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 음식772 수유리 곱창가, 선술집 분위기 예전에 마포갈매지집이 곱창가로 바뀌었다. 한번 가바야지 하면서 지나쳐 다니다 장맛비가 내리던 날 곱창가를 찾아갔다. 내부는 예전과 비슷하지만 테이블 단위로 다닥 다닥 붙어 있다. 좀 좁다고 해야하나? 에어콘 바람이 시원해서 일단 좋았다. 요즘 너무 더우니까... 시원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 단 불판이 달궈지면 덥다. ㅋ 우리 가족들이 먹는 음식 스타일은 아니라서 자주 가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신상 음식점이니까 한번쯤은 가줘야지 ㅎ 메뉴는 특이하게 순두부찌개를 걸 수 있도록 설계된 불판위에 여러가지 곱창들이 조합되어 나오는데 양이 많은건 아니었다. 을지로쪽에서 일하면서 얼핏 본 것 같은 브랜드이기도 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추억 돋는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었다. 곱창가가 있는 수유역 먹자골목은 역에서 가장 끝.. 2017. 7. 21. 왕십리 삼겹살 <돈구어> 제주 근고기집 스타일이다. 아주 오래된 인연이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일년에 한 두번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는 그런 인연. 의외로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한 느낌이지만 사실 같이 업무적으로는 호흡을 맞춰 일한건 얼마 안된다. 그런데 왠지 오래 같이 일한 느낌은 뭘까? 열정이 있었을때 패기로 일을 할 때 알고 지내던 선배를 만나기 위해 왕십리를 찾았다. 예전과 달리 엄청나게 발전한 왕십리는 길을 찾아 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 해 졌다. 이날은 아직 열정이 남은 친구 한 녀석도 동행을 했다. 간만에 만나는 톡방 친구다. 남자 셋이 할말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술잔이 기울려질 때마다 수 많은 말이 나온다. 끝도 없이 ... 작년 이맘때 선배와 함께 갔던 삼겹살집을 찾았다. 이름도 모르지만 길은 어림잡아 더덤더덤 찾아 갔더니 정말 있.. 2017. 7. 19. 제주도 해장국 '대춘해장국' 내장탕이 끝내 준다.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제주시 연동에서 맥주를 마셨다. 다음날 해장국을 먹는다는 부푼 꿈을 안고 술을 많이 마셨다. 은희네해장국을 먹을지, 이번에 연북로에 새로 생긴 대춘해장국집 내장탕을 먹을건지 고민하다 대춘해장국집 내장탕으로 결정을 했다. 아침에 술도 안깨고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철훈이를 깨워 집을 나섰다.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2014년도 제주 벤처마루에 근무할 때 점심식사 하러 갔던 곳이랑 이름이 같았는데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2호점이었다. 대춘해장국은 연북로(연동에서 북촌)길 을 조금 가다 보면 우측에 장례식장이 보이고 바로 옆에 있다. 주차장도 넓고 이른 아침이지만 손님도 몇몇 있었다. 제주도민 말로는 해장국보다 내장탕이 더 맛있다고 한다. 나의 기억에는 대춘해장국집의 해장국은 좀 빨갛게.. 2017. 7. 15. 팔보채, 8가지 진귀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음식 팔보채는 대표적인 중국음식 중 하나이다. 탕수육과 깐풍기, 양장피, 유산슬과 같이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나오는 음식 중 하나인데 나는 사실 어떤 음식인지 머리속에 명확하게 각인 되어 있지는 않았었다. 팔보채라는 음식에 대해 머리속에 자리 잡게 된 계기는 올해 초 처가집 식구들과 집에서 식사를 할 때 이것 저것 주문한 음식 중에 팔보채가 있었는데 따뜻한 소스와 밥을 말아 먹고는 그 맛에 반했다. 그래서 이 음식이 뭐야? 라고 물었더니 '팔보채' 라고 이야기를 해주길래 아~ 이게 그 유명한 팔보채구나 했다. 팔보채는 여덟가지의 보물같은 재료로 만드는 음식이라 해서 '팔보'라고 하며 채는 차이, 즉 채소요리 반찬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해삼, 새우,오징어, 전복 등의 해물을 죽순과 청경채, 양송이 등과 함께 고.. 2017. 7. 14. 제주도 밥깡패, 한림 맛집 이미 유명세를 단단히 치르고 있는 제주도 밥깡패. 그곳에 불쑥 전화를 걸고 점심 예약을 했다. 뜻하지 않게 많은 음식을 먹고 나오게 되었는데 쥔장에게는 좀 미안하다. ^^; 애월 더럭분교쪽에서 영업을 하던 밥깡패는 한림 하나로마트쪽으로 이전을 했고 꽤 긴 시간 인테리어를 직접 하면서 아담하게 가꾸어진 그런 이탈리안 식당이다. 작년 가을 방어축제 기간에 찾아갔을 땐 인테리어 준비를 하느라 온 몸에 페인트가 묻어 있던 부부를 선 자리에서 보고 왔는데 이번에는 아이들과 제주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찾아갔다. 아침에 해장국을 먹고 미리 전화를 해서 방문 인원수를 말해줬더니 예약을 잡아 두었다. 아이들은 삼식이모와 인사를 나누고 나는 바깥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없이 오고 가는 밥깡패. 하루 .. 2017. 7. 12. 제주 은희네해장국 공항근처 맛집 은희네해장국은 나에게 많은 추억을 선물한 해장국집이다. 특히 외도점 은희네해장국은 제주에서 살때 일주일에 한번씩은 갔을 정도로 많이 찾아간 곳이기도 하다. 처음 은희네해장국을 알게 된 것은 같은 아파트 살던 동생이 전날 술마시면서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라서 다음날 해장국 쏘겠다는 말이 씨가 되어 결국 토요일 낮부터 은희네해장국과 제주막걸리로 술판이 벌어졌던 날이다. 처음 먹어본 은희네해장국은 자극적이면서 시원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는 쾌감 같은 것이 느껴질 정도로 훅~ 하고 다가온 음식이었다. 그날, 두 부부가 앉아서 먹은 제주막걸리만 10병이 넘었을 것으로 생각이 난다. 은희네해장국 외도점은 오전6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휴무일은 둘째, 셋째, 마지막주 목요일이 휴무일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 2017. 7. 11.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