 텐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듯 하다. 나들이 후 다들 피곤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쥐어 주었더니 네사람이 다 폰을 보고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스마트폰 아이들에게.. 2017. 6. 13.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