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에게 메밀이 좋다고 해서 막국수를 자주 먹으로 다니는 편이다.
강원/경기/서울 할 것 없이 맛있다고 하는 막국수집이 있다면 찾아가서 먹어 보는 편인데 아내와 둘이서 고양 이케아에 들렀다가 주변에 막국수집을 찾아보니 천서리막국수집이 있다길래 찾아갔다.
점심시간은 지난 터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 곳 역시 손님이 많을 때는 대기를 타야 하는 곳인 듯 하다.
본점은 여주에 있는 듯 한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천서리막국수집을 찾았다.
면 욕심이 많은지라.. 사리까지 추가해서 먹었는데 일반적인 맛(대기업)과는 사뭇 다른 얌전한? 맛이었다.
꼭 평양냉면 처음 먹는 사람 입맛처럼...
이 가격은 작년(2021년 9월) 기준 가격이다.
요즘 물가가 엄청 올라서... 가격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물 막국수 곱빼기와 비빔막국수 를 주문했다.
곱빼기가 만원, 보통이 9,000원
식당 내부는 깔끔했다. 잘 정리되고 아늑하고 ^^
저런식으로 방으로 된 곳과 식탁으로 된 곳, 두 종류가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막국수닷.
곱빼기니까 두 덩어리 ~
막국수 먹을 땐 설탕 듬뿍 ~ 식초 살짝 ~
호로록 호로록 ~
아내가 주문한 비빔막국수.
다음에 먹을 땐 물말고, 비빔으로 먹어야겠다.
천서리막국수는 어르신들한테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처가댁에 들러 천서리막국수집에 갔다고 하니, 장인어른은 여주 본점인가를 다녀오신 적이 있다고 한다.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난 곳인듯 한데 난 철원막국수가 제일 맛있다. ㅎㅎ (죄송)
쫄깃한 메밀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질리지 않는 막국수 사랑 ~
아이들은 이제 막국수 이야기만해도 자기네들은 안먹겠다고 하지만, 난 막국수를 먹을 기회가 되면 언제든 먹는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울외곽순환도로 근처에 있는데, 집에서 많이 멀지 않다.
아마도 이때가 추석명절이 있는 주가 아니었나 싶다.
주변 대로변에 맛있는 식당들도 꽤 많았다.
더운 여름에는 막국수만한 음식도 없다. 입맛은 재각각이니 취향대로 골라 맛있는 막국수 먹고 시원한 여름 나길 바라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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