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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우이동 맛집,북청생고기(맹호네) 돼지한마리.

by Mr-후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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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종점을 지나 방학동 사거리로 향하다 보면 언덕길을 하나 지나게 되는데 이 길을 지나는 길 좌우측에는 맛집들이 많다. 분위기도 그렇고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음식점들이 많은데 특히, 장어집, 샤브샤브, 칼국수, 오리숯불구이등, 삼겹살집과 추어탕집들도 줄줄이다. 

그중 버스 130번 버스정류장에 있었던 분위기 있는 생고기집이 얼마전 장소를 옮겨 오픈을 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맹호네 북청생고기집이다. 기존 130번 버스정류장에서 150m 정도 뒤로 이동해 신상건물에 자리를 잡은 이 북청생고기집은 옮기기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점 찍었던 곳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우이동(방학동) 맛집으로 정부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었던 날 가족 외식을 위해 처음으로 찾아갔던 날이다. 

메뉴는 돼지 한마리를 주문했고, 먹고 난 결론은 우리는 그냥 삼겹살이 제일 좋겠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밖에 시원한 산과 푸른 산을 함께 보면서 먹는 운치가 있는 만큼, 꼭 고기의 맛보다는 여유와 풍경을 즐기는 맛을 추가한다면 여느 삼겹살집에서 먹는 기름에 찌든 고기보다는 더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거리도 좀 있고 가격도 좀 있어 자주 가긴 힘든 곳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돼지고기가 먹고 싶다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수 있는 곳이 북청생고기집이고, 가다 마음이 바뀌면 원뎅이 오리숯불구이, 최고집 칼국수의 해물찜도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아니면 장어나, 샤브샤브, 추어탕도 근처에 있다. 

북청생고기 차림표

 

코로나19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은 많고 가게안은 번잡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말이니까 

돼지 한마리에 삼겹살 + 목살 + 갈매기살 + 항정살 + 가브리살 = 45,000원이다. 국내산 700g의 가격인데 이런저런 부위를 먹었지만 삼겹살이 가장 맛있었다. 

 



북청생고기

깔끔한 상차림. 

상차림 비용은 따로 없다. 

 

북청생고기 돼지한마리. 

생고기가 보기 좋게 셋팅되어 나온다. 

양이 많은 듯, 적은 듯 장골(?) 넷이서 후딱 해치웠다. 

 

북청생고기 돼지한마리

묵은지와 함게 생고기가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숯불도 좋은 편이라 맛있게 굽기만 하면 끝. 

 

무서운 초딩. 

중2병은 이제 옛말인가? 

초딩 6년도 만만치않다. 

 



북청생고기 삼겹살

맛있게 익고 있는 생고기를 보니, 소주 생각이 절로 난다. 이놈의 술주정뱅이 

또 가고 싶은 비쥬얼, 북청생고기. 

 

북청생고기

우이동 맹호네 북청생고기, 가족 외식으로도, 등산 후 회식자리로도 아주 좋은 곳, 맛있는 삼겹살과 함께 즐거운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맹호네 북청생고기

예약문의 : 02-3491-7360 

예전 허름했던 곳이 더 정겨웠을지도 모를 이 식당은 옛 티를 벗고 깔끔하게 들어서있다. 

 

식사를 마치고 언덕을 걸어 올라와 집앞으로 오는 길에 우이동 북한산 자락과 삼각산 풍경이 웅장(?)하고 신비롭다. 

이곳으로 이사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느 후씨네. 부디 좋은 결과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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