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 음식772 전주콩나물국밥, 강북구청 뒷편 전북콩나물국밥집 수유리 강북구청 옆에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에 전주콩나물국밥집이 있다. 이름은 '전북콩나물국밥' 매번 보면서 지나쳤는데 한번 가보자면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다. 밖에서 보는 느낌과 사뭇 달랐고 너무 깔끔한 식당이었다. 첫인상은 만족스러웠고 문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구청 직원들도 있어 보였고 때를 놓친 사람들도 몇 몇 앉아 있었다. 식당이 그리 넓지 않은 터라 몇 테이블 안되지만 깔끔하고 환해서 식사를 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전통 전주콩나물국밥과 달리 김가루도 없고 수란도 없다. 하지만 깔끔하게 올려진 계란 하나, 들깨가루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이 적절하게 혼합되어 맛난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나오는 전주콩나물국밥. 장조림과 무우 생채와 마늘장아찌, 김치까.. 2017. 6. 12. 백암순대 순대국, 강북구청앞 수유점 아마도 오늘쯤이면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로 넘어갔을 것 같고 어쩜 니글니글한 속을 달래기 위해 순대국과 막걸리 생각이 간절 해져 있을 것 같다. 얼마전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는 백암순대, 용인까지 먹으로 갈수는 없고 집 근처 강북구청 앞 샛골목에 자리잡은 백암순대 수유점.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 내외가 운영하는 곳이다. 순대국 말고도 볶음 요리도 있어 술안주로도 괜찮은 곳인데 신의주 찹쌀 순대국과 번갈아 가면서 가끔 먹는 곳이다. 백암토종순대는 음식백과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조선시대 이래 죽성(현재의 안성군 죽산면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 먹던 전통음식으로 죽성이 퇴조하면서 인근 고을인 백암면 백암 5일장을 통해 그 전통을 유지.보존해 왔다. 순대는 예로부터 어느 지방에서나 해먹었던 것이지만.. 2017. 6. 10. 익선동 가맥, 거북이슈퍼 낮술 익선동에 들어서자 마자 눈길을 끄는 가게가 있다. '거북이슈퍼' 가맥을 파는 곳이다. 가맥이란? 가게맥주의 줄임말이 아니라 가정용맥주의 줄일말이라고 한다. 업소용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에게 인기다. 슈퍼뿐만 아니라 포차등 주점에서도 많이 팔린다. 블로거 등에 의해 가게맥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 - 위키백과 그런데 여기 익선동 거북이슈퍼에서 가맥은 가게맥주의 줄임말이 맞는 것 같다.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았고(양에 비해) 가게(슈퍼)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과자, 껌, 담배 판매) 가게 맥주가 맞는 것 같다. 군대 있을 때 휴가 나오면 시골 터미널 옆 구멍가게 안에 들어가면 술을 마실 수 있었다. 딱히 안주가 있는건 아니고 새우깡과 지포 등으로 소주를 한 잔씩 할 수 있었고.. 2017. 6. 9. 삼청동 맛집 '먹쉬돈나' 먹고 쉬고 돈내고 나왔다. 정독 도서관이 있는 길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주말이면 차없는 거리라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걷기 좋은 곳이다. 연애를 할 때 가끔 들러 먹었던 '먹쉬돈나' 라는 즉석 떡볶이집은 이제 기업이 되어 있었다. 예전 자리에서 살짝 벗어나 깔끔한 단독 주택에 자리한 먹쉬돈나, 지친 아이들과 같이 즉석 떡볶이 먹으로 다녀온 이야기.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세요. 의 줄임말, '먹쉬돈나' 재미 있는 이름이다. 정원이가 '먹쉬돈나' 를 보더니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의 줄임말 같다고 하길래 웃고 넘겼다가 포스팅할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정말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는 말이었다. 대박~ 삼청동길로 넘어가는 초입에 있는데 이 곳은 젊은 여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정독 도서관은 한번도 가보진 못했는데 기.. 2017. 6. 8. 북한산 둘레길 순례길 & 흰구름길 구간 걷기 서울 외곽에 사는 것 중 좋은 것은 바로 뒤산이 삼각산 줄기와 칼바위 능선, 북한산 백운대까지 등산이 가능하고 북한산 둘레길을 마음껏 걸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자주 걷는 길이기도 하고 작년 주말농장을 가꿀때도 자주 걷던 길이 바로 북한산 둘레길이다. 아쉽게도 올해는 주말농장을 안한다. 내년에 다시 할지도 모르겠지만 ^^ 등산을 하기엔 늦은 어느날, 부부가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 왔다. 수유 강북 영어마을을 시작으로 흰구름구간을 걸어 순레길 구간까지 걸어 소나무길 구간까지만 걷고 점심을 먹고 돌아온 코스. 주말 집에만 있지 말고 아이들 손잡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북한산 둘레길은 우이동 1구간을 시작으로 강북구 미아, 수유를 지나 정릉을.. 2017. 6. 6. 북촌손만두 수유, 모듬만두 맛나다. 작년 상암동에서 일을 하면서 처음 먹었던 북촌손만두. 뜨거울 때 먹었던 튀김만두의 강한 자극이 남아 상암동에서 수유까지 포장을 해서 갔던 적이 있다. 아이들 먹여 보겠다고. 다 식어서 따뜻할 때 먹던 맛을 전해주지는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얼마 후 수유리 강북구청 앞에 북촌손만두 수유점이 생겼다. 아이들과 함께 먹었던 북촌손만두의 튀김만두. 바삭한 식감이 끝내 준다. 가끔 끼니때를 놓치거나 출출하면 찾아가는 북촌손만두. 간단하게 간식으로 모듬만두를 먹어도 좋다. 찐만두 3개, 튀김만두 3개, 굴림만두 3알! 북촌손만두 메인 만두 종료를 한접시에 모아 먹을 수 있다. 여기에 고기만두까지 합세하면 절정이다. 이번에 보니 전속 모델이 송소희씨다. 북촌손만두는 함경남도 함흥 웅기마을의 이씨만두(이창호 옹).. 2017. 6. 5.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1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