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KTX 안에서 뒷좌석 승객이 앞좌석 팔걸이에 발을 올려놓고 잠든 상황을 커플이 재치 있게 해결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인스타그램 계정 '서노커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난 5일 게시된 뒤 146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계정주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차 안에서 발냄새를 느끼고 뒤를 돌아봤는데, 뒷사람이 팔걸이에 왼발을 올린 채 완전히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아저씨를 깨우기보다는 남자친구와 상의해 발바닥을 손가락으로 살살 간지럽히는 방법을 택했다.
모기에 물렸을 때처럼 잠결에도 발을 내리게 하려는 전략이었는데, 두 번째 시도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발이 스르르 움직이며 팔걸이에서 사라졌고, 계정주는 이 모습을 문어 다리가 후퇴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Photo by Uriel Soberanes on Unsplash
배경 및 맥락
이번 사례는 KTX에서 반복되는 민폐 승객 논란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실제로 최근에는 뒷좌석 승객이 발을 앞좌석 팔걸이에 올려 악취를 유발하고, 이를 목격한 승객이 갈등을 피하려 조용히 자리를 옮긴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커뮤니티에서도 좌석을 발로 차거나 발을 올리는 행위처럼 공용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매너 행동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한 제보자는 좌석 앞 공간과 기내 구조물이 '좌석 전방 공간과 기내 구조물은 공용 영역'이라며 오염과 악취, 시야 방해 등의 피해를 지적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승객은 직접 항의하거나 승무원을 호출하는 대신, 갈등을 키우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대처하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발바닥 간지럽히기 사례 역시 상대를 직접 깨우거나 나무라지 않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불편한 상황을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Photo by 7 on Unsplash
정리
영상을 본 이들은 발을 올린 승객의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갈등 없이 상황을 해결한 커플의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계정주는 아저씨를 깨울지 고민했지만 너무 곤히 잠들어 있었고, 늦은 시간대 조용한 기차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사례는 공공장소에서의 매너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기보다, 위트 있는 방식으로 조용히 해결한 대응법으로 눈길을 끈다. 다만 근본적으로는 공용 좌석 공간에서 발을 올리는 행위 자체를 자제하는 기본적인 승차 예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원문: 머니투데이 기사 보기
'사는 이야기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헬스장 CCTV가 다 봤다‥정이한 '음료 테러' 자작극, 전날 밤 무슨 모의를 했나 (0) | 2026.07.11 |
|---|---|
| 독도의 마지막 불빛이 꺼진 후… 유품을 둘러싼 서글픈 갈등 (0) | 2026.07.10 |
|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결국 법원으로...가처분 신청 배경은 (0) | 2026.07.10 |
| 코스피 90% 종목 상승…팔자만 하던 외국인, 왜 갑자기 사자로 돌아섰나 (0) | 2026.07.10 |
| 안규백 탈영 의혹, 병적기록은 왜 못 보여준다는 걸까 (0) | 2026.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