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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닭한마리, 찬바람 불때 먹기 좋은 음식 수유 닭한마리, 찬바람 불때 먹기 좋은 음식 주말을 보내고 나니 갑자기 쌀쌀해졌다. 설악산은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 서울은 단풍소식은 없다. 1~2주내로 내가 있는 이곳도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 것 같다. 찬바람때문인지 목도 칼칼하고, 입술도 메마르다. 오늘 저녁은 모 먹을까? 고민하다 닭한마리로 메뉴를 정하고 보니 마침 수유 닭한마리 먹었던 사진들이 있어, 정리해서 올린다. 종일 애니메이션 만드느라 고생한 하루, 역시 수학은 이럴 때 꼭 필요하다. 몸이 고생하니 절실해지는구나. 수유 닭한마리는 수유 대한병원 앞 사거리 근처에 있는데 옆집이 바로 수유감자탕 집이다. 감자탕은 얼마전에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닭한마리로 결정, 수유감자탕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조금 더 좁다. 방에 테이블이 7~8개쯤 놓여져.. 2018. 10. 1.
부산 개미집, 서면 1번가 맛집 부산 개미집, 서면 1번가 맛집 초량밀면을 먹고 숙소에 체크인 하고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어느듯 저녁시간이 다 되어 간다. 송도케이블카를 타러 갔던 제주 식구들이 서면으로 오고 있다고 해서 걸어서 서면 1번가로 나갔다.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더니 후두둑 쏟아지는 바람에 혼비백산 한 틈에 제주 식구들의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서면1번가 개미집으로 들어갔다. 조금씩 다양하게 많이 먹어 보자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 비도 오고 사람도 많고 통제 안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했다. 우산, 우비 꼼꼼하게 챙겨서 정리해주고 아이들 배려해서 넓은 방으로 테이블 셋팅해서 자리를 잡아 주니 비도 오는데 너무 좋았다. 작년 부산여행에서 먹었던 국제시장 개미집에서 기억이 너무 좋아 이번에도 낙곱새를 주문했다... 2018. 9. 30.
부산역 <초량밀면> 밀면 맛집 부산역 밀면 맛집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퇴사한 다음날, 제주 식구들과 부산에서 여행을 함께 하기로 되어 있어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를 하고 서울역에서 KTX 타고 부산에 내려갔던 날. 8월 말 태풍소식으로 여기저기 물난리가 났던 기억이 있는데 다행이 우리가 부산에 도착했을 때 비는 내리지 않았다. 부산역은 아직도 공사중이라 답답한 느낌이 여전했고 인도를 따라 지하보도로 내려간 다음 길을 건너 지난번 가을에 먹지 못했던 초량밀면을 먹기 위해 찾아갔다.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대기줄은 길었지만 이번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기다려서 먹기로 했다. 정원이가 투덜되긴했지만 먹고 숙소까지는 택시로 이동하기로 결정. 15분정도 기다리니 차례가 왔다. 밀면은 비교적 테이블 순환이 빠른편이라 잠시 기다려 먹어도 좋을 것.. 2018. 9. 29.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닭백숙 백반 점심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닭백숙 백반 점심 아주 긴 황금연휴를 마치고 출근한 오늘, 아침부터 정신이 몽롱하다 까딱 잘못했으면 사무실 키도어 비밀번호를 까먹을 뻔했든 월요일 같은 금요일. 점심은 한참을 걸어 맛집이 즐비한 충무로 골목길까지 걸어 갔다. 메뉴는 이 지역을 잘 아는 친구가 선정. 식객 촬영장소로 소개가 되었다는 50년전통의 닭백숙집이다. '사랑방칼국수' 칼국수가 먹고 싶었지만 점심 1인 1백숙이 가능한 곳이라 다 함께 닭백숙 백반을 주문했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2층 작은 방에 앉았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탄성이 나왔다. '우와~ 진짜 옛날 집이다.' 그렇다. 닳고 닳은 벽지와 좁은 테이블, 그리고 구닥다리 텔레비전이 노여진 작은 사랑방같은 곳이었다. 사뭇 음식맛이 궁금했다.. 2018. 9. 28.
제부도 조개구이 <서해회센타>, 바다전망 제부도 조개구이 , 바다전망 이번 여름 휴가는 어머니 건강 문제로 인해 정신없이 보내는 바람에 여유를 느낄 겨를이 없어 주말 늦은 시간 바다를 보며 조개구이를 먹자고 제안하고 아이들과 함께 제부도로 향했다. 제부도를 직접 가본 적이 없어 어떤 곳인가 궁금하기도 했고 불타는 청춘에서 제부도 여행길을 방영한 적도 있고 겸사 겸사 한번 가보자고 나섰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았고 서울 외곽고속도로를 타고 비교적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아이들과 아내는 왜 굳이 제부도까지 가서 조개구이를 먹어야하느냐고 투덜거리고 있지만 내심 나쁘진 않은 모양이었다. 제부도 바다갈라지는 시간과 물때를 알고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우리는 그런 생각도 없이 갔다가 여유가 없어 제부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것으로.. 2018. 9. 27.
진주 평거동 화동생갈비 갈비탕 진주 평거동 화동생갈비 갈비탕 올해 여름 휴가는 제대로 즐길 수 가 없었다. 폭염에 기력이 약해진 어머니가 식사도 못하고 많이 힘들어하시는 바람에 부랴 부랴 산청에 내려갔다. 생각보다 상태가 더 안좋으셔서 걱정이 많았던 그런 여름이었다. 고심끝에 진주에 있는 내과병원으로 모시고 가서 진찰을 받고 피검사도 같이 했다. 선생님이 기력이 딸려 입이 쓰고 드시는 음식이 없어 기운이 빠진 상태라 영양제(수액)를 맞고 가라고 권하기도 했고 우리도 역시 드신 음식이 없어 영양제를 맞길 원했다. 병원에서 추천하는 좋은 영양제를 맞으며 누워 계신 어머니를 두고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위해 병원 근처 류아저씨의 화동생갈비집으로 갔다. 근처 마땅히 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많지는 않았지만 고기 국물 좋아하는 우..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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