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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광화문 미진, 미쉐린 맛집 (냉메밀국수 맛집)

by Mr-후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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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년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이다. 

프로젝트 팀에서 저녁 회식으로 갔던 곳이고, 이번에는 가족 식사를 위해 지난 4월에 다녀온 곳이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부랴부랴, 공공칠 작전하듯 실시간으로 전화를 하며 위치를 파악하고 줄을 서서 대기를 하면서 갔는데 결국은 성공. 

다 함께 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점심을 한 곳이다. 

프로젝트팀 회식에서는 보쌈과 함께 냉메밀국수는 맛만 살짝 봤지만 이번에는 골고루 이것 저것 주문해서 아이들과 조카들, 그리고 처남 내외, 장모님, 장인어른과 함께 푸짐한 식사를 하고 나왔다. 

워낙 사람이 많아 대기줄이 길고 번잡스럽지만, 나 또한 메밀 국수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막히는 시내 도로를 뚫고 갔다. 주차는 근처 SC제일은행 지하에 주말주차로 이것 저것 할인해서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이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찍은 사진이다. 아직도 대기줄이 길다. 

 

 

광화문 미진은 예전 종로 피맛골이 있던 곳에 위치한다.

찾기 어렵지는 않지만 대로변에 있지는 않아, 한 블럭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니 지도를 확대해서 잘 찾아가야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먼저 도착한 식구들이 삭시를 하고 있던터라 추가 주문으로 곧바로 음식이 나왔다. 

만두도 주문하고, 메밀전병도 주문, 수육도 주문했다. 

만두가 촉촉하 담백하니 맛이 좋았다. 차가운 음식과 함께 먹어서 좋기도 하고 만두피와 소가 적당히 촉촉하다. 

 

 

아이들이 막 좋아하고 그럴만한 메뉴는 아니지만, 수육과 만두는 인기가 좋았고, 냉메밀국수도 곧잘 먹는걸 바서 아이들 입맛에도 좋은 것 같다. 

 

 

쫄깃한 메밀국수 면발이 땡기는 더운 여름날이다. 

 

간장소스에 살짝 담궈내서 고추냉이와 함께 호로록 하면 코끝이 찡긋 ~ 개운한 맛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맛이다. 

워낙 사람이 많기도 했고 정신없이 먹어 치우긴 했지만, 자주 갈 수 없는 곳이라(대기가 길어서.., 집에서 멀어서....) 맛있게 즐기고 나왔던 광화문 미진

2023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곳이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유명했다는... 

 

온 가족이 식사를 마치고 광화문 나들이를 했는데.. .이날, 인왕산에 큰 산불이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2023.04.02, 광화문 미진에서 가족식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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