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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킹크랩으로 두번째 회식

by Mr-후 201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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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킹크랩으로 두번째 회식



첫 회식을 코리아나호텔 중식당, 대상해에서 하고 한달 남짓 지나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를 하고 겸사겸사 회식이 잡혔다. 

장소는 노량진수산시장이다. 

종목은 킹크랩이냐, 대게냐에 결국 킹크랩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이런 킹크랩은 태어나 처음 먹어보았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킹크랩 3마리로 10명이 배가 터지게 먹고 똑같은 킹크랩 한마리는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갔다 주라는 배려로 일주일동안 킹크랩만 먹고 살았을정도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10월 날씨 좋은 날, 전 직원이 전철을 타고 노량진수산시장으로 갔다. 새로 지어진 노량진수산시장은 처음 가보는 날이었다. 

수산시장에서 킹크랩을 구매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니 쪄주는 곳과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 있다. 

그 중 사장님이 즐겨 가는 단골집이 있어 예약이 되어 있었다. 

단촐하지만 꽉찬 두번째 회식,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을 것 만 같던 킹크랩이 사라지고 서비스로 나오는 라면과 볶음밥까지 깔끔하게 먹고 왔던 날. 

세상 배부른 저녁이었다. 




노량진 수산시장, 킹크랩 


먹기 좋게 손질해서 주시니 젓가락으로 쏙쏙 빼 먹기만 해도 된다.  찜통으로 찌는 것도 기술. 
비린내 나지 않게 맛나게 잘 쪄주시는 덕분에 식당에 손님이 줄을 섰다. 


킹크랩을 고르는 중. 


이곳은 노량진수산시장 줄포상회.

손 큰 사장님의 인심넉넉한 대하 서비스 ^^ 큰 킹크랩을 6마리나 구입을 했다. 




짭쪼름하게 구워진 새우

딱, 새우깡의 모델이다. 



엄청나게 큰 킹크랩. 손질이 되어 나왔는데도 크다란 접시에 한 접시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배가 터질 뻔 ~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게딱지(킹크랩 뚜껑) 

볶음밥을 위해 양보하다. 


볶음밥. 

이 볶음밥은 와사비장(진하게)을 만들고 찍어 먹으면 맛이 끝내 준다. 

다들 특별한 이 와사비장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느끼하고 부른 배를 진한 와사비장이 개운함을 선사해주는 듯 했다. 



시원한 라면까지 서비스로 받아 먹고 자리를 정리했다. 

회식한다고 좋은거 먹고 다니면 집에 있는 사람들 서운하다며 가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킹크랩 한마리씩 포장해서 선물로 주셨다. 

덕분에 정말 제대로 된 킹크랩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두번째 회식날. 


2018.10.10.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다음 회식은 일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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