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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190억 빚에도 웃음을 나눈다…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 문을 활짝 연 이유

by averyone-known 202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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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Ethan Hoover on Unsplash

핵심 요약

배우 임채무가 이번에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문을 열었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에는 발달장애인들이 두리랜드에서 자유롭게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채무는 우연히 발달장애인들을 만난 것을 계기로 다운복지관과 손을 잡았다. 안전 문제나 주변 시선 때문에 놀이공원 나들이가 쉽지 않았던 이들에게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내준 셈이다.
그는 직접 만나보기 전까지 다운증후군과 자폐를 구분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편견을 갖고 바라봤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도 웃음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게 그의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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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annah Busing on Unsplash

배경 및 맥락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1989년 사비를 들여 경기 양주에 조성한 어린이 테마파크다. 개장 초기 입장료 8000원이 없어 발길을 돌리려던 가족을 보고 무료 입장을 결정할 정도로 '아이들이 먼저'라는 원칙을 지켜온 곳이다.

하지만 두리랜드의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두리랜드는 1990년 개장 이후 운영을 이어오다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와 실내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고, 이후 재정난까지 겹쳤다가 2020년에야 다시 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쌓인 채무가 19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여러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지난달에는 다운복지관과 정식 업무협약을 맺고 임채무가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협약은 여가와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당시 임채무는 두리랜드가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공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발달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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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Zachary Kadolph on Unsplash

정리

임채무의 나눔은 두리랜드에 그치지 않는다. 과거 직원들에게 3년만 근무하면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한 뒤 실제로 26명에게 18평형 아파트를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고, 그 집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나눔의 이면에는 매달 대출 이자만 8000만원, 전기요금 3000만원가량이 나가는 무거운 경제적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기 위해 시작한 공간을 이제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웃는 곳으로 넓혀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190억 빚을 지고도 나눔을 이어가는 모습에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1949년생인 임채무는 197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오랜 세월 배우와 가수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원문: 매일경제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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