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는 이야기351 우이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우이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제가 사는 수유동 근처에는 도봉구의 서남쪽을 흐르는 우이천이라는 천이 길게 있습니다. 아이들과 산책하기도 좋고 자전거길이 있어 자전거를 타기도 좋은 천입니다. '우이' 라는 지명은 도봉산 봉우리 중 소의 귀처럼 생긴 봉우리(소기봉 또는 우이봉)를 비롯되어 우이동, 우이천등 명칭이 유래 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산 공원에서 발원하여 성북구 석관동에서 합류하는 천인데 도봉구, 강북구 , 성북구까지 길게 이어지는 천입니다. 저희는 가오리(가오천) 사거리, 한일병원 쪽에서 진입해서 아래로(성북구 방향) 걸어가면서 개천가에 물고기도 보고 아이들 킥보드도 타고 그렇게 한 시간 정도 나들이를 하고 오곤 합니다. 최근 아이들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 시켰더니 뭘 해야할지 몰라 하는 아이들.. 2017. 8. 27. 연꽃, 그 의미를 다시 새기다. 연꽃, 그 의미를 다시 새기다. 요 몇일 날씨가 요상하다. 비가 오다가 해가 났다가 오락가락한 날씨 덕분에 짜증도 많이 나고 땀도 많이 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새벽녁에 빗방울 소리에 잠을 깼다. 평소보다 빨리 일어나 씻고 다시 쇼파에 앉아 TV뉴스를 보다 보니 잠이 스르르 들었다. 아들 정원이가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와이프는 아침을 시작하느라 소란 스럽다. 뉴스가 끝이 나고 시작된 kbs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이 방영되고 있었다. 마침 듣게된 마지막 한 구절, 송광사 스님이 한 말이 마음속에 와 닫아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옮겨 본다. 연꽃은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에서 자라면서 더러운 것이 제 몸에 묻지 않도록 하며, 또한 그 더러운 물을 정화시키고 꽃을 피워 주변을 향기롭게 바꾼다. 그렇다고 해서 .. 2017. 8. 24. 복순도가 손막걸리, 톡 쏘는 탄산막걸리 몇 일전 집에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이게 뭐야? 라고 물어니 "수울~" 놀리듯 말하는 아내. "뭐 술이라고?" "술을 인터넷 주문으로 살수있어?" 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뭐 성인인증까지 해서 구매를 했다고 하니 참 대단? 하다. 무슨 술이야? 하고 박스를 떧어 보니 잘 빠진 병에 담겨진 하얀 막걸리가 세병이 들어 있었다. 천연탄산이 들어 있는 손으로 빚은 탁주. 손막걸리라고 한다. 도가 이름은 복순도가. 멀리 울산 울주군에서 올라온 귀한 막걸리를 월요일 기념?으로 족발과 함께 먹었는데 톡 쏘는 탄산이 인상적이다. 이 막걸리는 아내 표현으로는 단 성분을 뺀 요구르트 같다는 표현을 했는데 살짝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톡 쏘는 탄산이 매력적인 술이다. 알콜은 6.5% 세 병을 다 마셨는데 술은 취하지.. 2017. 8. 21. 여의도 <진진바라> 돌잔치 다녀왔어요 ^^ 여의도 돌잔치 다녀왔어요 ^^ 오늘은 작년 이맘때 태어난 집안에 막둥이 첫 돌 잔치가 있는 날이었어요 ^^ 처남 내외의 막둥이 아들 첫 돌 축하를 위해 여의도 진진바라에 온 가족이 모이기로 했는데요 ~ 아침에 일어나 차 주유를 하고 세차를 한 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보시고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여유롭게 출발 한 덕분에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오래 간만에 부모님과 하면서 가니 좋더군요 ㅎㅎ 여의도 진진바라는 진진바라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어쩌면 한 동안은 갖기 힘든 가족 모임의 마지막 자리 같기도 한데요. 양가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한 모임 이었습니다. 진진바라는 지하에 주차장이 있는데, 셀프 주차를 하지 않고 발리파킹을 맡기고 한식집을 둘러 보았습니다. 진진바라는 넓고 아늑한 장소 .. 2017. 8. 19. <하버드 마지막 강의> 하버드 졸업축사. 하버드 졸업축사.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책을 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책의 분류나 내용에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읽고 있는데 머리속에 상당히 잘 들어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자만심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책을 읽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무척 다행스러운 현상입니다. 서평 이벤트를 신청해서 읽게 된 하버드 마지막강의는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책 이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해석해서 이해하고 읽어 나갔는데 모처럼 다 읽기에는 너무 양이 부족한 느낌을 받은 책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또 한번의 질문, 그 질문은 사회 초년생에게만 해당 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자세는 우리 모두가 가져야하는 질문인 듯 합니다. 빨리 읽고 덮기엔.. 2017. 8. 18. 돌솥비빔밥 타닥타닥 맛있는 소리가 난다. 돌솥비빔밥 타닥타닥 맛있는 소리가 난다. 곱돌을 깍아 만든 솥에 여러가지 색스러운 나물과 다진 소고기, 밥 등을 넣어 보기 좋게 비벼 먹는 돌솥비빔밥은 직장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인기메뉴이다. 물론 더운 날씨엔 비 추천음식입니다만 ^^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돌솥비빔밥을 먹은 이야기입니다. 회사에서 지정해서 먹는 충무로 아리랑가든에서 정식을 먹지 않고 따로 메뉴를 골라 주문했는데 돌솥비빔밥이 먹고 싶다는 동료의 의견을 수렴한 것입니다. 돌솥비빔밥은 여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타닥타닥 밥이 타는 듯한 소리도 듣기가 좋구요, 고소한 참기름과 노오란 계란을 비벼 맛있게 먹으면 좋습니다. 최근 살충제 계란 논란이 있어 대형마트나 동네 마트에서 계란을 찾아 볼 .. 2017. 8. 16.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