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음식/경기

제부도 조개구이, 국제수산에서

by Mr-후 2021. 1. 30.
반응형

가끔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온 가족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나선다. 흘러흘러 가게 되는 항상 제부도

바다물이 빠지면 길이 만들어지고 물이 차오를 때면 빠져나오는 차들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제부도다. 

이번에는 저번집과 다른 집으로 가보자며 찾아간 곳이 '국제수산' 이다. 

왕새우, 총직판장 겸 모듬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국제수산. 



국제수산

어느새 바닷물이 차올라 햇살이 비치니... 마음이 아늑해지는 느낌이다. 

넓고 바다가 보이는 자리를 잡아 앉아 주문을 하니 하나씩 셋팅이 되었다. 

건너편 자리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 다섯명이 앉아 집안의 대소사를 이야기하고 계셨다. 식성들이 별로 안좋으신듯 비싼 새우구이가 그대로 남아 있고 소주를 한병 더 먹을지 말지를 고민하고 계셨다. 

결국 남은 새우구이는 싸가지고 가셨다. 

 

바다와 딱 붙어있다. 

 



여느 조개구이집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은 비슷하지만 그 퀄리티는 별로다는 판단이다. 

아마 전문은 따로 있나보다. 

 

산낙지

산낙지는 꿈틀꿈틀...신선하다. 서해 바다의 힘이다. 

 

조개구이까지 푸짐하게 한상 차려져있다. 

 

가리비가 제일 맛나다. 

 



관자와 함게 ... 

 

10만원 한상.

깔끔하다 

 

햇살이 비쳐 자리에까지 스며들었다. 

 

칼국수가 엄청나다. 양이...

 

아이들은 배가 부르다며 칼국수에는 관심도 없다. 

 

그렇게 일요일 오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제부도에는 조개구이 먹으로 가는 곳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