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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제주도47

모슬포 산방식당 밀면/수육 맛집 여전히 나에겐 각별한 제주도. 자주 찾는 만큼 가는 곳도 다양하지만 되도록이면 꼭 먹고 오는 음식이 있는데 산방식당 밀면과 수육, 그리고 제주막거리다. 협재에서 굳이 모슬포까지 드라이브를 하면서 내려가 아무곳도 들러지 않고 발로 산방식당으로 들어가 밀면과 수육을 먹고 다시 제주시로 돌아왔다. 11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하지만 조금 더 일찍 식당 문을 열어둔 모양이었다. 실제 음식은 11시가 넘어 나왔다. 아랑곳하지 않고 들어가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수육과 막걸리를 주문했다. 산방식당은 모슬포에 한 곳, 제주시 이도동에 한 곳이 있다. 제주시에서 사람을 만날 때면 이도동으로 가고, 방어 축제기간때는 모슬포 산방식당에서 시원하고 맛깔진 밀면을 먹는 편이다. 겨자, 양념장이 함께 나오는데 이건 수육을 위한 .. 2020. 3. 29.
제주시 연동 돼지삼춘 생구이집 제주 여행 마지막날 저녁은 항상 그렇지만 제주시내 연동 대림아파트 식구들과 함께 한다. 이번에는 좀 많이 간소화(?) 되긴 했는데 매번 집에서 신세를 지는 것이 부담스러워 근처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했다. 윤서네와 함께 돼지고기 구이를 먹고 숙소에서 일찍 자고 첫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제주는 항상 생각할때마다 애틋한 곳인데 이런 음식들을 먹을 때면 다 함께 어울려 놀았던 2014년 여름/가을이 생각나곤 한다. 참 좋았던 시절이다. 그리고 조수리에서 지냈던 시간들도 아련하기만 하다. 제주시 연동, 돼지삼춘 생구이집에서 보낸 시간들. 몇 년전에도 갔던 식당인데 이름이 바뀐건지 사장님이 바뀐건지는 모르겠다. 숯불이 엄청 마음에 들었다. 물론 서비스도 좋았고 고기도 맛있었다. 듬직한 생고기를 참숯불.. 2020. 3. 23.
성산일출봉, 세계문화유산 저녁 약속이 잡혀, 우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와도 시간이 남아 성산 일출봉에 한번 올라갔다오자고 합의를 했다. 두 아들녀석은 시큰둥했지만 올라간지 좀 된듯해서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소화도 할겸해서 땀흘리며 올라갔다 왔는데 잘한 일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빈자리 찾느라 주차장을 돌아다녔다. 겨우 한 자리 찾아 주차를 하고 옷은 가볍게 입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고 30분 정도 걸려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었다. 성산일출봉 해설사분이 사람들을 모아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옆에 잠시 앉아 들어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다. 꼭 해설사가 있을 때 성산일출봉에 대해서 듣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세계문화유산앞에서는 항상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경주에 이어 이번엔 제주도에서 인.. 2020. 3. 18.
은희네해장국 외도점, 잊을수없는 맛. 제주도에 살면서 알게 된 은희네해장국, 지금은 육지 곳곳에 분점을 내고 영업하고 있지만 아직 육지에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서울로 돌아오고도 잊지 못하는 그 강렬함때문에 과음을 한 다음날이면 한동안 은희네해장국이 생각나 미칠(?)뻔했다. 몇년이 지난 지금은 그나마 순대국이나 굴국밥 같은 것으로 대체하는 편이다. 제주 여행에서도 매번 술 많이 마신 다음날은 외도 은희네해장국집에서 막걸리 한 사발과 함께 해장을 하곤 한다. 작년 11월 말, 제주도 여행때 찾아갔던 은희네해장국, 몇 년전과 사뭇 달라진 제주 이웃들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애틋하다. 오랜만에 찾은 은희네해장국집에서 아침밥 먹고 외도 갔던 날. 변함없이 나오는 다진 마늘, 청량고추. 심심한듯 착착 감기는 깍두기.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2020. 3. 17.
제주시 공항근처 맛집 <탕196> 특색있는 해물감자탕 제주시 공항근처 맛집 특색있는 해물감자탕 제주 여행 마지막날 저녁, 가볍게 소주 한 잔 마시며 식사를 하자는 동생네가 추천한 곳이 오라동 '탕196' 이다. 이곳은 연동에서 북촌가는 길(연북로), 오라동 큰길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연동 대림아파트에서 이곳까지 걸어갔다가 걸어왔다. 좀 먼것 같은데 아이들도 어른들도 군소리 없이 잘 걸어갔다가 맛있게 먹고 왔다. 특색있는 해물감자탕은 정말 이색적으로 해물과 뼈다귀가 섞여 있고, 시원한 국물과 해물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들은 돈가스를 주문해주었고 어른들 테이블은 해물감자탕 (대)를 주문했다. 라면사리도 넣어 먹고 뼈다귀도 발라 먹고 특히 큰 낙지도 데쳐 먹었는데 제주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방도 있고 .. 2019. 1. 21.
제주 한림 디저트 카페 [우무 : 우뭇가사리로 만드는 푸딩] 제주 한림 디저트 카페 [우무 : 우뭇가사리로 만드는 푸딩] "어디야? 우리 밥깡패 앞인데..." "어? 우리 제주시에 있어요!" "아 그래? 그럼 우무에 들러 푸딩 사서 갈께 있다가 제주시에서 볼 수 있으면 보자..." "얍 ~ " 2018/07/16 - [맛있는 이야기] - 제주도 밥깡패, 흔한 인증샷! 2017/12/20 - [맛있는 이야기] - 한림 맛집 밥깡패, 해녀파스타 최고 2017/07/12 - [맛있는 이야기] - 제주도 밥깡패, 한림 맛집 2017/08/20 - [여행 이야기/국내] - 제주도 독채펜션 & 커플펜션과 함께 그렇게 제주 밥깡패 삼식과의 통화가 끝나고 오픈하기전 인테리어가 한창이던 여름의 기억을 더듬어 디저트 카페 우무를 찾아갔다. 새로 오픈했는데 뭐 하나 선물도 못해주고(.. 2019.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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