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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772

영덕 대게, 박달게 맛이 끝내준다. 영덕 대게, 박달게 맛이 끝내준다. 해안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하면서 가다 보니 금방 강구항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강구항인지 몰랐다. 골목골목길을 따라 차가 갈 수 있는 길을 따라 가다 보니 '강구' 라는 말이 나왔고 여기가 강구항 건너 편이라는걸 알았다. 갑자기 반가웠다. 주왕산 오십천계곡의 맑은 물이 동해바다로 흘러가기전 작은 포구를 만나는데 그 곳이 강구항이다. 강구 대교는 신대교 구대교로 나눠 지는데 강구항 진입로부터 차가 많이 막혔다. 즐비하게 자리 잡은 대게집들과 횟집들. 엄청난 호객 행위를 기반으로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마치 뽑기에 뽑혀 들어가지듯 한 곳, 한곳, 쏙쏙 대게집으로 들어간다. 이번 3월22일부터 영덕 대게 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그 열기가 어마어마하지 싶다. 강구항 끝.. 2018. 3. 8.
영덕 피데기, 해안도로 드라이브! 영덕 피데기, 해안도로 드라이브! 포항을 떠나 영덕으로 진입하는 시점부터 동해안 가장 가장자리 국도(해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피데기'를 찾아 보니 딱히 지식백과에는 없다. 어학사전에는 반건조한 오징어를 일컫는 경상도 사투리로 정의 되어 있다. 해안가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를 가림막으로 도로가에 오징어 건조장이 길게 늘어서 있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들의 흔한 속성?이 "어 저기 있다!" 하고는 그냥 지나치길 잘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나고 나면 돌아가기 힘들고.. 그래서 요즘은 생각이 나면 바로 정차를 해서 결정을 하는 버릇이 생겼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반 건조중인 오징어를 구경하다 한 팩에 만원. 여섯마리(6)를 준다길래 구입을 했다. 카드환영이라고 하길래 ..... 2018. 3. 7.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죽도시장에서 과메기를 구입하고 수산시장을 잠시 둘러 본 후 우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포항을 구경했다. 마치 베트남 다낭의 미케해변의 길과 흡사한 해안가에서 잠시 넋을 놓고 감상하다 꼬불꼬불한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칠포해수욕장이 나왔다. 주변 경관은 너무 좋은데 산업단지 특성상 공장과 시설이 너무 많이 살짝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칠포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는 꽤 큰 해수욕장이다. 20대 초반에 한번 왔던 기억이 있는 칠포해수욕장. 곤륜산 기숡의 송림이 백사장을 둘러싸고 약 4km 뻗어 있는 사장의 면적이 4만평에 이른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아이들을 풀어 놓으니 한 녀석은 파도와 싸우고, 한 녀석은 모래와 논다. 그렇게 우리는 또 제주를 그리워하.. 2018. 3. 6.
포항 죽도시장 과메기 맛보기 포항 죽도시장 과메기 맛보기 11월에서 1월까지 포항 인근에서 생산되는 과메기. 비릿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이다. 겨울철 냉동 상태의 꽁치나 청어를 3~10일정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린 것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다. 보통 과메기는 통통하고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르면 맛이 좋다. 우리는 죽도시장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시장 구경길에 맛을 볼 수 있는 과메기 판매점에서 맛을 보고 구입을 했다. 열마리 만원정도인데 대략 20쪽 정도 나오는 양인데 역시나 많이는 먹지 못하겠더라. 제주있을 때 이웃들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 한 팩 구입을 했는데 그때 그 맛은 안났다. 과메기는 막걸리보다 소주가 더 잘 어울린다. 이번에 막걸리와 함께 먹었는데 좀더 비렸던 것 같다. 소주가.. 2018. 3. 5.
포항 죽도시장 어시장소머리국밥 포항 죽도시장 어시장소머리국밥 용광로불가마에서 힘든 밤을 보내고 일어나 씻고 나니 출출해진 배. 어제 저녁도 일찍 먹고(물회) 저녁에 군것질만 한 터라 상당히 배가 고팠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찾아갔지만 설 명절이라 쉬는 날이었다. 그리고 다시 죽도시장 근처로 와서 주변을 살펴 보니 소머리국밥집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이들도 잘먹는 음식이라 소머리국밥으로 메뉴를 정하고 차를 천천히 몰고 있는데 마침 주차 자리가 나는 집이 있어 그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어시장소머리국밥이라고 24시 영업하는 곳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맛있는 집인가 보다. 방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고 보니 옆 테이블에 10여명이 넘는 가족 단체 손님이 있었고 아직 식사 전 헐.. 그리고 계속 .. 2018. 3. 4.
포항 호미곶 용광로불가마 하룻밤 포항 호미곶 용광로불가마 하룻밤 호미곶으로 들어가는 길은 해안도로이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10여분 들어가면 호미곶이 나오는데 들어가는 초입쯤, 용강로불가마 라는 곳이 있다. 말그대로 용광로 큰 것 두개를 형상화한 불가마가 있다. 엄청 뜨거운 듯 살이 익는다는 아저씨들을 보면서 들어가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인데... 호미곶 들어가면서 오늘 저녁은 어디서 잘까? 하다 보니 마침 용광로불가마가 딱 나왔다. 아이들은 찜질방에서 하루 자자면서 조르기 시작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면서 보니 펜션이고, 호텔이고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는 듯 했다. 별 생각없이 그러자고 해버린 바람에 밤새 시달렸던 추억을 만들었던 음력 1월 1일 저녁 ㅋㅋ 호미곶에서 물회로 식사를 마치고 차를 천천히 몰아 바다를 구경하면서 되돌..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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