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부산 돼지국밥 맛집

충무로 부산 돼지국밥 맛집

10월, 가을비가 내리던날 사장님을 따라 가 본 부산 돼지국밥집. 국민연금공단 남산스퀘어 빌딩 뒷 편에 자리한 이곳은 축축하고 눅눅한 날이나 추운 겨울날에는 점심식사 손님들로 항상 분비는 곳이다.

다행이 점심시간이 오전 11시 30분부터라 여유로운 점심식사를 할 수 있기에 직원들과 전날 술먹고 다음날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처음 가서 먹었던 메뉴는 수육 정식이었지만 최근에는 돼지국밥만 주로 먹는다. 해장으로도 좋고 땀 흘리면서 먹는 돼지국밥이 좋다.

부산에서 먹었던 그런 맛은 아니지만, 서울식 부산 돼지국밥을 충무로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부추무침을 얹어서 밥과 함께 말아 먹는데 깍두기와 배추 겉저리도 아삭하니 맛이 좋은 편이다.

직장인들 점심 메뉴로 인기 있는 음식이지만, 여자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순대국, 돼지국밥 등등. 국밥 종류의 해장 음식들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듯 하다. 메뉴가 결정되면 떨어져나가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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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집상태가 좀 오래 된 것 같다. 사이즈가 작은걸 보니 ^^

요즘 자바 스프링 책을 보면서 공부하느라 블로그에 집중을 못했다.

마침 티스트로 관리자 통계도 바뀌면서 더 경황이 없어졌다.

가끔 이런 사진은 바라만 바도 배가 고플 때가 있다.

밥 말아 땀흘리며 먹고 싶은 부산 돼지국밥.

매운 고추와 부추, 그리고 후쭈를 얹는다.

맛이 좋다. ^^

충무로 부산돼지국밥.

실제 부산에서 먹을 때는 국수 사리도 나오는 곳이 있는데 이 집에선 없다.

혹시 달라고 해야 주는건가? ㅎㅎ

저녁 퇴근길에 소주 한 잔 마시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

노란색 간판이 눈에 잘 뛴다.

30년 전통 손맛집이라고 하니 믿고 먹는 돼지국밥이 되겠다.

얼마전에 한화생명에 서류 제출하고 오는 길에 들러 먹었던 부산돼지국밥.

점심 손님이 빠져나가고 조금 한가해진 모습이다.

과음한 다음날은 어김없이 생각나고 찾게 되는 곳이라 단골집으로 지정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