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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숲, 주말 나들이 북서울 꿈의숲, 주말 나들이 우이천은 우이동 종점(경천철)에서부터 북서울꿈의숲이 있는 곳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 주말 집에서 티비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기엔 너무 답답하단 생각에 아이들과 함께 킥보드도 타고 달리기도 하고 한다고 우이천으로 나갔다. 쉬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번동방향으로 걷기 시작해서 월계2교사거리까지 걸어서 북서울꿈의숲 정문으로 들어섰다. 날이 좋아 등에 땀이 흐른다.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화창한 봄이라 그런지 북서울꿈의숲에는 많은 나들이객이 모여들었다. 전에는 없는 푸드트럭도 들어와있었고 연을 날리는 사람, 공을 차는 사람,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 여유로운 풍경이다. 북서울꿈의 숲, 북문 입구에서 찍었다. 마을버스를 타고 수유역으로 가기 위해 .. 2018. 3. 22.
남산한옥마을 달집태우기(정월대보름) 남산한옥마을 달집태우기(정월대보름) 때는 3월2일, 이번 정월 대보름은 조금 늦게 찾아왔다. 점심먹고 산책길에 보름날 저녁에 달집태우기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들에게 제의했더니 선뜩 보고싶다고 해서 퇴근 시간에 아이들과 만나기로 했다. 오후 시간에는 정월대보름 여러 체험행사가 있어 아내와 아이들이 먼저 나와 체험을 한 모양이었다.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아빠 퇴근시간에 맞춰 입구로 나와 있었다. 퇴근을 하고 남산한옥마을에 도착하니 커다란 달집 주변에서 강강술래와 흥겨운 춤을 추면서 보름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잠시 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 작은 이벤트 공연도 진행이 되었고 춥다는 아이들과 함께 닭강정과 어묵을 사서 간단한 요기를 했다. 훨훨 타오르는 달.. 2018. 3. 21.
잊지마식당, 충무로 생선구이 맛집 잊지마식당, 충무로 생선구이 맛집 몇 일전, 아내와 막내 아들 성원이가 회사 근처로 식사를 하러 왔다. 성원이가 아파서 병원에 가느라 원에 등원하지 못하고 나선 걸음에 아빠한테 온다는 것이다. 큰아들, 작은 아들 번갈아 한 두번씩 아빠 회사로 와 주니 감지덕지다. 생선구이 먹으로 가자는 말에 몇 번 오가다 본 '잊지마식당' , 특이한 이름과 주변을 진동하는 생선구이 냄새가 배고프게 하는 집이다. 잊지마식당은 인현시장과 인현상가 사이에 있는데 실내는 꽤 넓고 테이블도 많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금방 자리가 찬다. 이미 주변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듯 하다. 일을 보시는 분들도 살뜰하게 자리 안내를 해주고, 어린 성원이를 배려해서 메뉴 주문도 적당히 조절해주시는 센스가 돋보였다. 테이블에 앉자 오랫만에 보는 .. 2018. 3. 20.
수유리 대광어횟집에서 수유리 대광어횟집에서 집근처 새로 생겼다가 사라진(?) 횟집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아 더이상 갈수 없게 되었는데 한 블럭 옆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대광어횟집'이라는 곳이 있어 아이들과 저녁 식사하러 다녀왔다. 감자탕 먹고 지나가면서 몇 번 본적이 있는데 사람이 꽤 많길래 괜찮은가보다 했다. 수요일 저녁, 회가 먹고 싶다고 하여 갔었는데 좋은 서비스 받고 맛있게 먹고 왔다. 가게 안에서 일을 보시는 분이 너무나도 친절하시고 꼼꼼해서 착착 챙겨 주신 덕에 기분 좋은 저녁식사가 되었다. 포장 손님도 있었고 띄엄띄엄 손님들이 들어왔다. 저녁을 비교적 빨리 먹는 편이라 항상 처음에는 사람이 없다 시간이 좀 지나면 한 두 팀씩 모여 들게 되더라. 회의 두께는 두툼했다.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본시 회를.. 2018. 3. 19.
맛있는 해물찜 먹었던 날, 수유 항아리손칼국수집. 맛있는 해물찜 먹었던 날, 수유 항아리손칼국수집. 최근에는 포스팅을 위해 사진 찍는 일이 귀찮아졌다. 무수히 많은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것이 이제 지겨울만하다. 간단하게 그날 그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록하기 위해 몇 장의 사진만 찍고 관리도 한달에 한 두번만 한다. 많이 게을러진 것 같다. 사실 편하긴 하다. 퇴근시간에 맞춰 해물찜이 먹고 싶다는 마눌님. 순간 떠오른 집이 강북구청 맞은편 좁은 골목길에 있는 '항아리손칼국수'집. 제주 사람인 듯, 온통 제주방언으로 가게 안에 도배를 하고 멜젓도 팔고 있다. 지난번에 멜젓 한번 사서 먹었는데 상당히 맛이 좋다. 비싼 멜을 사용해 만든 젓이란걸 먹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이번에 가니 자리젓갈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오랫만에 먹는 해물찜. 지난번 먹을 때.. 2018. 3. 18.
김가네 해물짬뽕라면, 해장 김가네 해물짬뽕라면, 해장 얼마전 모바일파트 개발자끼리 치맥을 마신 날, 계속 2차, 3차까지 간 사람들이 있어 다음날 점심은 김가네 해물짬뽕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생각보다 얼큰하고 맛있다. 김밥 한 줄 추가해서 같이 먹었는데 땀 흘리면서 먹으니 속이 달래지는 듯 했다. 가끔 먹는 라면이지만, 먹을 때마다 만족스러운건 술을 자주 먹는 사람과 잘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다. 충무로 매일경제 옆, 남산한옥마을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김가네 김밥. 해물짬뽕라면 맛있다. 몇일 날씨가 따뜻하더니, 어제 오늘 기온이 좀 떨어지고 나니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들린다. 감기 조심해야겠다. 주말, 토요일 아침이 가장 여유로운 아침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운동도 쉰다. 김가네 한옥마을점 / 해물짬뽕라면 해장하기 좋다!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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