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 음식772 북한산 계곡 청수가든, 엄나무 백숙과 고스톱! 북한산 계곡 청수가든, 엄나무 백숙과 고스톱! 참으로 묵은 아이템, 계곡에 앉아 백숙 주문하고 고스톱 한 판 치며 노는 건 대체 언제쩍 아이템인가요? ㅎㅎ 제가 어릴 때 어른들 따라 보고 배운 것이 그런 것들이라 저도 아이들과 함께 그러고 놀고 있네요 ^^; 북한산, 삼각산 아래 청수가든이라는 오리탕과 백숙을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계곡을 끼고 있어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햇빛이 뜨거운 날엔 지붕위에 물을 뿌려 밖은 아무리 더워도 이곳은 신선놀음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큰 아들이 배속에 있을 때부터 다녔던 곳인데 참 오래된 곳이죠. 이제 그 아들이 성장해서 아빠랑 함께 고스톱을 쳐 주는 날까지 왔네요 ^^ 삼복 더위때 오면 좋겠지만 그냥 주말 오후 마을 버스를 타고 찾아 갔습니다. 올해는.. 2017. 8. 14. 남양주 두물머리 맛집 <기와집순두부> 꼭 먹어보기. 남양주 두물머리 맛집 꼭 먹어보기. 이미 핫한 이곳은 양수리 두물머리 가는 길에 있는 기와집순두 집입니다. 홍천 오션월드 가는 길에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렀는데 마침 평일이고 오후 시간대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꽤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고 주차하기 힘들기도 한 곳일 정도로 유명한 맛집 입니다. 많은 연예인 분들의 사인도 볼 수 있구요 정감가는 한옥 스타일의 건물도 괜찮습니다. 옛날 같으면 마당이 있었을 자리에도 가건물로 테이블을 만들어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식당안에 들어가면 삥 둘러 각각 방이 있는데 상당히 많은 테이블이 있는 기와집순두입니다. 아이들이 있어 밖에 앉아서 먹었으면 좋겠는데 굳이 방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투덜거리면서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순두부 정.. 2017. 8. 12. 산청 <담우정> 냉면 & 갈비탕 맛집! 산청 냉면 & 갈비탕 맛집! 7월 말 고향 친구들 모임으로 산청에 내려갔다가 모임 마지막 피날레로 먹고 온 담우정 물냉면,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왔지만 오랫만에 만나 즐겁게 놀고 먹고 마셨던 모임. 나이가 들수록 이런 모임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산청 담우정은 고향마을에서 같이 자랐던 후배가 주방장이자 사장님으로 있는 식당입니다. 산청읍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조금만 걸으면 깨끗하고 깔끔하게 셋팅된 담우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 메뉴는 갈비탕과 냉면, 정성스럽게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만들어서 서비스 한다고 하네요. 모임 후 모인 회비를 가지고 각자 돌아가지전에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 먹자면서 기왕이면 동네 후배가 하는 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모였습니다... 2017. 8. 10. 목화추어탕, 산청 단성면 맛집! 목화추어탕, 산청 단성면 맛집! 지난 7월 마지막 주 고향 친구들과 일년에 한 두번씩 하는 모임이 있어 산청 고향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성수기, 휴가철이라 고속도로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따라 간다는 큰 아들 녀석을 일찍 깨워 씻기고 입혀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아침 7시가 되기 전에 출발을 했지만 Tmap에서 알려주는 소요 시간은 대략 다섯 시간. 답답증이 올라왔습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산청까지 내려가는데 소요된 시간은 4시간 30분 그래도 잘 왔다면서 고향집으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어머니 얼굴도 뵙고 점심도 같이 할 겸, 어머님이 좋아하는 목화추어탕 집까지 차로 이동했습니다. 고향집에서 단성 목화추어탕 집까지는 약 25분정도 소요, 가까운 편이라 자주 가는 편입니다. 어머님.. 2017. 8. 9. 수유시장 홍어회 무침이랑 막걸리 한 잔!!! 수유시장 홍어회 무침이랑 막걸리 한 잔!!! 수유 전통재래 시장에 가면 홍어무침이 있습니다. 동쪽 문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몇 집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에서 반 근만 구입을 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가끔 예식장 뷔페 같은 곳을 가면 먹어 볼 수 있는 이 홍어무침은 미나리와 무우, 새콤하게 비벼진 양념 덕분에 입에 착착감기는 맛이 끝내 주는데, 당연히 막걸리가 빠질 수 없는 음식입니다. 막걸리는 제조한지 얼마 안된 것일 수록 더 맛있다고 우기는 1인 입니다. 어제 오늘 만든 생 막걸리를 김치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어 두고 시원해지면 홍어향이 살짝 나는 홍어무침과 함께 먹으면 캬아 ~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집 근처 재래시장이 이렇게 있다는건 고마운 일인 것 같습니다. 가끔 답답할 때는 시장 구경도 가고 맛있는.. 2017. 8. 8. 을지로 골뱅이 '영락골뱅이' 오랫만에 찾은 단골집! 을지로 골뱅이 '영락골뱅이' 오랫만에 찾은 단골집! 몇 일전 서울에서 같이 객지 생활을 하는 집안에 동생과 함께 오랫만에 을질로 골뱅이집 골목의 제일 앞에 있는 '영락골뱅이'를 다녀왔습니다. 동생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에 먹던 음식이나 추억이 그립다면서 굳이 그 곳을 가자고 하는 바람에 오랫만에 찾아 갔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영락골뱅이' 였습니다. 사람으로 가득찬 가게 안에 들어가니 좀디 좁은 구석진 곳에 딱 둘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엉덩이를 붙힐 수 있었습니다. 올 초 겨울, 홍대에서 만나고 6개월만에 다시 만난 동생은 머리가 노오랗게 물 들여져 있었고 여전이 젊음을 강조하는 패션 스타일과 손에는 갓 나온 따끈한 책 몇 권을 들고 저와 만났습니다. 회사에서 한가롭게 걸어도 10분이면 도착하.. 2017. 8. 4. 이전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