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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현대백화점 미아, 본가스시 회전초밥

by Mr-후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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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미아, 본가스시 회전초밥



얼마전, 운동화가 필요해 현대백화점엘 갔다. 

정원이는 엄마, 아빠 쇼핑하는거 따라 다니기 힘들다며 집에 있겠다고 해서 성원이만 데리고 오랫만에 백화점에 갔다. 

헬스를 시작하면서 원래 신고 다니던 운동화를 헬스장에 가져다 둔 바람에 따로 운동화가 없어 하나 더 구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스포츠 매장 주위를 돌아보니, 이전에 신고 다니던 운동화와 동일한 모델이 할인행사로 나와 있어 컬러를 다르게 해서 구입을 했다. 금방 구입을 하고 지하 1층 식품 코너에서 뭐 먹을게 있을까 하고 돌아보니 맛있을것같은 집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너무 오랫만의 백화점 나들이이긴 했지만 지하1층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성원이가 꼭 집어 고른 회전초밥집, 예전에 안쪽에 있다 바깥쪽 모퉁이로 자리를 옮긴듯 한 '본가스시' 

얼핏 보기엔 저렴해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돌고 있는 초밥에는 저렴한 접시는 많지 않고 손이 가는 메뉴가 별로 없었다. 


먹어 볼만한 접시는 대부분 스시 두개에 5천원 ~ 1만원 선이라 손이 쉽게 안갔다. 그런데... 성원이가 집은 1만원 접시. 대박! 

웃으면서 "나 만원짜리 접시야" 라고 한다. ㅋㅋㅋ 


초밥보다는 '돈코츠라멘' 이 먹고 싶었던 터라 하나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양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맛은 좋았던 돈코츠라멘, 제주에서 가끔 먹었던 밀면촌의 돈코츠라멘이 생각났다. 


회전 초밥 몇 접시 집어 먹고 라멘으로 배를 채우니 적당하게 좋았다. 운동화 예상 구입금액에서 할인된 금액의 차액 만큼의 돈으로 깔끔한 점심을 먹었던 날, 식사 후 주변을 돌아보니 먹어 보고 싶은 음식들이 상당히 많았다. 


주말 아점 식사하러 한번 나들이할 생각이다. 





예전 정원이가 어렸을 때 초밥 먹겠다고 해서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먹었던 본가스시. 

회덮밥이나 돈코츠라멘과 함께 초밥을 먹으면 적당히 먹으면서 배도 채울 수 있다.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따뜻한 녹차와 함께 회전초밥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은 본가스시. 






돈코츠라멘은 담백하면서도 시원해 먹기 좋았다. 

요즘 일식이 땡기는 편이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먹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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