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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351

옥상 텃밭, 오크와 로메인 그리고 상추심기 지지난 주말에 춘과 함께 모종과 옥상 텃밭용 화분을 구매했다. 작년 삼감산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싱싱한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맛도 너무 좋아서 매료되긴 했지만 텃밭까지 매일 물을 주기 위해 왔다 갔다 하는 부분도 힘이 든다는 푸념이 있어 이번 해에는 따로 주말농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1년동안 주말농장 텃밭을 운영하면서 느낀점도 많고 재미도 있었고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올해는 그냥 포기. 대신 싱싱한 채소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옥상에 텃밭을 만들기로 했다. 우선 화분과 재배용 흙, 퇴비가 될 만한 비료를 사기 위해 강북 종합시장 근처로 나갔더니 마침 원하는 화분들과 흙이 있어 구입을 했는데 화분은 꽤 큰 사이즈로 구매를 했다. 개당 7,700원을 주고 2개를 구입... 2017. 4. 25.
성원 첫 라이딩(자전거 배우기) 주말은 항상 여유롭다. 지난 주말 한 주 동안 지친 몸도 쉴겸 여유롭게 일어나 도서관에 책도 반납하고 아이들과 다함께 늦은 아침을 먹으로 4.19혁명 국립묘지 근처 산마루 쉼터까지 다녀왔다. 햇살도 너무 좋았고 대기(미세먼지) 상태도 상당히 좋아 마음껏 숨 쉬고 집 공기도 환기 시켰다. 형이 타는 킥보드가 부러웠던 성원이가 자기도 킥보드를 사 달라고 한다. 아직은 어린 나이라 혼자 킥보드는 무리라 판단을 했는데 뭐 결국은 사주게 되었다. 당장 배송받지 못한 킥보드 대신 응급처치를 위해 정원이 타던 먼지 가득한 자전거를 꺼내 보니 상태가 엉망이다. 구석 구석 먼지가 가득하고 앞, 뒤 바퀴는 바람이 빠져 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처가집에 장인어른이 자전거를 타시기 때문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펌퍼가 있.. 2017. 4. 24.
두릅과 도라지무침으로 맞이하는 봄 두릅과 도라지무침으로 맞이하는 봄 4월이 되자 여기저기서 봄 소식을 전해 왔다. 봄꽃이 허더러지게 피어 알리는가하면 봄나물 축제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려 왔다. 겨우내 무릎과 위가 아프시다면서 고생하시던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병원 진료 결과를 기다리던 어느 날, 불쑥 산청 시골 어머니집에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라고 물었더니 흔쾌히 수락을 하신다. 그렇게 해서 급조된 산청 행. 어머님과 아버님을 모시고 가려니 차가 비좁아 결국 따로 따로 이동하기로 하고 토요일 아침 일찍 산청으로 내려 갔다. 산청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저녁 찬거리와 흑돼지를 구입하고 부모님과 만나 내수리 산골 마을로 들어갔다. 도착하자 마자 이런 저런 인사를 나눈뒤 아이들과 나는 두릅과 고사리를 꺽으로 다녔다. 집 뒤에 바로 밭이 있어.. 2017.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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