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네해장국 퇴계로 5가 맛집
한달이나 두달에 한 번 혈압약을 받기 위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이 있는 곳까지 병원을 간다. 갈 때는 예약 시간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지만 오는 길에는 왠만하면 걸어서 오는 편인데 충무로까지 전철로 한 정거장, 버스는 2~3정거장 정도된다.
동대문에서 충무로 방향으로 걷다 보면 퇴계로 5가 큰 사거리 모퉁이를 살짝 끼고 해장국집이 한 곳있다. 이름은 <옥이네해장국>.
왠지 모르게 맛집 포스까지 느껴지는 곳인데 매번 다닐때마다 한번 먹어바야겠다 하면서도 못가다 이번에 약을 받아 오는 길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왔다.
제주에서 자주먹던 쇠고기해장국(은희네, 미풍, 모이세..) 스타일과 비슷한데, 특이하게 고추기름을 따로 넣어서 매운 맛을 조절하는 것이 색달랐다.
병원 진료가 빨리 끝나 점심시간이 좀 이러지만 텅빈 가게 안 가장자리 테이블에 앉아 소고기국밥(8,000원)을 주문했다. 잠시후 보글보글 끓는 국밥이 뚝배기에 담겨져 나왔다. 그리고 본격적인 점심시간을 알리듯 식사 손님이 줄줄이 들어섰다.
처음 마주한 옥이네 소고기국밥. 군침이 돈다.
옥이네해장국 소고기국밥.
빨간 고추기름을 살짝 넣었더니 비쥬얼이 아주 끝내준다.
맛도 많이 달라지므로 꼭 넣어 먹길 추천.
밑반찬은 깔끔하고 상큼하게 깍두기와 겉저리.
그리고 따뜻한 공기밥.
맛있는 점심을 먹을 준비 끝.
식당 내부는 깔끔, 깨끗하고 손님을 많이 사랑하는 옥이네해장국.
처음 나온 옥이네해장국 소고기국밥.
여기에 고추기름을 살짝 넣으면 향긋한 향기와 함께 알싸하게 맛있는 국밥을 먹을 수 있다.
큰 대로변, 퇴계로5가 사거리 옥이네해장국.
다음엔 선지해장국으로 먹어봐야겠다.
간만에 땀흘리며 맛있게 먹었던 해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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