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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제주도47

제주도 가족여행, 남들과는 사뭇 다른 여행. 제주도 가족여행, 남들과는 사뭇 다른 여행. 비행기 타고 제주도까지 술 마시러 가는 제주도 가족여행. 2015년 제주에서 올라 오고서 생긴 우리 가족의 제주도 여행 스타일이다. 렌트도 하지 않고 숙박도 예약하지 않는다. 제주도 관광지를 찾아다니거나 유명한 카페를 가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냥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옛날 살던 아파트 단지로 숨어 들어 술을 퍼마시다가 오는 여행 패턴. 아직도 제주에서 살던 이웃들과 활발하게 왕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주까지 내려가서 연락도 안하고 술도 한 잔 안하고 오면 금새 삐질지도 모른다. 더군더나 이웃 말고도 알고 지내는 인연들도 있어 그냥 모른척 하고 돌아 다니다가 서울로 오면 또 괜히 미안하고 아쉽고 그렇다. 이번 여행은 아이들 방학을 하면 각자 스케쥴이 있어서 그.. 2017. 7. 27.
제주도 해장국 '대춘해장국' 내장탕이 끝내 준다.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제주시 연동에서 맥주를 마셨다. 다음날 해장국을 먹는다는 부푼 꿈을 안고 술을 많이 마셨다. 은희네해장국을 먹을지, 이번에 연북로에 새로 생긴 대춘해장국집 내장탕을 먹을건지 고민하다 대춘해장국집 내장탕으로 결정을 했다. 아침에 술도 안깨고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철훈이를 깨워 집을 나섰다.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2014년도 제주 벤처마루에 근무할 때 점심식사 하러 갔던 곳이랑 이름이 같았는데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2호점이었다. 대춘해장국은 연북로(연동에서 북촌)길 을 조금 가다 보면 우측에 장례식장이 보이고 바로 옆에 있다. 주차장도 넓고 이른 아침이지만 손님도 몇몇 있었다. 제주도민 말로는 해장국보다 내장탕이 더 맛있다고 한다. 나의 기억에는 대춘해장국집의 해장국은 좀 빨갛게.. 2017. 7. 15.
제주도 밥깡패, 한림 맛집 이미 유명세를 단단히 치르고 있는 제주도 밥깡패. 그곳에 불쑥 전화를 걸고 점심 예약을 했다. 뜻하지 않게 많은 음식을 먹고 나오게 되었는데 쥔장에게는 좀 미안하다. ^^; 애월 더럭분교쪽에서 영업을 하던 밥깡패는 한림 하나로마트쪽으로 이전을 했고 꽤 긴 시간 인테리어를 직접 하면서 아담하게 가꾸어진 그런 이탈리안 식당이다. 작년 가을 방어축제 기간에 찾아갔을 땐 인테리어 준비를 하느라 온 몸에 페인트가 묻어 있던 부부를 선 자리에서 보고 왔는데 이번에는 아이들과 제주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찾아갔다. 아침에 해장국을 먹고 미리 전화를 해서 방문 인원수를 말해줬더니 예약을 잡아 두었다. 아이들은 삼식이모와 인사를 나누고 나는 바깥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없이 오고 가는 밥깡패. 하루 .. 2017. 7. 12.
제주 은희네해장국 공항근처 맛집 은희네해장국은 나에게 많은 추억을 선물한 해장국집이다. 특히 외도점 은희네해장국은 제주에서 살때 일주일에 한번씩은 갔을 정도로 많이 찾아간 곳이기도 하다. 처음 은희네해장국을 알게 된 것은 같은 아파트 살던 동생이 전날 술마시면서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라서 다음날 해장국 쏘겠다는 말이 씨가 되어 결국 토요일 낮부터 은희네해장국과 제주막걸리로 술판이 벌어졌던 날이다. 처음 먹어본 은희네해장국은 자극적이면서 시원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는 쾌감 같은 것이 느껴질 정도로 훅~ 하고 다가온 음식이었다. 그날, 두 부부가 앉아서 먹은 제주막걸리만 10병이 넘었을 것으로 생각이 난다. 은희네해장국 외도점은 오전6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휴무일은 둘째, 셋째, 마지막주 목요일이 휴무일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 2017. 7. 11.
제주도 도두해녀의집 전복물회 맛집 이번 주말, 갑작스럽게 제주로 날아갔다. 제주 살면서 인연을 맺은 아파트 식구들하고 주말 일정이 생겨 금요일 퇴근하고 부랴부랴 제주도로 향했다. 서울에는 장맛비가 한창 내리고 있었지만 제주는 다행스럽게 비는 내리지 않았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날, 저녁 메뉴로 결정된 제주도 '물회' 도두동 순옥이네 명가는 대기자가 너무 많아 그 옆에 있는 '도두해녀의집' 으로 갔더니 역시나 이곳도 대기자로 줄이 길었다. 대기 순번 11번, 기다려서 먹고 가자는 말이 나왔고 잠시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되었다. 생각보다 빨리 우리 차례가 된 이유가 있었는데 이유인즉, 한치가 다 떨어져 기다리던 손님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순번이 빨라졌다. 결국 한치물회는 먹을 수 없어 전복과 성게알이 들어있는 전복물회를.. 201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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