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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365

우이동 도선사 가는길에 <우리콩 순두부>, 여름 별미 <냉콩국수> 한 그릇 갑자기 콩국수 사진을 보니 허기가 진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이라 선뜻 밖으로 나가서 먹고 올까?라는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요즘 뭘 하는지 모르게 정신이 없고 바쁘다. 블로그를 방치하는 중인데, 예전 같이 사진찍고 글을 쓰고 하는게 쉽지 않다. 많이 게을러진 탓이다. 지난달 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성원이가 피씨게임을 못하게 되었던 첫 주말, 무료해하는 아이를 데리고 우이동 계곡에 갔다가 같은 학교 친구들과 물놀이 하는 곳에서 딱 마주쳤다. 횡재라도 한듯, 신나게 노는 아이를 집으로 데려갈 수 없어, 시간 약속을 하고 우리 부부가 먼저 귀가길에 나섰다. 잠시 걷는 순간 배가 고프다는걸 느꼈는데, 그 때 바로 앞에 우리콩 순두부 집이 있었다. 더운데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하고 갈까? 오.. 2023. 7. 14.
장위동, 오장동 불고기.냉면, 점심메뉴 공략! 한동안 마음을 다 잡지못하고 힘들어하든 때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아내의 응원과 위로로 많은 안정을 찾곤한다. 출퇴근을하면서 보던 식당이 있는데, 오장동 함흥냉면을 파는 곳이 돌곶이역 근처에 있어 아내 운동이 없는 날, 부부가 점심시간에 만나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120번 버스를 타고 만나 찾아간 곳은 오장동 불고기.냉면집. 식당은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만, 오랜 장사의 포스가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좀 이른 시간에 찾아갔더니 손님은 많지 않았다. 워낙 오장동 함흥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반갑게 들어가 점심특선으로 불고기 + 냉면을 주문했다. 냉면은 물냉과 비냉으로 주문을 했고 곧이어 정갈한 음식이 나왔다. 불고기를 위한 판. 불고기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판이다. 점심특선으로 주문한 불고.. 2023. 5. 31.
월곡동 짬뽕 맛집 - 착한짬뽕, 완도전복짬뽕 한그릇 오늘은 한주중, 유일하게 밖에 나가서 점심식사를 하는 날이다. 마치 고독한 미식가처럼 ~ 로또 복권을 구입하고, 점심은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먹는 맛집 탐방의 날. 지난주에 갔다가 상당한 가성비와 맛을 느껴 이번주 다시 찾아간 월곡역 앞, 착한짬뽕. 저번에는 해물짬뽕(6,000원)을 먹었는데 오늘은 완도전복짬뽕(8,500원)을 주문했다. 전복이 3마리나 들어있다는 ^^ 월곡역 바로 앞에 위치한 착한짬뽕 월곡점은 2층에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음식 사진들이 걸려있고 홀은 생각보다 넓다. 테이블외에 안쪽에 보니 방도 있는데 조금 이른 시간에 가면 점심시간 영업에 크게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식사를 하고 빠질 수 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짬뽕과 탕수육, 짜장면, 볶음밥등이 눈에 띄었다. 오늘은 .. 2023. 4. 6.
시청 농민백암순대, 맛있는 순대국 2023년 1월 28일, 큰 아들 녀셕의 컴퓨터활용2급 실기시험 3차 시험이 있는 날. 이날, 결과는 합격! 오후 1시 20분 시험이라, 2시쯤 시험이 끝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북창동과 시청이 연결되는 먹자골목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제작년, 삼성카드 프로젝트할 때 앱개발자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씩 점심식사하러 다니던 농민백암순대국집이다. 보통 오면 앞에 20팀정도의 명단이 대기자로 있는 곳이다. 그 추울 때도 30분씩 기다려 언 몸을 녹여가며 먹었던 곳인데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다 함께 점심을 먹었다.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아이들과 아내도 맛있다고 극찬이다. 의외로 입맛이 까다로운? 큰 아들녀석도 맛있다며 요즘도 가끔 이야기할 정도다. 나 역시 좋아하는 순대국집 중 한 곳이다. 우리가 갔.. 2023. 3. 31.
을지로 냉삼, 문경삼겹살전문점 회포! 최근 들어, 삼겹살이 입에 쫙쫙 달라붙는건 왜 그런걸까? 뭐만 먹자하면 삼겹살 타령을 하니 큰아들은 지겹지도 않냐며 타박이다. 흥, 그런든가 말든가 난 좋다. 선배와 저녁 약속이 있는날, 인현시장 근처에서 만나 곱창이나 먹을려고 했는데 선배가 약속장소를 을지로로 변경하는 바람에 2호선으로 서둘러 갈아타고 을지로 4가에 도착했다. 먼저 와 기다리는 선배와 만나 찾아 간 곳은 문경삼겹살전문점. 그런데 이미 만석이고 대기줄까지 있었다. 서둘러 이름을 올리고 식당 건너편에 서서 그간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난 이직 한지 얼마되지 않아 멘붕이 자주 찾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어디던 처음에는 다 힘들지 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서서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한 녀석이 더 올줄 알.. 2023. 3. 22.
남대문 맛집, 다흰정 제주생고기 전문점 남대문 다흰정은 근처에서 근무할 때는 곧잘 가는 제주 생고기 전문점이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고기도 좋고 숯도 좋아 늘 변함없이 이용하고 있다. 작년 프로젝트 투입 후, 첫 급여을 받는 날 온 가족이 총 출동해 맛있는 저녁을 먹고 귀가했던 이야기. 충무로 회사에 다닐 때 선배/후배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던 곳이기도 하고 10년 가까이 된 프로젝트 때도 회식으로 갔던 곳이기도 하다. 세월이 참 빨리 흐르는 듯 해 보이지만 그 속에서는 더디게 느껴질 뿐이다. 다흰정은 제주 생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 집인데, 소고기와 섞어서 한마리 먹을 수도 있고 돼지고기로만 먹을 수 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만 먹는 것이 좋았다. ㅎㅎ 각종 부위를 모아 한마리 나오는데 양에 비해 가격은 다른 여느 고기집보다 비싼 ..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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