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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10.12일 ~ 27일)

by Mr-후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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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10.12일 ~ 27일)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여하튼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고 왔다. 

의례 짐작은 했지만 주차장은 만차였다.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앞쪽에 있는 주차장(호수 아래쪽)을 이용해서 걸어 올라갈까 하다 그냥 가보자 하고 갔는데 역시. 

아마 명성산 억새꽃축제 기간에는 이보다 더 할것이다. 몇 년전에 갔다가 주차하는데 걸린 시간만 한시간이 걸린 적이 있기에 혹여 이번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일찍 서둘러 가거나 아예 멀찌감치 주차를 하고 조금 수고를 더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올해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10월 12일부터 시작해 같은 달 27일까지 산정호수 주변 일대에서 개최가 된다고 한다. 지난주 갔을 때 축제 준비가 한창인 듯 여기저기에 임시주차장 안내 표지와 포토존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산정호수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주차비는 종일 승용차 기준으로 2,000원을 나올때 정산한다. (축제기간에는 무료일 가능성 있음) 

포털에서 검색한 결과로 명성산 억새꽃축제 정보를 좀 더 보려고 했지만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는 자료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포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포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http://www.pocheon.go.kr/ktour/contents.do?key=10107   (억새꽃축제 상세보기) 


올해 주제가 가을 억새에 물들다로 정해진 모양이다.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모양이니 사전에 잘 알아보고 가는 것도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 

가족단위 참여 인원도 꽤 많은 편이지만 관광버스로 쏟아 붙는 등산관광객들이 아마도 주류를 이룰것으로 예상, 될수있다면 평일 즐기는 것이 어떨까 조심스럽게 제안 해본다. 

축제 첫날, 장윤정, 박구윤, 임영웅, 진달래, 팝페라3퀸즈 등의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엄청난 인파가 몰리겠군 ^^;; 




일요일 오후에 찾아 갔을 때도 사람이 많다. 

올해 비가 많이 와 그런지 호수의 물이 맑은 느낌이다. 

완전한 둘레길을 연결하기 위해서 호수 안쪽 카페와 식당이 있는 곳에도 데크길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가롭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라 자주 가는 산정호수.  


이제 아이들도 둘레길 걷기를 즐기는 편이다. 

크게 힘들지도 않고 걷기도 수월하고 안전해서 자유롭게 뛰어 놀수 있기 때문에  주말 집에만 있기 아까울 땐 가까운 호수 둘레길을 걷는것도 추천한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 다시 인기가 불붙은 포켓몬스터 게임에서 포켓스탑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두마리 용. 

매번 걷던 길인데 이번에는 새삼스럽게 보여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산정호수 김일성 별장자리 였다는 호수 뚝방에서 바라본 명성산 전경. 

산 위에 자리한 이 호수가 참 근사하게 느껴진다. 


한동한 공사한다고 댐을 통과하지 못하고 아래쪽 산책로로 내려가 다시 올라와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지고 

댐둑을 걸어가면서 바라본 가을 하늘. 

아직 확연하게 가을 느낌은 안나지만... 그래도 어딘가 가을이 조금씩 내려 앉고 있는 느낌이다. 





개구쟁이 일곱살. 성워니. 

요즘 제대로 된 일곱살 티를 내고 있어 매번 혼나는 중인다. 그래도 항상 밝은 모습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명성산에 올라가서 억새 보자고 했다고 아빠를 막 두들겨 팬다. 힘들게 왜 올라가냐고 ㅋㅋㅋ 


차근차근 청춘. 

이미 억새가 한가득하다. 

시원한 바람과 산들산들 흔들리는 억새와 함께 한다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 그게 좀 아쉬울뿐이겠지만.. 




가을축제 현장에 미리 다녀온 느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가족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길 기대 해본다. 


2019년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행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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