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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후1575

다시 개발... 보통의 논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내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엄격히 따져보면 개발에서 손을 뗀 것은 불과 7개월. 몇 년이 지난 것 같지만, 꾸준히 조금씩 코드에 손을 대고 있었다. 단지, 역할에 차이만 있었을 뿐. 돌고 돌아 또 제자리다. 다시 개발... 열정적인 개발자에서 노련미가 느껴지는 개발자로 전향이 가능할지 실험대가 될 모양이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정해지지 않은 업무를 하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에 차이는 많다. 얼마나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느낌이 나쁘진 않다.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고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고 인터뷰를 보고 투입이 결정되고 출.. 2021. 7. 2.
쌍문동 맛집, <동적불고기> 참 이상하다. 마치 시간이 멈춰진듯하다. 2021년 1월부터 나의 맥북은 시간이 멈춰있다. 몇 년을 꾸준히 해 온 포스팅 작업도 멈춰 있고 사진 분류 작업도 멈춰 있다. 무엇때문에 이렇게 다 놓고 살고 있었던걸까? 참 바쁘게 산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쌍문동으로 이사 온 후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찾게 된 동적불고기깡통구이집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고깃집이었다. 이 집 포스팅을 쓴 것 같은데...하며 기억을 더듬어 작년 사진 폴더를 찾아보니 분류는 되어 있으나, 편집 된 사진이 없는걸 보니 아마도 포스팅을 한 적이 없는 듯하다. 대략 일년 전 쯤 처음 가고 그 뒤로 서너번 더 찾아 갔던 곳이다. 그리고 1월초에 아이들과 고기먹으로 갔던 사진이 편집되어 있다. 몇 장 안안되되는 사진이지만 짧게.. 2021. 6. 24.
식물인간 의식불명인 채 장기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환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내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말한지가 벌써 3주가 다 되었다. 그 이후로 업무는 대부분 정리가 된 것 같은데 아직 열흘 가까운 시간을 더 이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는 사실이 갑갑하다. 분명 정리하는데 2주면 될 것 같다고 말을 했지만 인사권자는 한 달을 고집했기에 결국 다음 주 말까지 대기를 타는 신세인데 꼭 식물인간처럼 자리에 앉아서 숨만 몰아 쉬고 있다. 마땅히 할 수 있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다. 무료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데 융통성(?)을 발휘해 몇 일 쉬고 싶다고 해야하는지 고민이다. 점심식사 후 졸음이 몰려와 정동길을 한 바퀴 걷다 보니 많은 생각들이 떠 올랐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지?... 왜 이러고 있는지?... 등등 나는.. 2021. 6. 15.
결자해지. 일을 맺은 사람이 풀어야한다. 라는 뜻으로 쓰이는 결자해지. 회사와 내가 맺은 인연이니 내가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회사가 정리를 해줘도 바람직한?건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은 입사 후 얼마되지 않아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버텨보았지만 결론은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더 이상 시간을 부여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나는 지금 하는 일을 내려놓고자 한다. 마음이 복잡스럽다. 2021. 6. 9.
다트(dart2) 맥북 설치 및 -플러터 설치 관련 로그 앞으로 어떤 앱을 개발하고 관리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크로스 플래폼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플러터 관련하여 다트 sdk 설치 관련하여 로그를 남겨 봅니다. 일단 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 맥에서 사용하는 법에 대해 기술합니다. brew가 설치되어 있다면 간단합니다. 다음 로그를 참조하세요 ^^ Last login: Wed Feb 24 11:45:37 on ttys000 The default interactive shell is now zsh. To update your account to use zsh, please run `chsh -s /bin/zsh`. For more details, please visit https://support.apple.com/kb/HT208050. younghuui-Ma.. 2021. 6. 8.
평창동 제주면장, 고기국수 먹어보기 북악터널 넘어 평창동으로 가다보면 제주면장이라는 고깃국수집이 보인다. 언제 한번 가보자며 리스트에 올려 두었는데 1월 초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기대보다는 살짝 아쉬웠지만, 그건 내가 제주에서 살다 와서 그런건지도 모른다. 우리 식구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중이었다.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주문하고 잠시 식당 안을 둘러보니 독특한 인테리어가 보였다. 느티나무를 그대로 두고 둥근 통 같은 것으로 나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독특했다. 제주면장, 롯데백화점 미아점에도 입점되어 있었는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 손님들이 많이 없어 영업이 힘들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를 그대로 두고 가게 인테리어를 했다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왠지 운치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제주면장 차림표인데... 제주에서 유..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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