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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수유 춘천골 닭갈비와 메밀 물막국수

by Mr-후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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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춘천골 닭갈비와 메밀 물막국수



4월의 시작, 이번달에도 매일 매일 1포스팅을 할 수 있길... 화이팅을 외쳐 본다. 


오랜만에 시원한 물막국수가 먹고 싶어 퇴근하고 저녁먹으로 찾아간 '춘천골'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많았다. 주방 앞에 겨우 한 자리가 있어 네식구가 앉을 수 있었다. 닭갈비는 간장, 소금, 양념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우리 입맛에는 소금구이가 가장 맛있어 소금구이 3인분과 물막국수 곱배기로 주문했다. 

물막국수는 곱배기로 주문하면 1,000원 더 비싸지만 면의 양은 엄청나게 많다. 넉넉한 면은 네식구가 다 나눠 먹기에도 충분하다. 식초와 겨자 소스를 곁들어 먹으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가끔 생각이 난다. 

음식 주문 후, 닭갈비는 먹을 수 있는 정도로 구워서 한 판에 오릴 수 있는 양을 가져다 주시고, 다 먹을 때쯤 또 남은 주문량을 가져다 주는 방식이라 테이블에 올라온 닭갈비는 좀더 적당히 구워 가위로 잘라 먹으면 된다. 또, 뼈는 좀더 바삭하게 구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함께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은 소금과 특제소스가 있는데 마늘로 만드는 것 같다. 상당히 자극적이라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분명 확실한 맛을 가지고 있는 소스는 맞다. 

손님이 많아 그런지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음식이 누락되거나 서비스가 혼란스럽지 않아 좋았던 것 같다. 



닭갈비는 2인분식 구워 가져다 주시는데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좀 더 익혀 먹으면 좋은 것 같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살짝 더 익혀 소금과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좋다. 


닭갈비의 뼈는 바삭하게 구워 떧어 먹으면 재미도 있고 맛도 있다.
일반적인? 닭갈비와 다른 맛있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춘천골. 이것 저것 넣어 만들어 볶아 먹는 닭갈비와는 좀 다르다. 




곱배기로 주문한 메밀 물막국수. 
시원한 맛과 똑똑 끊기는 메밀국수, 아이들도 좋아하는 편이라 꼭 먹는 편이다. 

닭고기를 먹은 후 개운하게 먹으면 맛있다. 메밀로 만든 메뉴가 꽤 많이 있으니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예전보다는 자주 가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 생각날 때 찾는 곳이다. 
점심시간에 갔던 적도 있는데 요즘에는 점심특가로 숯불닭갈비를 좀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듯 하다. (주말,휴일 제외) 
수유 춘천골, 점심특가! 11부터 15시까지 숯불닭갈비 9,000원.




식당 입구 왼쪽에 메밀 방앗간이 있다. 직접 메밀을 갈아서 음식을 만드는 듯 하다. 가끔 지나는 길에 보면 방앗간이 작동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메밀과 관련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도 좋은 곳이 수유 춘천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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