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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전라43

담양 떡갈비, 떡갈비본가 담양 떡갈비, 떡갈비본가 사실 우리의 일정은 낮에 국수거리에서 국수를 먹고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에는 덕인갈비집에서 떡갈비를 먹는 것이었다. 인터넷에 찾았을 때 연중무휴로 나오길래 호텔 카운트에 문의를 해서 택시를 타고 새로 생긴 점으로 갈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덕인갈비 본점이 있다고 해서 걸어보기로 했다. 역시 큰 사거리 하나를 지나서 담양 읍사무소까지 가다 보니 저녁 7시밖에 안되었는데 새벽녁같이 어둡다. 사람도 없다. 성 명절 당일날인데 사람들이 없어 당황스러웠다. 온통 불꺼진 읍내를 돌아다니다 겨우 덕인갈비를 찾았는데 3일 내내 쉰다고 되어 있어 화가 났다. 거리가 어둡고 칙칙하니 아이들도 겁을 낸다. 서둘러 들어갈 곳을 찾다 보니 엄청난 간판에 불을 켜 놓고 영업하는 곳이 보.. 2019. 2. 13.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산책하기 좋을 곳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산책하기 좋을 곳 이번 설 연휴 여행은 좀더 내륙지방으로 돌아보는 전라도 여행. 하루 연차를 더 내고 연휴를 연장했고 산청에서 차례와 성묘를 마치고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출발한 곳은 담양이다. 88고속도로는 정비가 잘되어 있어 길이 상당히 좋아진 편이었다. 정체 없이 담양까지 잘 왔고 곳곳에 메타쉐콰이어들이 가로수로 반겨주었다. 초록초록할 때 가면 참 좋을 것 같은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눈이 내린 뒤도 아니고 초록초록도 아니라 별 볼게 없을 것 같은 생각을 했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해가 들어오지 않은 촉촉한 길을 걸어보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이 좋았다. 스마트폰의 노예가 된 두 아들 녀석도 좋은지 군말 없이 산책길에 동행했다. 떨어진 메타쉐콰이어 잎사귀들이 폭신폭신하게 밟히는 .. 2019. 2. 12.
담양 국수거리, 막둥이국수. 담양 국수거리, 막둥이국수. 담양에 처음 도착해서 간 곳은 당연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었다. 이 역시 고속도로에서 나와 국도길을 달리다 보니 온통 가로수가 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있었다. 연신 우와~ 우와 하면서 달려가다보니 이정표에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오는 바람에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 그리고 찾은 곳이 죽녹원이었고 숙소를 착기 위해 돌아다니다 발견한 국수거리. 이미 담양은 국수거리로 유명한 곳이었다. 우리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여기 국수가 유명한가바 ~ ? " "국수 한 그릇 먹고 좀 쉬었다가 떡갈비 먹으로 가자" "좋아" 그렇게 해서 국수거리로 들어가다 보니 주차하기 좋게 된 곳이 있어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국수거리 앞에 있는 막둥이국수집이다. 좀.. 2019. 2. 11.
담양맛집 원조 창평시장국밥집에서 해장. 담양맛집 원조 창평시장국밥집에서 해장. 이번 설 명절에는 좀더 내륙적으로 전라도를 돌아 서울로 올라왔는데 비교적 교향집에서 가까운 담양부터 들렀다. 예전에 연애할 때 한번 가보고 두 번째 방문한 담양은 메타프로방스와 죽녹원을 둘러보고 국수거리에서 국수를 먹고 떡갈비도 먹었다. 다음날, 군산으로 향하기전에 아침을 먹기 위해 창평IC가 있는 창평면으로 이동했는데 이 곳 창평은 국밥으로 유명한가보다. 우리가 먹은 창평시장 국밥집도 유명한가본데, 더 유명한 창평국밥이라는 집도 있다는걸 포스팅을 쓰기 위해 검색하다 알게 되었다. 애초에 원했던 곳이던 아니던, 우리는 뜨거운 순대국밥을 맛있게 먹고 왔다. 광주와 가까운편이라 광주 무등산 막걸리도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없고 담양 대나무마을 답게 막걸리도 죽향이라는 .. 2019. 2. 10.
새만금 백합죽 & 물회 맛집 <산호초횟집> 새만금 백합죽 & 물회 맛집 채석강을 뒤로 하고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은 채, 무작정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 올라 가다 보니 이정표에 '새만금' 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예전에 비가 내리던 날 이런식으로 해안가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다 들러 먹었던 뜨거운 백합죽이 간절했다. 그기가 어딘지도 모른째 무작정 해안도로만 해안도로만 따라 올라 오다 굽어지는 코너가 있는 곳에 횟집 한 곳이 눈에 들어왔고 물회와 백합죽을 다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차를 유턴해서 들어갔다. 언덕배기 아래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산호초횟집. 창가 자리와 방으로 구성된 꽤 큰 횟집이고 도심의 횟집과 달리 자연 수족관까지 갖추고 있는 근사한 횟집. 이곳에서 물회와 백합죽을 먹을 수 있다니 좋았다. 아이들과 시원한 창가.. 2018. 11. 17.
변산반도 채석강과 해수욕장 한바퀴 변산반도 채석강과 해수욕장 한바퀴 아주 예전에 아이들이 없었을 때, 두 사람이 함께 여행했던 곳 중 한곳이 전북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이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선운사에도 갔던 기억이 있다. 그 때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채석강을 봤던 기억은 선명한 편이라 무작정 추억여행을 시작해 변산반도로 향했다. 광주에서 차로 한참을 달려 도착하니 잠들었던 아이들도 일어났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잠시 바람을 쐬고 식사를 할 예정이라 여기까지 왔으니 바다는 보고 가자며 잠시 주차를 하고 해변가를 거닐었다. 마침 물이 빠졌다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시점이라 모레사장을 걷기는 딱 좋았다. 두 똥강아지들도 바다를 보면 좋아한다. 신난 성원이는 조개도 잡고 형이랑 물장난도 한다. 옛 추억에서 꺼내 정한 채석강.. 201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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