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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124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산책하기 좋은곳 4/3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집에만 있기에는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몸이 엉망으로 피곤하지 않는 이상은 어딘가로 바람을 쐬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어제의 포스팅처럼 경기 남서부로 이동하기엔 좀 부담스럽고 경기북부 쪽은 왠만한 곳은 가 본 경험이 있어 어딜 가야할지 마땅치않다. 겨울 한탄강지질공원 트래킹이 유명한 철원쪽에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 있어 한번 가보기로 아이들과 협의?를 했다. 그러고 보니, 이번 프로젝트 투입 전날이군.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주변에는 트래킹 코스 조성이 잘 되어 있는 곳이다. 뭐 잘 알진 못하지만... 종이학을 닮은 은하수교가 있다는, 그리고 야경이 아름답다는 등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고 제대로 된 트래킹은 피곤할 것 같아 그냥 말.. 2022. 5. 4.
한계령휴계소, 낭만에 대하여... 낭만이란 단어를 사전 해석으로 이해하자면, 감미롭고 감성적인 분위기 또는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성적이고 이성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나에게 한계령휴게소가 그렇다. 아주 젊은 시절에 가족들과 함께 갔던 추억의 장소이며, 주변 풍광에 매료되었던 곳으로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가족여행에서 나는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길을 구비구비 넘어 한계령휴게소까지 갔다. 눈발이 날리고 강풍이 부는 이런 곳에 뭐가 볼게 있다고 가냐는 두 아들 녀석의 투덜거림을 기어이 이겨내고 전망좋은 휴게소에서 인증샷도 찍고 따뜻한 커피도 한잔하며, 한계령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낭만을 즐겼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본 강릉 방향에 운무가 끼어있다. 눈이 나리다, 푸른 하늘이 보였다 변득스러움이 심했다. 우리는 이 한계령을.. 2021. 4. 18.
속초맛집 <콩서리> 초당순두부 맛있다. 4월이 되면서 프로젝트는 엄청 바빠졌다.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고 이런 저런 이슈들이 매일 터져나온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든든한 팀원들 덕분에 외롭거나 막막하지는 않다. 어떻게든 될거야 라고 자기 위안을 해본다. 속초 는 순두부집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 먹자길에 있는 집들 중 한 집이다. 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아간 곳인데 너무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라 다시 가고 싶은 집 중 한 곳이다. 초당순두부와, 돌솥비빔밥, 콩비지까지 대부분의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격은 다른 집 순두부보다 조금 비싸지만 솥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들이 기가 막힌다. 초당순두부는 정말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아침식사로는 그만이다. 갓 만들어내는 순두부의 그 맛을 아는 사람들.. 2021. 4. 17.
오색약수터에 약수가 없다. 한계령을 넘어선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다가 가장 가까운 오색령 오색약수터로 향했다. 겨울이라 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꾸역꾸역 찾아갔다. 오색약수터 근처에는 온통 개발붐이 일어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오색약수터 푯말이 보였다. 오색 약수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닥은 파여있고 물은 없었다. 이곳이 오색약수터라는 표시만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괜한 걸음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다섯가지 맛이 나는 약수라 해서 오색약수터로 아는데... 그게 아니었다. ㅋㅋ 겨울이라 그런가요? 물이 없다. 쩝 아이들에게는 뭐가 그리 볼만한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장소일 것이다. 훗날 이런 사진을 본다면... 감회가.. 2021. 3. 30.
철원 가볼만한 곳, 옛 노동당사 총탄자국들 철원까지 왔으니 가볼만한 곳들은 가보자며 철원 평야를 달려 노동당사까지 찾아갔다.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옛 노동당사는 위태롭게 서 있는 듯 보였다. 가볍게 대하기는 어려울듯한 이 노동당사를 아이들과 함께 한바퀴 돌고 백마고지 근처까지 돌아도고 다시 신철원으로 나왔던 날이다. 코로나로 다들 답답한지 4인 가족 단위로 되도록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다니는 듯 하다. 분단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숙연해지기도 했다. 시 한편이 마음에 새겨져 있다. 철원 노동당사 러시아식 건물로 1946년에 건축된 건물이라고 한다. 주민들이 쌀을 거둬 건물을 지었다고 하다. 노동당시 관람을 위한 계단이 보인다. 예전에 서태지와아이들이 뮤직비디오를 촬영도 했다고 하고 열린음악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 건물 외벽.. 2021. 3. 28.
철원 고석정 산책하기 혹시나 하고 갔더니 역시나 코로나19로 인해 트래킹코스는 들어갈 수 없도록 막혀있었다. 하는 수 없이 주변을 돌아다녔다. 원래 계획은 제2땅굴에 가보고 싶었으나 나는 찾지 못했다. 철원 고석정은 몇년에 한번씩은 갔던 것 같다. 조카들이 어릴 때 형의 군생활지와 가까워 갔던 것 같고 어머니를 모시고도 갔던 것 같고 뭐 그런 곳이다. 큰 아들 녀석이 아장 아장 걸음마를 하던 시기에도 갔었던 것 같고... 고석정 국민관광단지 안내도 국민관광지 규모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지만 운영은 안하고 있다. 고석정은 고석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누각같은 곳인데 여름에는 보트를 타고 볼 수 있다. 물론 겨울에는 운영을 안하지만... 화강암 바위로 이뤄진 고석 고석정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곳 앞에서 인증샷 촬..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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