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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돼지삼춘 생구이집 제주 여행 마지막날 저녁은 항상 그렇지만 제주시내 연동 대림아파트 식구들과 함께 한다. 이번에는 좀 많이 간소화(?) 되긴 했는데 매번 집에서 신세를 지는 것이 부담스러워 근처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했다. 윤서네와 함께 돼지고기 구이를 먹고 숙소에서 일찍 자고 첫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제주는 항상 생각할때마다 애틋한 곳인데 이런 음식들을 먹을 때면 다 함께 어울려 놀았던 2014년 여름/가을이 생각나곤 한다. 참 좋았던 시절이다. 그리고 조수리에서 지냈던 시간들도 아련하기만 하다. 제주시 연동, 돼지삼춘 생구이집에서 보낸 시간들. 몇 년전에도 갔던 식당인데 이름이 바뀐건지 사장님이 바뀐건지는 모르겠다. 숯불이 엄청 마음에 들었다. 물론 서비스도 좋았고 고기도 맛있었다. 듬직한 생고기를 참숯불.. 2020. 3. 23.
봄바람이 보드랍다. 강풍이 불어닥친 오늘 하루.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 거실 창문을 여니 불어오는 바람이 문득 보드랍다는 느낌이 든다. 이 단어가 생소한듯 익숙한 듯, 그 느낌이 너무 좋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내가 느꼈던 ‘딱’ 그 느낌이다. 보드랍다. -> 닿거나 스치는 느낌이 거칠거나 빳빳하지 않다. 계절은 이미 봄인데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2020. 3. 19.
성산일출봉, 세계문화유산 저녁 약속이 잡혀, 우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와도 시간이 남아 성산 일출봉에 한번 올라갔다오자고 합의를 했다. 두 아들녀석은 시큰둥했지만 올라간지 좀 된듯해서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소화도 할겸해서 땀흘리며 올라갔다 왔는데 잘한 일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빈자리 찾느라 주차장을 돌아다녔다. 겨우 한 자리 찾아 주차를 하고 옷은 가볍게 입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고 30분 정도 걸려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었다. 성산일출봉 해설사분이 사람들을 모아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옆에 잠시 앉아 들어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다. 꼭 해설사가 있을 때 성산일출봉에 대해서 듣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세계문화유산앞에서는 항상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경주에 이어 이번엔 제주도에서 인.. 2020. 3. 18.
은희네해장국 외도점, 잊을수없는 맛. 제주도에 살면서 알게 된 은희네해장국, 지금은 육지 곳곳에 분점을 내고 영업하고 있지만 아직 육지에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서울로 돌아오고도 잊지 못하는 그 강렬함때문에 과음을 한 다음날이면 한동안 은희네해장국이 생각나 미칠(?)뻔했다. 몇년이 지난 지금은 그나마 순대국이나 굴국밥 같은 것으로 대체하는 편이다. 제주 여행에서도 매번 술 많이 마신 다음날은 외도 은희네해장국집에서 막걸리 한 사발과 함께 해장을 하곤 한다. 작년 11월 말, 제주도 여행때 찾아갔던 은희네해장국, 몇 년전과 사뭇 달라진 제주 이웃들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애틋하다. 오랜만에 찾은 은희네해장국집에서 아침밥 먹고 외도 갔던 날. 변함없이 나오는 다진 마늘, 청량고추. 심심한듯 착착 감기는 깍두기.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2020. 3. 17.
target별 Podfile 작성하는 방법, def-end target을 두개로 나눴다. 배포용과 개발용 버전으로.. 의존성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 인터넷을 찾아보니 현답이 있길래 링크를 걸어둔다. source 'https://github.com/CocoaPods/Specs.git' platform :ios, '10.1' use_frameworks! def basic pod 'Firebase' pod 'Firebase/Core' pod 'Firebase/Messaging' pod 'AFNetworking', '~> 3.0', :inhibit_warnings => true pod 'naveridlogin-sdk-ios' end target '_dev' do basic end target '_live' do basic end target별로 의존성을 관리해서 사용하.. 2020. 3. 16.
수유리우동집, 잔치국수 좋다. 최근들어 이 곳을 간적은 없지만 한 때 곧잘 가던 곳이다. 수유리우동점은 다른 동에도 여러군데 체인을 내고 성업중인곳이다. 한 때 김밥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사다 먹었는데 큰 아들 녀석이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발길이 뚝 끊겼다. 그래도 가끔 느끼한 식사를 하고 난 다음이면 생각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은 워낙 우동, 잔치국수 등 분식집들이 많고 맛도 비슷해서 딱히 골라 가지는 않는다. 발 닿는대로 가는 편인데 작년 가을에 아내와 둘이서 먹었던 우동과 잔치국수가 생각나 찾아보니 사진이 있길래 올려 본다. 수유리우동집 수유점은 본점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일요일은 휴무, 그 외에는 24시간 영업으로 알고 있다. 술 먹고 귀가하다 허기지면 찾아가 잔치국수 한 그릇 말아 먹고 들어가곤했다. 저렴..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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