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578 별일 없어 행복하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막연한 심리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행하여 지는 느낌인데, 곧 시작될 프로젝트 근무지 출근이 9시라는 의식이 작용한 것 같다. 눈을 떠 아이폰을 보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일어나 일상적인 행동을 하고 출근준비를 마친 후 쇼파에 앉아 텔레비젼을 켰다. 아주 오래된 다큐 '인간극장' 이 시작한다. 한참을 멍하니 앉아 보고 있는 중 내 귀에 들어온 한마디. "별일 없이 지내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그러고 문득, 최근들어 별일없고 마음도 잔잔하고 모든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게 행복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 많은 잡념으로 고민하고 불안해하던 시간들이 전부 무의미한것은 아니지만 돌아서서 보면 어쩌면 버려야 할 무의미한 것들이 많았던 것일 수 있다. 그.. 2021. 2. 16. 경제심리지수,경제협력개발기구(OECD),경제활동인구/비경제활동인구/경제활동참가율 경제심리지수 경제심리지수란 기업가 또는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작성한 지표이며, 대표적으로 조사대상을 기업가로 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와 소비자로 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가 있다. 그런데 심리지표와 실물지표는 대체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때로는 미래정보 및 기대수준의 반영 여부, 질적 통계와 양적 통계 간의 조사척도 차이 등에 따라 다소 괴리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BSI와 CSI를 합성하여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경제심리지수(ESI; Economic Sentiment Index)를 작성,발표하고 있다. ESI는 BSI와 CSI 중 경.. 2021. 2. 15. 방학동 동해수산, 넓은 횟집! 벌써 결혼 한지도 15년이 훌쩍 넘었는데 해마다 결혼기념일이면 근사한 가족 외식을 고민하게 된다. 작년 결혼 기념일은 휴가를 내고 아내와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은 막둥이 녀석을 데리고 천회초밥에서 고급 코스로 초밥을 먹고 시간을 보낸 뒤, 저녁 메뉴는 방학사거리 동해수산에 예약을 했다. 걸어가기 싫다는 아들을 위해서 카카오 택시를 콜했다. 집앞에서 택시를 타고 동해수산에 도착하니 예약된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켜지고 있었고 좌석은 뛰엄 뛰엄 떨어져 앉을 수 있도록 셋팅 해 주었다. 가족모임의 명소, 동해수산 이렇게 큰 횟집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가 결기때 찾아갔는데 푸짐하게 우리는 순삭으로 먹고 나왔던 날이다. 오랜만에 이런 횟집을 찾았나보다. 아마 이 이후로 횟집에.. 2021. 2. 14. 충무로 냉동삼겹살, 동아골뱅이 쵝오! 어느듯 3개월이나 훌쩍 지난 일이지만, 어제같이 선명한 기억이란? ... 개발자 면접을 하기로 하고 퇴근시간이 지난 시간까지 기다리다 결국 불참한는 성의없는 개발자 덕분에 늦은 저녁을 먹게 되었던 날. 사무실에서 가까운 동아골뱅이집으로 이동, 평소와 달리 냉동삼겹살과 소주를 주문했다. ㅇ멤버는 늘 같이 하는 멤버. 비록 개발자 면접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살짝 늦은 저녁에, 맛있는 삼겹살과 소주, 함께 있으면 즐거운 선후배와 함께 보낸 시간이었다. 그 뒤로는 함께 술자리를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동아골뱅이는 평소 2차로 골뱅이와 햄부침으로 먹으로 가는 곳이지만 이날은 삼겹살과 소주를 먹기 위해 1차로 갔던 곳이다. 마음이 이래저래 어수선하던 차였는데 그나마 많은 위로를 받았던 날. 다시 모여 술잔을 부딪.. 2021. 2. 13. 은혜로움이 떨어지다. 서류연휴 전날이라 일이 설렁설렁할줄알았는데 의외의 변수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그런 와중에 본부장님의 은혜로움이 똭!!! 그리하여 부모님께 드릴 선물이 하나 생겼다. 홍삼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2021. 2. 10. 졸업. 아침에 인간극장을 보다 출근을 했는데, 다섯 자녀를 키우는 집안의 이야기였고 아이들이 어느새 성장해 집안일을 돕는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의 말이, 기저귀갈고 씻기고 하던 애들이 어느새 성장해 집안일을 돕는다는 말에 오늘 큰 아들 녀석의 초등학교 졸업식이란 사실이 떠올랐다. 벌써 초등학교를 졸업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일년을 제주에서 살다 올라왔는데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벌써 졸업이다. 졸업 축하! 몇 일전에는 중학교 교복도 맞추고 왔다. 아이들은 성장하고 있다는걸 새삼 느낀다. 2021. 2. 9.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2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