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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서대문곱창, 소양모듬과차돌박이 오늘도 여지없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전직장 동료와 둘러 앉아 먹었던 것 같은데 그게 작년 10월달이었다니... 찬바람이 불 때쯤이었던 것 같은데 시기상으로 아주 좋은 가을날이었을 것 같다. 충무로 인현시장 입구 초입에 있는 서대문곱창. 근처를 지나면서 몇 번 봐왔던 차에 한번 가보기로 하고 들어갔더니 잠시 후 곧 자리가 만석이 되었다. 퇴근시간 많은 손님이 찾는 이곳은 술먹기에는 더없이 좋은 분위기다. 둥근 테이블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곱창과 소주. 맨날 술이야 ~ 전직장에서 함께 모바일을 개발했던 녀석들과 함께 최근 트랜드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런 자리는 언제나 포근하고 즐거운 것 같다. 다만 자주 모이기 힘들어 아쉬울 뿐이다. 분위기에 취해 맛이.. 2020. 2. 20.
포천 일동 괸돌주막 원조보리밥 맛집 고인돌의 황해도 방언이 '괸돌' 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황해북도 은파군 묵천리 소재지 동쪽의 적성리와의 경계에 있는 마을 이름이라고 나온다. 북쪽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포천 일동 국도변을 가다 보면 괸돌주막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보리밥집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음식은 고기 종류가 들어간 음식은 못 본 것 같다. 완전한 건강식단 위주로 구성이 되는데 대부분 채소와 두부 요리가 전부다. 메뉴만 읽어바도 건강해지는 그런 메뉴들이다. 포천 이동 산정호수를 갔다 서울로 들어오는 길에 뭐 색다른 메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 하면서 국도변을 훓으면서 내려오다 마주친 괸돌주막. 보리밥 먹고 가자며 들어갔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영업을 하고 계셨다. 식당 이름에서 보듯이 이북에 고향을 두고 계신.. 2020. 2. 19.
의정부 맛집, 솔가원(떡갈비와 갈비탕) 가끔 드라이브 한다며 포천 가는 길에 보면 주차된 차들로 가득한 한 음식점을 보게 된다. 이름은 '솔가원' 이라는 곳이다. 고즈넉한 산새 아래 옛스러움 가득한 식당 건물에는 볼 때마다 차들이 가득하다. 우리도 언제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며 벼루다 어느 늦은 가을날 늦은 점심을 먹으로 다녀왔다. 솔가원 바로 앞 교차로에서 유턴을 할 수 없으 한 블록 더 올라가 유턴을 해서 길게 늘어선 대기줄에 붙었고 아내와 아이들은 먼저 내려 대기 등록을 하러 갔다. 생각보다 빨리 줄어 들어 주차까지는 그리 많이 어렵지 않게 했고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안내 받기까지는 10여분 더 기다려야 했다. 가족단위 손님도 많고 연세 드신 어르신들도 많은 편이었다. 이제 다시 보니 이때도 이녀석은 얼굴에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었.. 2020. 2. 18.
설악산 케이블카 타려면 서둘러라, 엄청빨리!! 아침에 서두른다고 서둘렀다. 맛있는 생대구탕도 먹었지만 그래도 설마 설마하고 내비게이션을 찍었더니 거리는 15km 인데 시간은 한시간이 더 걸린다고 나온다. 만약 출발전에 내비게이션 시간이 그렇게 나온다면 그날은 설악산 케이블카 타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좋다. 혹시나? 하고 왔더니 역시나. 짐작하기 힘든 거리쯤에서 차가 모두 모여 멈췄다.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못하고 다 멈춰 거북이 걸음으로 조금씩 진행하게 되었다. 이러다가는 해 떨어질것 같아 설악산 케이블카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그 길도 만만치 않고 두 아들 녀석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겨우 달래 아이들과 함께 걸어올라가길 25분쯤. 출입문이 보이는 곳 까지 왔다. 엄청난 차.. 2020. 2. 17.
속초 대포항 대구탕, 맛생대구탕 여행 일정 마지막날 아침식사를 하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숙소에서 출발해 대포항에 왔을 때쯤 길가에 보이는 생대구탕집. 속초에서 생각해보지 못한 생대구탕. 대구탕 먹자며 들어간 곳이다. 속초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생대구탕. 넓직한 주차장에 근사한 식당 건물도 눈에 띈다. 식당 이름이 좀 특이하긴 하다. 나중에 나도 이런 식당 하나 열고 바다나 보면서 살고 싶은데 이뤄질지 모르겠다. 여튼 요란스러운 두 아들 녀석을 데리고 들어가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지역 특색이 잘 뭍어나는 밑반찬들이다. 젓갈들이 눈에 띄고 미역무침도 눈에 띈다. 깔끔하다. 가격이 좀 있어서 2인분만 주문하고 공기밥을 추가 주문했다. 대구가 너무 싱싱해보이고 금새 먹고 싶다는 충동이 몰려왔다. 어서 빨리 끓어라 ~ 끓어라 ~.. 2020. 2. 16.
강릉 엄지네포장마차 속초점, 육사시미 강릉 엄, 까지만 쳐도 바로 자동완성되는 강릉 맛집 엄지네포장마차. 속초점이 생겨 88생선구이를 먹고 중앙시장을 돌아보고 소화를 좀 시킨 뒤 찾아갔다. 사람이 많아 잠시 기다리니 곧 자리가 났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온터라 양이 살짝 부담스러웠다. 꼬막무침과 비빔밥은 못먹을 것 같아 육사시미(육회)를 주문했다.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고 바로 바로 부족한 부분은 챙겨주는 편이라 좋았다. 제대로 된 육회다. 양이 많아 배가 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었다. 취향에 맞게 소금장에 찍어서 김에 싸 먹어도 좋고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계란 노른자 풀어 고소함을 더해도 좋다. 밑반찬들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포차 말 그대로 술을 마시기에 최적화된 반찬들. 아이들과 함께보다는 연인, 친구들끼리..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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