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케르반, 터키 전통음식 레스트랑
지난 여름 고양 스타필드에 더위를 피해 놀러 갔다가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갔던 레스토랑이다.
어디가 좋을까? 둘러보다 비교적 한산한 이곳으로 들어갔는데 막내 성워니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해피세트메뉴를 선택해서 식사를 하고 왔다.
터키의 전통 음식을 제공하는 이 곳은 터키쉬 빵과 오늘의 스프, 메인 메뉴 한가지를 14,000원 가량에 먹을 수 있다.
메뉴의 구성이나 음식에 대해서는 사실 한식이 아니면 잘 모른다. 그런데 커리를 먹었는데 맛있다.
터키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케밥이다.
예전 동유럽 여행 갔을 때 케밥은 지겹도록 먹었다. 그래도 가끔 먹고 싶을때는 이태원까지 간다.
먹성 좋은 두 아들 녀석이 순식간에 먹어 치워버렸지만 그래도 빠르게 사진을 찍었다.
어슬프게나마 몇 장 건진 사진.
죽었다 깨어나도 이 음식들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씩 조금씩 맛을 본 결과 대체로 다 괜찮았다.
이게 아마도 터키쉬 빵일 것이다.
스프에 찍어 먹음 맛잇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입에 맞는 사람들 이야기다.
난? 같이 생긴 이것도 이름을 모른다.
떧어서 커리에 찍어 먹으니 맛있다. 아마 꿀이 발라진듯하다.
막내 성워니가 먹고 싶다던 피자다.
얇은 도우가 아주 마음에 든다.
피자를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그런 두깨다.
가장 맘에 들었던 커리다.
전통 커리를 맛 볼 기회가 있을 때는 사양하지 않고 하는 편이다.
밥 말아서 먹으면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을 것 같다.
밥과 자아알 어울리는 그런 커리.
포만감있게 먹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잘 먹었던 것 같다.
스타필드에서 뭘 먹을까 고민 많이 했다.
먹거리 구간을 걸어다니며 이런 저런 음식들을 보고 먹고 싶었던 음식도 많았지만 한정된 배의 크기와 많은 사람들로 인해 ... 많이 참아야 했다. ㅋㅋ
레스토랑, 엄청 오랜만에 가본 것 같다.
요즘은 대체로 빕스를 자주 간다.
그런데 고양 스타필드 엄청 넓고 없는게 없다.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다리가 좀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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