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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30

멍하다. 모르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분주해진다. 그러다가 잠잠해지면 멍해진다. 바람은 봄바람인데... 마음은 아직도 봄맞이가 안되는 듯 하다. 얼마나 더 많이 흔들려야할까? 이럴때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이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렇게 잔잔해질때까지... 2021. 2. 23.
하하하하 초심으로 돌아가라. 그것이 원리니라.... 쌩양치가 그 상대라도 ^^ 마음 편히 쉬자 _~~~ 어제밤에 거나하게 술이 취해 기억이 났다. 포스팅 작성을 못했다는 사실이 ㅎㅎㅎ 회사를 옮기고 주 5일 근무를 안한지 한달이 다 되었다. 매번 휴가에 연휴에... 생활 리듬이 바껴서 가끔 더 피곤할 때도 있다. 입사 이후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물건너 간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허망하기 짝이 없는 와중에 계획했던 일은 또 진행을 했으니 명목뿐인 허울인셈이다. 예약해두었던 미용실도 갑작스레 사정이 생겨 손질을 미뤄야만 했고, 나 스스로 계획하고 움직이는 일 외에는 뭐든 확실한것이 없다. 무단하게 굳건하게 잘 이겨 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1. 2. 21.
대화. 1월 한달 동안, 아니 12월 말부터 부지런히 하루 하나의 포스팅을 작성하기 다시 시작해 1월 한달을 꼭꼭 눌러 채웠고 2월달은 어쩔까 고민을 하다 그냥 되는대로 작성을 해보자는 결론을 얻었다. 뭘 쓸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직 작년 11월, 12월 포스팅 꺼리가 편집도 되지 않은채로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다. 지난 금요일은 회사를 옮기고 처음으로 연차휴가를 사용한 날이었는데, 그 전날이 장인어른 생신이었던 이유도 있고, 간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점심 약속을 잡았다. 따뜻한 갈비탕 한 그릇 먹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승낙을 하셨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주변에 펼쳐진 하얀 눈이 눈부시도록 빛나고 있었다. 날이 참 좋았던.. 2021. 2. 1.
나는 왜 불안한가 "자아가 위협을 느끼면서 자신의 힘으로 감당해낼 수 있는지 아닌지를 저울질하여 자신의 무력을 자인할 때 나타나는 상태" - 프로이드 책을 읽지 말아야지... 고민을 하다하다... 전철안에서 심심해 미칠뻔하다... 아 맞다. 예스24 전자도서관이 있지! 이리저리 책을 보다 찾은 책은 '견디는 힘' 이라는 책인데 첫 장에 저 위의 제목과 같은 내용이 있다. 나는 왜 불안한가? 그것에 대한 정의다. 한참을 읽어도 처음에는 잘 와 닿지 않았다. 그러던 중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책의 내용처럼 '그렇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해결책을 찾아가야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닐 때도 있겠지만... 책을 읽지 말자는 다짐은 불과 몇 시간 못 지킨 셈이다. 젠장.. 2021. 1. 28.
수행중... 참으로 인간사는 복잡다. 배워야할 것들은 넘쳐 나고 뛰어난 인재는 지천이라 내가 자리 할 위치는 찾기 어렵다. 묵묵히 수행하고 이치를 깨닫고 모든 것에서 통찰을 얻을 때까지... 그렇게 이 시간의 한복판에 서 있는 나약한 존재. 당장 눈 앞의 시련에만 모든 것을 걸지 말자. 이 또한 지나가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으리... 살아남는 자가 그 추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021. 1. 5.
겨울 한파. 며칠째 한파가 불어 닥치고 있다. 영하 11도. 작년에는 기온이 따뜻해서 난리난리를 피우더니 올해는 심한 추위가 오래 지속될 것 같다. 전철역까지 걷기가 힘들정도로 귀가 시립고 아프다. 언제까지 동장군이 우리 곁에 머물지... 오늘 하루도 춥다.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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