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 음식/강원124 속초 봉포머구리집, 로봇이 서빙을 한다. 11월달, 사직서를 내고 12월 새로운 직장에 가기까지 참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코로나로 움직이지 못했던 한해, 끝에서 여기저기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그중 남은 연차를 소진하는 휴가 기간에 속초 1박2일 여행을 떠났던 날, 첫번째 방문지는 봉포머구리였다. 숙소가 한화리조트 쏘라노였기에 대부분 속초에서 움직이긴했으나 마지막날은 강릉 오죽헌까지 갔다가 대동면옥을 먹고 서울로 리턴했다. 봉포머구리는 속초갈 때마다 찾아갈 정도로 친숙한 단골집이기도 한데, 최근 들어는 건너 뛸 때가 있기도 하다. 전망 좋은 바다를 바라보며 로봇에 음식을 운반해주는 식당에서 맛있는 한끼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회와 성게미역국을 먹었던 날, 평일날 돌아다니면 한적한 맛이 있어 좋다. 기다리지도 않고, 사람도 없고 여유를 만.. 2021. 2. 28. 정선 레일바이크, 항상 같은 느낌은 아니다. 아들 두 녀석이 성장하고 레일바이크를 처음 탔는데 어릴 때 데리고 다니던 느낌은 확실히 아니다. 모든 사물과 놀이를 재미로 승화 시키는 두 아들 녀석을 보면, 정말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곤 한다. 이번 정선 레일바이크가 충분히 그러했다. 두 녀석의 에너지는 이것으로도 해갈되지 않은 듯 미친듯하다. 영상을 가만히 보다보면, 참 대단한 녀석들이다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나는 생각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가족 시간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웠다. 긴 레일을 따라 열심히 발을 굴리고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종점까지 도착 해 있었다. 아이들과의 시간을 추억해본다. 시간이 맞지 않아 잠시 기다리는 시간에 들렀던 벅스 랜드. 이곳은 3D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고, 둘째 성원이만.. 2021. 1. 22. 정선 오장폭포, 절경 감상하기 정선 오장폭포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겨울이 그런지 얼음이 꽁꽁 언 오장폭포 사진이 보인다. 작년 많은 비로 인해 폭포 중간, 산사태가 발생, 폭포의 물길이 끊긴 모습으로 정비가 시급해보이긴 했다. 우리가 오장폭포를 간 것은 정선 레이바이크를 타기 위해 도착했을 때 약 한시간 정도 여유 시간이 있어 잠시 들러 쉬면서 폭포를 감상하고 왔다. 정선 레일바이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잠시 짬을 내서 한번 보고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된다. 오장폭포는 인공폭포인데, 해발 1,322m 노추산 정상부에서 발원한 청정옥수가 이루는 길이 209m(수직높이 127m)규모의 장쾌한 폭포이다. 폭포수가 흐르는 곳은 지질학적으로 상부 고생대 석탄 폐기름 시대에 생성된 퇴적암으로서, 주로 사암과 세일 .. 2021. 1. 20.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와우! 사북에서 출발해, 우리는 정선 중심지로 이동했다. 정선도 기후의 변화로 사과를 많이 생산하는 곳 중 한곳으로 사과 축제도 열리고 하는 모양이다. 산세가 워낙 험난하고 계곡이 깊어 더운 여름철 피서지로는 그만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로 40분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 한반도 지형을 닮은 모습을 보면서 아래가 뻥 뚤린?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인데 의외로 관람객이 좀 있던 곳이다. 짚라인은 따로 타고 싶지 않았고,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오르막 길이 인상적있던 곳이다. 적은 금액으로 스카이워크만 걷고 커피 한잔과 함께 읍내로 내려왔다. 스카이워크로 들어갈 때는 버선발을 하고 들어가 관람을 하며 사진을 찍고 나온다. 아래의 한반도 지형은 영월에서 본 한반도 지형과 비슷해 보인.. 2021. 1. 18. 정선 맛집, 보문식당 소머리국밥 먹고 정선 투어 시작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하고 정선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 나섰다. 이 날이 2박 3일 여행의 마지막 날, 정선하이원을 출발, 병방치, 레일바이크등을 타고 서울로 복귀하는 마지막 일정이라 마음이 급했다. 그렇게 우리는 하루 시작을 보문식당에서 갈비탕과 소머리국밥을 먹고 시작했다 정선 사북 시내에 있는 이 작은 식당은 깔끔하면서도 조용해서 좋았다. 물론 아침 식사 손님이 지나가고 난 뒤라 그렇겠지만 장인 포스가 느껴지는 사장님이 주문한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다. 보문식당 내부 보문식당 갈비탕. 막둥이 녀석이 주문했다. 갈비탕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대표하는 음식을 먹어야지 하며,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는데 진국으로 끓여 나오는 국밥이라 해장도 되고 든든해지기도 했다. 깔끔한 한상. 아침 먹을 때 찾다가.. 2021. 1. 17. 태백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가다 한 때 왕창 빠져 몇날 몇일을 태양의 후예만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두 주연배우의 결혼, 그리고 이혼. 우여곡절 많았던 이 드라마의 촬영 세트장이 태백에 있고 태백까지 갔으니 한번 가보자며 태백 시내로 들어가기전에 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발을 하지 않아 사람은 없었다. 사실 개방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고 차를 타고 갔는데 아무도 없고 새로 정비를 하는 듯 해서 뭐지? 했는데 우리가 갔을 당시 준비중이었던 것 같다. 괜히 뻘쭘했다. 실제 드라마에서 보던 여러 장소들을 실제로 보니 재미도 있긴 한데 사람이 한명도 없다보니... 너무 썰렁해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나왔다. 나오는 길에 보니 운영을 안한다고 되어있었다. ㅎ 태백 우르크부대인건가? ㅎㅎㅎ 정말 재미나게 봤는데 실제 두 사람도 그런 감정이 생겨 .. 2021. 1. 16.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