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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정을 끝낸 아내로부터 사진 두 장이 도착했다. 이건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티스 이카루스' 라는 작품 사진 한 장과 눈에 익은 아들 녀석의 뒷태(?)가 찍힌 사진인데 묘하게 앞 사진과 닮은 것이다.
학교 미술 수업의 일환으로 아들녀석과 한바탕 난리를 치며 만든 앙리 마티스의 이카루스를 초등학교 6학년이 표현하다.
제범 그럴싸한 포즈이고 주변 소품이 눈에 뛴다.
검정색 양말을 신고 했더라면 더 없이 좋았을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ㅋㅋ
야수주의의 대가인 앙리 마티스는 색채 표현이 과격하고 강렬하다고 한다. 작품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잘 모르겠지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74797&cid=46720&categoryId=46872
큰 아들 녀석의 포즈가 재미있기만 하다. 집에서만 지내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할지 이해는 되지만 게임에 빠져 허구헌날 게임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또 속으로는 환장할 노릇이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면 참 좋은 추억일 듯해서 나는 또 이걸 정리해서 포스팅으로 올린다. 요즘 날씨 참 좋다. 아침,점심으로 시원한 바람이 이 때가 아니면 또 언제 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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