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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이태원 미스터 케밥(Mr.KEBAB)

by Mr-후 201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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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미스터 케밥(Mr.KEBAB)



지난 주말 여의도공원에서 큰 아들 두발 자전거를 가르쳐 주고, 바람을 쐬고 집으로 귀가를 하던 중, 갑자기 이태원 미스터 케밥이 생각이나 내비게이션으로 이태원으로 목적지 설정을 했다. 

주말 오후라 이태원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아이들은 자전거 타느라 고단했는지 차가 출발하자 마자 잠들었다. 저녁을 먹을 것이라 간단하게 케밥 두개를 주문해서 포장했다. 

미스터케밥이 있는 장소에서는 주/정차가 안되기때문에 마눌님이 사라 간 사이 이태원 골목길을 한바퀴 돌아보고 왔는데 언덕배기를 넘어 초등학교를 지나니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냉면집이 하나 보였다. 동아냉면 이태원점이라고 맛집인가보다 했다. 다음에 한번 먹으로 가바야겠다. ^^ 

큼직한 미스터케밥 두개를 포장해서 마침 나오는 마눌님 픽업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에 케밥 사러 이태원에 3번째 간 것이다. 작년 유럽여행 이후 가끔 먹는 별미음식이 되었는데 향만 맡아도 유럽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태원 미스터 케밥, 야채가 가득한 케밥을 주문했다. 


잘라 달라고 하니, 칼을 주겠다고 했다며 칼이 있나 궁금해 하던 마눌님. 

포장을 열어 보니 칼이 들어있다. 케밥을 먹다 보면 야채와 소스에서 물이 나와 흘러 내릴 수 있는데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비닐로 된 겉 포장지가 맘에 드는 아이템이다. 



닭고기와 야채, 소스가 잘 어울리고 살짝 매콤한 케밥. 

베를린에서 먹던 케밥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흡사하다. 우리 입맛하고도 잘 어울린다. 

우리 막둥이도 좋아하는 케밥. 베를린에서 아빠는 케밥을 좋아한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성원. 한입 야무지게 베어 문다. 

가끔 먹어서 더 좋은 미스터 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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