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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상75

삼천포수산시장 해산물 & 활어회센터 방문 눅눅해진 몸을 차에 싣고 내비게이션에 삼천포수산시장을 검색하니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이 나왔다. 대략 보리암에서 40분거리에 있다. 위치가 어딘지는 알고 있었다. 사천에서 창선을 지나 남해에 들어갈 때 창선대교와 삼천포대교를 건너기 전에 있는 수산시장이다. 삼천포란 명칭은 사라졌고 사천으로 통합되었다. 저녁에 조개구이와 회, 그리고 목살 파티를 위해 장을 보기 위해 삼천포수산시장을 찾았다.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강원도쪽 수산시장들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고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넓고 깨끗한 수산시장이었다. 많은 곳을 돌아다닌다고 해서 더 저렴하게 산다는 보장도 없고 대충 훓어보고 몇 군데 가격을 물어보니 비슷비슷해보인다. 한 곳에서 가리비를 사면서 해산물 잘해주는 곳 어딨냐고 물어보니 한 집을 '콕' 찍어 알.. 2020. 1. 2.
남해 보리암,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 남해 보리암은 이상하게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날도 역시 비가 내린 날이었고 날짜는 2019.9.11일이다. 광양에서 맛있는 한우불고기를 먹고 고속도로를 타고 남해로 들어왔다. 예전 친구들과의 모임을 남해에서 한번 한적이 있는데 그 때 기억이 상당히 좋아 이번 여름휴가의 마지막 일정은 남해에서 1박이다. 숙소는 바닷가 해변에 예약을 해두었고 아이들과 함께 지난번에 올라가보지 못한 보리암에 가보기로 했다.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하면서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산비탈길을 한없이 올라가야 하는 코스 때문이었다.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 중 하나로 남해 보리암은 가끔 텔레비전에서도 연예인들이 다녀간 명소로 나온다. 1박2일에서도 나왔었고 예전 박찬호선수와 차인표가 진행했던 프로에서도 나왔었다. 한.. 2019. 12. 31.
경주 황리단길, 도깨비명당 운세보고 나들이 경주 황리단길, 도깨비명당 운세보고 나들이 한동안 한참 핫한 경주, 원주민들이 다 빠져나가고 외지인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천정부지로 올라간 집값들. 젊은이들의 핫한 명소, 황리단길의 카페와 맛집들... 막상 찾아가보니 별거없었다는... 워낙 카페나 디저트 같은 음식들을 즐겨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별 감흥을 얻지 못했다. 큰 왕릉 옆길에 주차를 하고 커피 한잔을 위해 카페에 갔다가 나오니 그 앞에서 젊은 아가씨 서너명이 달라 붙어 환장을 하는게 있어 가만히 보니 운세를 뽑아서 망치로 깨어 보는 재미를 즐기고 있었다. 그곳은 '도깨비명당' 이라고 하는 곳인데 한자별로 운세가 들어있고 공을 뽑아 망치로 부셔서 꺼내서 읽는 방식이다. 가격은 1,000원 잠깐 지켜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이용한다. .. 2019. 12. 16.
대구 뭉티기, 제대로 먹방 ^^ 대구 뭉티기, 제대로 먹방 ^^ 대구 여행중에 매형한테 노래를 불렀던 뭉티기 고기. 1차로 먹고 2차로 뭉티기를 먹으로 갔는데 자리가 없단다. 쩝 2019/11/30 - [맛있는 이야기] - 기분좋은날 막창, 대구하면 막창이지 ^^ 하는 수 없이 다른 집에 가서 포장을 하기로 했고 나랑 조카는 집으로 먼저 가 있었는데 잠시 후 도착한 매형의 두손에 대구 뭉티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보따리가 들려왔다. 서울 충무로 인현시장에서 처음 뭉티기를 맛보고 몇번이나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뭉티기. 2019/08/13 - [맛있는 이야기] - 인현시장 구룡포, 뭉티기 먹으로 갔던날! 술은 살짝 취했지만 집에서 누나, 매형, 조카들과 우리 식구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었다. .. 2019. 12. 15.
기분좋은날 막창, 대구하면 막창이지 ^^ 기분좋은날 막창, 대구하면 막창이지 ^^ 요즘 우리 애들이 하는 말이 "막창하면 대구지~ " 다. 얼마전 수유강북시장에 막창 먹으로 가면서 막내 성워니가 하는 말이다. 지난 8월 대구 여행때 매형이 데리고 가서 맛보여준 기분좋은날 막창. 너무 맛있다며 시골 고향집에 올 때 사서 포장까지 해왔던 그 막창을 파는 그 집에 가서 먹게 되는 기회가 왔다. 두말하면 잔소리. 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과 이어 붙힌 두 테이블에 매형 식구들과 우리 식구가 모여 앉아 시끌벅적 맛있게 먹고 온 막창. 대구 경전철이 지나는 곳에 위치한 기분좋은날 막창. 좀 이른 시간에 찾아왔더니 한적하다.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지 우리 가족 자리가 셋팅되어 있었다. 글을 쓰는 옆에서 성워니가 "진짜 맛있었어~" 라고 한다. 더운 .. 2019. 11. 30.
경주 석굴암 꼭 둘러보기 경주 석굴암 꼭 둘러보기 비가 오는 산사를 돌아보고 나와 차로 10분거리 더 올라가면 불국사 주차장이 나온다. . 비도 내리고 안개도 짙게 낀 여름날,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도 운치가 있다. 안전운전해서 도착한 곳이 불국사 주차장. 차를 주차하고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말에 우측 매점으로 들어가니 컵라면을 파는 곳이 있다. 비가 내려 몸도 눅눅하고 춥기도 해서 따뜻한 컵라면을 두 개 주문했다. 비오는날 매점에서 먹는 라면도 꿀맛이다. 경주 여행에서 첨성대, 불국사, 설굴암까지 세계유산 3곳을 다녀온셈인데 모두 인증샷을 남겨두었다. 설굴암 본존불이 위치한 곳이다. 안에서는 카메라 촬영이 안되기때문에 본존불 사진은 없다. 대신 안에 들어가서 본 장엄함은 꼭 가볼만한곳이다.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매.. 2019.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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