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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124

동해 묵호항 오뚜기칼국수, 장칼국수 먹어보기 21/7/17 어딜 가든 술은 항상 빠지지 않기에 전날, 음주로 인해 다음날은 항상 얼큰한 해장국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아침에 일어나 먹을만한 것을 검색하다 보니 묵호항 바로 옆에 오래된 장칼국수집이 보였다. 노포의 향기가 날 정도? 도째비골 둘러보기 전에 이곳 오뚜기칼국수 집에서 장칼국수를 아침 식사로 대신했다. 칼칼한 맛의 장칼국수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조금 다른 맛이었지만 깔끔하게 한 그릇 비우고 나왔다. 동해 묵호항, 오뚜기칼국수. 주차는 골목길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주차하면 된다. 가족 단위로 일을 하시는지, 친근감이 있는 대화들과 함께 어르신이 주방을 보고 계셨다. 아침도 아니고 점심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많지 않았다. 잠시 후 한팀씩 계속 들어오긴 했지만... .. 2022. 5. 26.
동해 묵호항, 묵호등대 - 스카이밸리 이모저모 21/7/17 동해 여행 이틑날, 묵호항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덥고 뜨거워 차 밖으로 나가기가 좀 꺼려졌다. 그래도 가 볼 곳은 가바야하고 할 건 해야 하니 움직이는데 땀이 쉴새없이 흐른다. 묵호항 옆, 묵호등대가 있는 곳 앞에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고 한 두번쯤은 가볼만하게 꾸며져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성수기 치곤 사람이 많지 않아 주차를 하고 움직이기는 수월했던 것 같지만 덥다고 투덜거리는 두 아들 녀석을 이끄느라 진이 다 빠질뻔했다. ㅋㅋ 글의 내용보다 사진의 양이 더 압도적이다. 수변공원에서 바라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좌측 산 중턱을 잘보면 사람 얼굴을 한 형상이 보인다. 저길 걸어 올라가려면 한여름에는 땀깨나 흘려야 한다는 ^^ 대신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나무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히.. 2022. 5. 25.
망상해수욕장, 해수욕 즐기기 21/7/16 작년 7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재택근무 2주가 확정되는 횡재?를 ~ 2주 재택기간동안 할 수 있는 일이 거진 없어 Swift책을 정독을 하고 공부를 했다. 많은 도움이 된 프로토콜 서적. 그리고 재택이 끝나갈 무렵 1박2일로 동해 망상해수욕장과 묵호항엘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지 않았고, 마스크를 쓰고 물놀이를 해야했지만 너무 즐거웠던 추억이다. 바닥을 발로 문지르고 문질렀더니 조개가 나왔고 그걸 잡느라 남자 셋이서 정신없이 바닥을 긁고 다녔다. 그렇게 해서 잡은 조개가 한 가득 ㅎㅎ 역시 생존력 강한 가족들이다. 이상하게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보냈던 시간들은 머리속에 오래오래 남는 것 같다. 그 뒤로 계속 망상해수욕장이 몇 번이고 떠올랐다. 물에 .. 2022. 5. 24.
춘천 장호닭갈비, 숯불향으로 굷는 닭갈비 21/05/16 부모님이 추천해주신 맛집. 막국수가 맛있다고 한번 가서 먹어보라고 하시길래 봄비가 축축하게 내리던 작년 이맘 때 다녀왔던 곳이다. 바람도 씌고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자가 우리 가족 나들이의 규칙. 춘천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도착했을 땐 비가 오고 있었지만 손님들은 많은 편이었다. 식당은 깨끗하고 넓었다. 일하는 분들도 많았고 야외 풍경이 보이도록 개방된 곳도 있었다. 밖에 비가 내리고 있어서 그런지 좀 쌀쌀한 느낌이 들었는데, 마침 숯불이 나와서 따뜻해졌다. 아이들과 수다스럽게 메뉴를 정했고 음식을 주문했다. 춘천 장호닭갈비, 숯불판 모습. 질좋은 ++소고기를 구워 먹어도 맛있겠다. 숯불은 제대로 된 숯불이다. 항상 먹는데는 진심인 아이. 유럽여행 때 독일에서 산 티셔츠. 물론 지 형꺼다. 춘천.. 2022. 5. 23.
양양 해안도로 드라이브(지경해수욕장 > 남애항 > 인구해변 > 죽도해변 > 하조대해수욕장) 지난 주말, 양양 동해막국수를 먹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했는데(바다보러 간 것이니까) 우선, 식사 후 바로 앞 쪽에 지경해수욕장이 있어 잠시 주차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았다. 실컷 보았다. 자리를 깔고 좀 누워 있다가 오고 싶었지만 갈 길이 바빠 ^^ 아이들도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은 듯 했다. 핸드폰만 잡고 있거나 PC게임만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좋은건 맞는데 이럴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돗자리도 하나 사고 에어 쿠션 베개도 사고 소풍 가방 준비해서 한나절 시간을 보내다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스크도 벗을 수 있고 시원한 바다도 보고 좋다. 좋다. 아직 해수욕을 하긴 이른 시기이지만 벌써 물속에서 노는 사람들이 있어 깜짝 놀랬는데, 잠시 뒤에는 더 많이.. 2022. 5. 11.
양양 동해막국수 본점, 수육과 함께 5/6 올해 어린이날은 그냥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집에 어린이라고 있는 녀석은 초3, 10살 성워니 하나, 로블록스 게임 머니, 로벅스를 현질해달라는 요청이 어린이날 선물 대신이다. 이전에도 몇 번 현질을 해주었지만, 정말 허무하게 사용이 끝나는데, 아마도 긴 시간 게임을 하면서 현질에 목 말랐을 그 기분을 풀어내는 것이라 좋게 생각한다. 해 달란다고 다 해줄 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대신, 내일은 아빠 하고 싶은거 해주기로 약속. 다음날, 우리는 아침도 먹지 않고 일어나 씻고 강원도 양양으로 출발했다. 진짜 목적은 동해막국수 먹으로 가는 것이고, 대외적인? 목적은 바다를 보러 가는 것이다. ㅎㅎ (바다보고 맛있는거 먹음 되는 것을 쯔쯔...) 그리하여 약 3시간 가량 운전을 해서 도착한 남양양IC 입..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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