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577 수유 횟집, 회뜨는바다 즐거운 시간 수유리 횟집, '회뜨는바다'는 단골 횟집이다. 몇년째 회를 먹을때는 항상 가는 곳인데 얼굴을 익혀서 그런지 편하고 좋다. 아이들 얼굴도 알고 이름도 알아서 친숙한 느낌이다. 철마다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방어회도 끝내준다. 얼마전에 오징어회를 찾으로 갔더니 아직 철이 아니라 안나왔다고 했다. 한 달이면 두어번 찾아가는 것 같다. 비교적 저렴하면서 푸짐한 횟집이라 주말이나 불타는 금요일은 손님들로 정신없이 바쁜 곳이다. 이번에 갔을 때는 모듬세트 3을 주문했다. 광어, 우럭, 숭어회가 나오고 주변에 해삼,멍게,개불이 나오는데 회를 잘 먹는 사람들은 선호하는 회를 하나더 추가해서 먹으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쫄깃한 회와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그런 날이다. 테이블과 방, 야외 테이블까.. 2017. 6. 15. 수유리 양꼬치, 연화양꼬치 맛집 수유리 강북종합시장 근처에 보면 의외로 양꼬치집이 많이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잘 먹지 않는 음식 중에 하나였는데 직장생활하면서 회사 사람들과 한 두번 먹어 보니 맛이 있어 최근에는 자주 가게 되는 양꼬치집. 수유리 양꼬치 집 중에서는 연화양꼬치집이 가장 괜찮은 듯 하다.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우리는 아무 양념이 없는 누드 양꼬치를 좋아한다. 고기가 익으면서 양념이 타면 입에 맞지 않아서 더욱 더 그런 듯 하다.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 땐 누드 양꼬치가 적당하다. 가격은 예전에 비해 조금씩 올랐다. 연화양꼬치는 대로변에 본점이 있고 옆 건물 2층에 따로 별관이 있다. 본점은 테이블과 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별관 2층은 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다. 주 메인 요리는 별관 주방에서.. 2017. 6. 14. 수유 해물찜, 항아리손칼국수집 매콤하면서 맛있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강북구청 앞 작은 골목길안에 위치한 항아리손칼국수집, 제주도 성게알칼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메뉴를 보니 해물찜이 있어 가격도 저렴해보이길래 한번 먹으로 오자 면서 이야기했던 곳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성게알 칼국수를 먹으면서 음식 베이스가 맛있는 집이라고 느꼈던터라 실망하지 않고 맛있게 먹고 왔다. 해물찜 (중) 의 가격이 35,000원인데 보시다시피 푸짐하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덜 맵게 주문을 하는게 좋다. 수유역 근처에 이정도 양과 맛의 해물찜이라면 5~6만원 정도의 가격일 텐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듯 하다. 나들이 후 다들 피곤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쥐어 주었더니 네사람이 다 폰을 보고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스마트폰 아이들에게.. 2017. 6. 13. 전주콩나물국밥, 강북구청 뒷편 전북콩나물국밥집 수유리 강북구청 옆에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에 전주콩나물국밥집이 있다. 이름은 '전북콩나물국밥' 매번 보면서 지나쳤는데 한번 가보자면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다. 밖에서 보는 느낌과 사뭇 달랐고 너무 깔끔한 식당이었다. 첫인상은 만족스러웠고 문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구청 직원들도 있어 보였고 때를 놓친 사람들도 몇 몇 앉아 있었다. 식당이 그리 넓지 않은 터라 몇 테이블 안되지만 깔끔하고 환해서 식사를 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전통 전주콩나물국밥과 달리 김가루도 없고 수란도 없다. 하지만 깔끔하게 올려진 계란 하나, 들깨가루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이 적절하게 혼합되어 맛난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나오는 전주콩나물국밥. 장조림과 무우 생채와 마늘장아찌, 김치까.. 2017. 6. 12. 귀농.귀촌 - 어디로 귀농할까? 본 내용은 농민신문에 올라온 '귀농.귀촌, 아는게 약' 2. 어디로 귀농할까? 내용을 옮겨 적은 글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옮긴다. 나역시 준비중이니까. 어디로 갈까?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첫 관문이다. 귀농 희망자들이 지역을 선택하는 유형은 대략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경우이다. 부모가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혹 미리 사놓은 땅이 있는 경우도 있다. 두번째는 친지 혹은 친구들과 공동 매입해 함께 지역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세번째가 아무 연고도 없이, 말 그대로 '맨땅에 해딩' 하는 경위다. 대부분이 두번째와 세번째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지역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3년전 같은 동네에 사는 귀.. 2017. 6. 11. 백암순대 순대국, 강북구청앞 수유점 아마도 오늘쯤이면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로 넘어갔을 것 같고 어쩜 니글니글한 속을 달래기 위해 순대국과 막걸리 생각이 간절 해져 있을 것 같다. 얼마전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는 백암순대, 용인까지 먹으로 갈수는 없고 집 근처 강북구청 앞 샛골목에 자리잡은 백암순대 수유점.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 내외가 운영하는 곳이다. 순대국 말고도 볶음 요리도 있어 술안주로도 괜찮은 곳인데 신의주 찹쌀 순대국과 번갈아 가면서 가끔 먹는 곳이다. 백암토종순대는 음식백과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조선시대 이래 죽성(현재의 안성군 죽산면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 먹던 전통음식으로 죽성이 퇴조하면서 인근 고을인 백암면 백암 5일장을 통해 그 전통을 유지.보존해 왔다. 순대는 예로부터 어느 지방에서나 해먹었던 것이지만.. 2017. 6. 10. 이전 1 ··· 246 247 248 249 250 251 252 ··· 2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