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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772

충무로 오발탄, 전사회식 또 병에 걸린건가... 바쁜 2월말, 그리고 3월. 코로나19는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 주말 내내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 아이들은 몇 주 째 집에서 게임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감염자 추세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언제쯤 잡힐지 아직은 오리무중... 한달에 한번 정도는 진행했던 전사회식은 한동안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 작년 11월달 전사회식으로 갔던 충무로 오발탄. 비싼 곳이라 월급쟁이 지갑가지고 맘 놓고 먹기 힘든 곳이라 기대반 설렘반으로 많은 동료들과 함께 비주얼에 감탄하고 맛에 감탄하면서 즐거운 식사를 했던 곳이다. 가격만큼 서비스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다만... 양이 적다. 그것이 아쉽다. 정말 비쥬얼은 충격적이었다. 어마어마한 비쥬얼과 맛. 또 가고 싶다. 팀원들과 떠들.. 2020. 3. 8.
대대손손묵집, 고모리저수지 근처 식당. 고모리저수지를 한바퀴 돌았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근처 식당. 대대손손묵집 이라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 인상적인 입구가 마음에 들었는데 안에 들어가 앉아서 메뉴를 보면서 그 느낌은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1인 1메뉴. 저렴하지 않은 가격. 뽕잎가루를 넣은 끈적한 도토리묵. 조금 질긴듯한 훈제 오리 고기. 석고상이 인상적이었다. 넓고 깨끗한 시설인데 대기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기다릴정도는 아니었고 내부에 손님들은 꽤 있었다. 특선 및 정식 주문시 오신 인원수대로만 주문받습니다. 라는 말이 참... 양이 적지도 않은데 초등학생 두 녀석을 데리고 점심 식사를 하려니 양이 어마어마 하다. 정식 및 특선은 단품과 섞어 드실 수 없으며 정식 및 특선은 무조건 인우너수대.. 2020. 3. 7.
포천 고모리저수지 걷기 좋은 곳 벌써 2월도 어느듯 마지막 주다.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난리법석인데 숨이 막힐 지경이다. 코로나19는 점점 확진자를 늘려가며 급속도로 번지고 있고 국가는 재난상태와 다를바 없는 초긴장 상태다. 몇주째 주말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많이 답답한듯하다. 저녁식사마저도 대부분 집에서 해결을 하고 술자리, 저녁약속을 잡지 않는 추세다. 블로그 방문자도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온통 세상사람들의 관심사는 코로나19에 집중되어 있다는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일이 이래저래 정신 없어 포스팅도 못올리고 정신없이 하루 하루 보내고 있긴한데 어서 뻘리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바래본다. 청명한 가을날, 포천 고모리저수지를 찾았다. 둘레길을 걷고 맛있는 점심을 먹자며 아이들을 데리고 저수지.. 2020. 2. 26.
수유리 굴찜, 굴사냥에서 즐겨라~ 추운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이 바로 굴 음식이다. 굴 음식은 겨울에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신선한 굴만 먹어야 한다. 안전하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 바로 찜으로 먹는 것인데 굴찜을 하는 식당은 흔치 않다. 수유리 광산사거리에 굴사냥이라는 굴찜 식당이 있다. 있는줄 알지만 자주 가지는 않게 되는 곳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 먹으로 갔다. 식당 안은 조용했다. 한 테이블에 남자 손님이 있었고 비교적 한적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몇 몇 팀이 요란스럽게 들어와 금방 식당 안이 요란스러워졌다. 역시 굴찜 하는 곳이라 그런지 생굴과 함께 무우채를 내 주신다. 이것만 있어도 소주 몇 병은 먹겠다. 생각보다 생굴은 많이 먹지 못한다. 하지만 가끔 생각나면서 입에 침고이게 하는 술 안주이기도 하다. .. 2020. 2. 23.
충무로 서대문곱창, 소양모듬과차돌박이 오늘도 여지없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전직장 동료와 둘러 앉아 먹었던 것 같은데 그게 작년 10월달이었다니... 찬바람이 불 때쯤이었던 것 같은데 시기상으로 아주 좋은 가을날이었을 것 같다. 충무로 인현시장 입구 초입에 있는 서대문곱창. 근처를 지나면서 몇 번 봐왔던 차에 한번 가보기로 하고 들어갔더니 잠시 후 곧 자리가 만석이 되었다. 퇴근시간 많은 손님이 찾는 이곳은 술먹기에는 더없이 좋은 분위기다. 둥근 테이블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곱창과 소주. 맨날 술이야 ~ 전직장에서 함께 모바일을 개발했던 녀석들과 함께 최근 트랜드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런 자리는 언제나 포근하고 즐거운 것 같다. 다만 자주 모이기 힘들어 아쉬울 뿐이다. 분위기에 취해 맛이.. 2020. 2. 20.
포천 일동 괸돌주막 원조보리밥 맛집 고인돌의 황해도 방언이 '괸돌' 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황해북도 은파군 묵천리 소재지 동쪽의 적성리와의 경계에 있는 마을 이름이라고 나온다. 북쪽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포천 일동 국도변을 가다 보면 괸돌주막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보리밥집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음식은 고기 종류가 들어간 음식은 못 본 것 같다. 완전한 건강식단 위주로 구성이 되는데 대부분 채소와 두부 요리가 전부다. 메뉴만 읽어바도 건강해지는 그런 메뉴들이다. 포천 이동 산정호수를 갔다 서울로 들어오는 길에 뭐 색다른 메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 하면서 국도변을 훓으면서 내려오다 마주친 괸돌주막. 보리밥 먹고 가자며 들어갔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영업을 하고 계셨다. 식당 이름에서 보듯이 이북에 고향을 두고 계신..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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