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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수유 양촌리 화로구이 신규 오픈!

by Mr-후 201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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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양촌리 화로구이 신규 오픈!



번동사거리에 있던 '양촌리화로구이' 집이 수유역 앞, 롯데시네마 건물 2층으로 이전을 했다고 해서 퇴근길에 아이들과 돼지갈비 먹으로 다녀왔다. 


번동사거리에 있을 때도 몇번 부모님과도 갔고 동생들과도 갔었는데 이번에 집 근처로 왔다고 하니 아이들도 가보자고 성화다. 뭐 동마다 하나씩 있는 차각이 들정도로 흔한 곳이지만 자주 가지는 않았던 곳이라 마음먹고 가기로 했다. 


건물 2층이라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도 되고, 엘리베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도착하니 입구에서 매니저로 보이시는 분이 친절하게 자리 안내를 해주시고, 아이들이 있어 창가 가장자리 넓은 자리로 셋팅을 해주었다. 


날이 맑고 깨끗한 날이었고 아직 어둠이 다 내리기 전이라 전망도 좋고 넓은 실내와 깨끗한 테이블이 마음에 쏙 들었다. 아이들도 환호성을 지른다. 역시 고깃집은 넓고 깨끗한 곳이 최고인가? 


정육코너도 있기 때문에 먹고 싶은 고기는 따로 사다가 구워 먹을 수 도 있는데 소고기는 꽤 비쌌다. 심지어 돼지갈비도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시설은 좋은데 배불리 맘껏 먹기엔 금전적으로 약간 부담스러웠다. 우리가 워낙 대식가들이라 ㅎㅎㅎ 





비록 얼굴은 동그레졌지만 그래도 이쁘다. 아직 여섯살, 이제 막 만5세가 된 성원이의 익살스러운 포즈다. 

아빠 옆자리를 앉겠다고 졸라 멋지게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 

테이블이 넓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돼지갈비 3인분 우선 주문하고 소주 1병, 밥 하나를 주문했다. 갈비는 그람(g)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었다. 

동치미는 여전히 먹음직스럽게 나왔고, 고기를 찍어 먹는 양념장 소스는 예전과 좀 달라졌다. 김치는 맛있었고 쌈은 보기보다 양이 많이 적어졌다, 공기밥은 2천원이었다. 걍, 추가로 주는 집도 있는 반면.... 




숯불은 마음에 들었고 불판도 좋아하는 스타일 ~

돼지갈비는 두툼하게 갈비대가 붙어 나온다. 갈비대 덕분(?)인지 고기 양은 많지 않다. 

그래도 워낙 뷰(View)가 좋아, 만족스러운 가족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게안은 생각보다 넓다. 

깔끔하게 셋팅된 테이블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직원들까지 차분하고 깔끔한 고깃집 차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곳이 될 것 같다.  

적육점 코너에 살짝 가격을 보니 질좋은 소고기는 비싸 엄두도 못내겠다. 

다음에 누가 사준다고 하면 따라갈까? 





식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갈쯤, 구운 고구마가 나왔다. 

맛있게 구워진 고구마와 동치미를 먹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조금 덜익은 고구마가 나오기도 하지만 부족한 식사의 디저트로 괜찮은 듯 하다. 

예전에는 직접 구워서 먹었던 것 같은데 좀 바뀐듯 하다. 



마지막까지 갈비대를 굴려가면서 잘 익혔더니 먹음직스러워졌다. 

역시 갈비는 갈비대를 떧어야 제맛이라면서 네식구가 하나씩 잡고 떧어 먹었다. 냠냠!! 




돼지갈비의 끝은 아이스크림? 

예전에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입구 바로 앞에 아이스크림 부스가 있다. 두 녀석이 신나 열심히 아이스크림 파고 있는 중이다. 


깔끔하게 맛나게 먹고 나왔는데,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못내 깔끔하지 못해 살짝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갈까? 라고 했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갈 것 같다. 좀 더 많은 양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ㅎㅎ 내 욕심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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