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김밥 맛집, 남산김밥 꼬마김밥

충무로 김밥 맛집, 남산김밥 꼬마김밥

전 직장에서 아침 식사로 먹었던 김밥집이 있었는데 '남산김밥' 집이었다. 꼬마 김밥을 종류별로 4개씩 개별포장을 해서 출근시간에 맞춰 배달을 해주었던 김밥인데 그 때 당시남산김밥 사장님이 시간이 없어 더 공급을 할 수 없다며 거래가 끊겼는데 새로운 직장으로 와서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한번 다녀왔다. 

아침에 먹었던 김밥과는 살짝 달랐지만 깔끔하고 이색적인 꼬마김밥은 여전히 먹음직스럽다. 

전화를 받는 직원들과 돌아가면서 당번을 정해 점심을 먹으로 갔던 날, 라면에 김밥 한 줄로 든든한 점심식사를 하고 왔다. 

남산김밥은 작은 구멍가게 같이 협소한 장소에 3~4개의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고 간단한 점심 식사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오가면서 보면 늘 손님이 있는 듯 하다. 

매일경제 신관 건물 뒷쪽 골목길에 위치한 남산김밥. 

특색있게 노오란 페인트로 칠을 하고 아기자기한 화살표에 메뉴가 적혀있다. 골목길 모퉁이를 끼고 돌면 바로 작은 남산김밥집이다. 

근처 맛있는 백암순대국집도 있다. 

기름기 좔좔하는 꼬마김밥이 먹음직스럽다. 

매운멸치, 어묵이들어 있는 꼬마김밥. 분식집의 흔한 김밥과 조금 차별화가 있긴 하지만 요즘 꼬마김밥은 너무 흔해졌다는게 단점이다. 

어묵이 든 꼬마김밥과 멸치가 든 꼬마김밥 두개를 주문했고 신라면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적지 않은 양이다. 

뭐던 셀프로 운영이 되었던 것 같다. 

가끔 찾아갈 것 같은 충무로 남산김밥집에서 점심 먹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